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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2.26 새벽말씀

권화영2025.01.17 08:4101.17조회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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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은 말씀은 (시편 114:1‑8) '기억 속에서 찬양하라' 제목으로 말씀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일상 가운데에서 과거의 경험이 현재를 견인하는 힘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시편 114편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될 이유를 출애굽 사건을 회상하는 일에서 찾고 있습니다.

 

‑>우리가 맥락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맥락 속에서 말씀 생활을 하는 것은 풍부한 은혜를 가져다줄 때가 있습니다.

‑>시편 111, 112편을 묵상하면 하나님의 성품이 무엇인지, 그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주목하다가 그런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는 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 속에서 그것을 실현할 것인가를 우리에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 113‑118편까지는 소위 할렐 시편이라고 하는 '하나님 앞에 찬양하자'라는 찬양의 도전들이 나와 있는 시편이며 그중에서도 114편은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 특별히 출애굽 사건을 통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그분을 찬양할 이유를 찾자는 내용입니다.

 

‑>(시편 114: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 가운데서 나올 때에'

‑>누군가에게는 그냥 흘러간 시간이겠고, 조상들의 어떤 과거의 한 사건의 시점일 수 있으나 오늘 시편의 기자는 우리 가운데에 그것을 하나님 역사의 시작점으로 분명히 구분지어서 기억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단순히 애굽에서 벗어난 것을 기억하게 되는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부터 비로소 거듭남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시편 114: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유다 사람들이 살고 있었기에 그 땅이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차원에서 불려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거주하는 유다 땅은 하나님께서 실제로 임재, 소통하시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성소가 되어졌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민족적인 후예로서의 이스라엘이 아니라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통치 속에 들어가 있는 하나님에게 속한 백성들이 되었다는 분명한 기억의 시작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과 민족적인 배경이 단순한 1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독군인, 군인교회 성도들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것이 군에 와 있기 때문에, 군인이기 때문에, 군인의 가족이기 때문에 군인교회 성도가 되었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선교 속에서 통치하심의 일부가 되었다는 근원적인 기억의 시발점을 가지는 것이 우리 신앙에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임재가 유다 가운데 있다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천상에 계신 분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삶의 한 복판 가운데서 임재하시는 가까이 계신 주님이시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으로서의 은혜를 고백한다면 우리 삶의 한 복판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기억하며 그 하나님과 동행할 다짐을 해나가는 우리들이 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시편114:3‑4)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피조물들, 자연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반응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 세계를 주관하는 분이시다' 라고 고백할 수 있으며 대자연 앞에서 때로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 주관자로서의 감동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홍해가 이스라엘의 길을 열었다, 요단강이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다'는 것은 단순히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했다는 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초월성을 주목해 보니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대를 분명하게 신뢰할 수 있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힘들게 포로생활하던 이들, 포로기 이후에 막연한 회복과 부흥을 꿈꾸던 이들 가운데 아마도 현실에서 연달아 굴복하는 가운데 찾아왔던 좌절이 있었겠지만 그들에게 오늘 시편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초월성을 주목해 봐라'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불가능해 보이던 홍해와 요단을 통해서 길을 내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새 길을 내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하나님의 초월성을 언급하고 주목하는 것이 습관적인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한 사람, 개인을 향하신 하나님을 향한 직접적인 신앙의 고백과 연결되어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14: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유다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말하면서 곧바로 야곱의 신앙과 연결 짓고 있습니다.

‑>야곱은 자기만을 위하여, 자기만의 세상을 위하여 살던 이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며 비로소 이전의 자아와는 완전히 결연되어진 새로운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게 된 자입니다.

‑>소위 야곱이 이스라엘 되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야곱의 후예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그저 땅에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개입하심 가운데서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삶,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라는 것입니다.

‑>야곱에게 하나님은 때론 벧엘에서 현저히 하나님이 되어 주시기도 하셨으며, 하나님은 향후와 미래에도 여전히 신실하신 변치 않는 하나님으로 임재해 주시기도 하셨다는 것을 시편은 이야기합니다.

‑>야곱의 이야기를 주목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그들의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의 현재, 미래와 여전히 상관이 있었던 것처럼 너희의 과거와 현재, 미래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연결되어져 있고 유용하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과거에 대한 역사적인 회상이 아니라 이것이 신앙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강화하게 하는 통로가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입술로만 출애굽 시키시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을 고백할 때 야곱처럼 주님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되어지는 신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기도하실 때 '하나님이 야곱, 이스라엘과 함께하셨던 것처럼 우리와도 함께 계심을 우리가 알게 하시옵소서'라는 미래적인 소망으로도 함께 나아가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편 114:8)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돌덩이, 바닥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신다, 하나님이 공급하시기로 작정하시면 바윗덩어리에서도 물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 공급의 주권자로서의 은혜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공급하시는데 특별히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오늘도 메마른 광야와 같은 목마름이 있을 수 있고 우리의 삶의 지경이 메말라버리는 절박한 시기가 있을지도 모르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은 바닥, 바위에서 샘물을 내시는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라'고 오늘 시편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를 주목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이 바로 우리가 갈 길이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 번 주목하며 우리 삶 가운데 임재하시고 우리 삶에도 신실하게 공급하실 그 하나님으로 인해 가슴이 풍성해지며 뜨거워지는 귀한 하루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첫 번째, '우리도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주목하며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하시겠습니다.

‑>두 번째, 교회를 위하여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체험하는 통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기도하시겠습니다.

‑>세 번째,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서 특별히 오늘도 영공 방위에 매진하고 있는 공군 장병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겠습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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