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매일성경 (시편 111편 1-10절)
12월 24일 화요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시편 111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감사와 찬양의 시편입니다. 
(1절)하나님을 찬양하고,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예배공동체) 가운데 감사하라고 합니다. 앞의 110편과 같이 성전제사 찬송가라고 짐작하는 시편입니다. 

1.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시인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일을 찬양합니다. 

(2절) 여호와의 행하신 일들이 크고 놀라운 일을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린다(기념하고 기억한다. 영어성경에선 study 공부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을 두고두고 기억하며 역사적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공부하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3절) 하나님이 행하신 일은 존귀하고 엄위하고(위엄이 있고),  그의 의(하나님의 기준)가 영원히 서 있으며 (4절)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의 은혜와 자비가 영원히 찬양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는 여러 기적들을 읽게되고 두고두고 묵상하고 사건들을 내 삶에 적용하며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삶에 날마다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하나님의 기적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 앞에 마땅한 찬양과 영광을 드려야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기적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 사건들을 기록해야 합니다.  2천년전의 하나님의 기적을 지금 우리에게 전해진 것은 바로 성경에 기록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우리 역시 매일매일 영적일기를 써야합니다. 하나님 행하신 일을 막연하게 어렴풋이 생각해선 "아 맞어, 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라고 해선 안됩니다.
매일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밥먹듯이 묵상(큐티)해야합니다. 묵상했던 그 말씀이 오늘 내 삶에 어떻게 일어나는지 저녁에 정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내 삶에 베푸신 큰일 뿐만 아니라 일상속의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추적, 기억, 묵상하면서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체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기도하는 사람은 내게 일어난 일이 기적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내 근심, 걱정, 불안, 염려를 하나님께 내려놓고 기도하였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하나님께서 내 삶에 거짓말처럼 놀랍게 역사하셨다면 이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일상속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기적을 날마다 체험하고 기록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깨닫는 대구기지교회 성도님들되시길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시인은 하나님의 언약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5절)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백성(하나님과 그 백성들의 독점적인 관계)에게 생존, 그 삶을 책임지신다고 하십니다. (6절) 그가 그들에게 뭇나라의 기업(소득을 발생시키는 땅)을 주셔서 그 삶을 책임져주시며 (7-8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진실하고 정의로우십니다. 
사람의 권력은 진실하면 자꾸 실수를 하게 되므로 사람의 권력은 숨기게 마련입니다.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장 높으신 분이면서도 진실함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분은 전지전능하신 진실과 정의의 하나님이시기때문입니다. (9절)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구원)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합니다.(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백성을 계속 유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지혜를 갖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한결같으신데 백성들이 한눈팔고 우상섬기고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는 어리석은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은 성숙해야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지각이 훌륭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바라보며 세상을 넓게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실한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가는 삶은 영원하게 될 것입니다.(10절후반)
오늘도 특별한 주님과의 언약관계속에서 성숙하고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대구기지교회 성도님들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