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아모스 9장) '그 날에'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아모스 9장의 마지막 다섯 번째 환상은 하나님이 제단 곁에 서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는 환상입니다.
‑>크게 세 가지의 말씀을 하십니다.
‑>첫 번째, '너희가 다 멸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멸망의 귀책 사유는 이스라엘에게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찾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기에 또 자기의 이득을 위하여 가난한 자를 삼키고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였기에 멸망을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늘 그랬듯이 하나님은 마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멸망하게 하시는 주체이신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결과입니다.
‑>(아모스 9:1)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이스라엘이 섬기던 우상의 제단은 무너지고, 그 아래서 우상을 섬기던 백성은 대적의 칼날에 쓰러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은 끝까지 이스라엘을 추적하여 그 결과를 범죄한 백성에게서 받아내고야 말 것입니다.
‑>죄의 특성은 죄 지은 자를 끝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죄는 그 결과를 범죄한 자로부터 받아내기까지 끝까지 추적을 하는 것입니다.
‑>(아모스 9:2‑4) '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붙잡아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붙잡아 내릴 것이며/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운영하시는 방식입니다.
‑>죄를 지으면 사실은 그 죄의 결과를 그대로 받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어디로 피하여도 피할 수 없는 죄의 결과를 당할 수밖에 없는 형편에 놓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껏 이스라엘의 행위와 상관없이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부터 여호수아서까지 또 그 이후 광야와 약속의 땅에서도 하나님은 언제나 이스라엘의 행위와 상관없이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화로 바꾼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의 죄로 인하여 그 땅이 환난으로 가득하고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예언인 것입니다.
‑>두 번째, '내가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너희를 보존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모스 9:5‑6)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 오르며 이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이요/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어떤 백성인지를 강조하시기 위함입니다.
‑>(아모스 9:7‑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기르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보라 주 여호와의 눈이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노니 내가 그것을 지면해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이 보실 때에 이스라엘이 다른 족속보다 무언가 특별하고 남다른 것이 아니라 다른 족속과 다르지 않은 족속일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면서도 하나님을 모르기에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여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죄인들, 그 죄인들 가운데 한 족속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를 밝히시는 말씀입니다.
‑>(신명기 7: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그들이 다른 민족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모든 민족이 멸망에 이를 것인데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은 민족이었으므로 사실상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졌어야 할 민족입니다.
‑>그런데 사라지지 않고 가나안의 족속들을 몰아내고 그 땅에 정착하여 지금껏 번성하며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하나님 세상의 왕이시요 또 주인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자기 백성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이 번성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애굽에서 건지시고 가나안을 차지하게 하신 백성이고, 그 전 과정을 이스라엘에게 친히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블레셋, 아람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지만 이스라엘만큼은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입은 것이며 이것이 다른 민족과 이스라엘의 차이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져버립니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답게 전혀 행하지 못하고 여전히 죄에 사로잡혀 있는 존재적인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않고 다른 나라들과 같이 범죄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다른 나라들과 똑같이 범죄한 것이기에 너무나 속상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을 준행하지 않고 다른 나라들이 추구하는 원리를 따라서 동일하게 우상을 섬기며 자기만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아모스서가 계속해서 지적하는 이스라엘의 문제는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압제했다는 것, 다른 나라들과 똑같이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도 다른 나라들과 함께 지면해서 멸하여져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모든 나라가 범죄하여 다 멸하여질 것이 마땅한데, 이스라엘은 온전히 멸하시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적어도 이스라엘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없음에도 이스라엘이 멸망하지 않고 보존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을 결과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바는 이스라엘이 보존되고 회복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을 결과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보존될 만한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도 은혜를 베푸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보존되어 회복되는 날에 이스라엘을 비롯한 모든 나라와 족속이 하나님을 알아보고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을 택하여 지금껏 인도해 오셨고 또 보존해내시며 결국은 회복하실 그 하나님의 일하심에 담긴 뜻입니다.
‑>세 번째, '내가 너희를 회복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너희를 회복하고야 말 것이다' 말씀합니다.
‑>(아모스 9:11‑12)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시겠다,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겠다, 그리고 다시 그 나라에 합당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모스 9:14‑15)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는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다시는 뽑히지 아니하리라'는 영원히 그 땅에 거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차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범죄함으로 자초한 결과가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가서 포로 신세로 전락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지만 그 이스라엘을 다시 돌아오게 하셔서 하나님이 본래 주셨던 땅, 이스라엘 땅에 돌아와 거하게 하시겠다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언서를 볼 때는 1차적인 의미를 넘어서 궁극적인 의미까지 내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죄에 사로잡힌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모든 족속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다 무너져버리고 모두 깨어져버리고 결국은 모두가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이 세상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듯이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하시겠다는 궁극적인 의미가 이 말씀, 약속 가운데 담겨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면 그들이 사는 땅이 다시 살 만한 곳이 될까요?
‑>홍해를 가르셔도, 만나를 먹이셔도, 가나안에 들이셔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돌아오면 잘할까요?
‑>살 만한 곳으로 그들의 땅을 만들어 갈까요?
‑>앞서 5장 11절에서 '하나님이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주하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너희가 마시지 못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9장 14절에서는 돌아오고 나면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앞서 하셨던 말씀과 완전히 반대되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가능한 근거는 하나님이 상황을 바꿔주시고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셨거나 주실 것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땅은 똑같으며 바뀌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이 변화는 포로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상황을 바꿔주시거나 그 땅의 환경을 조금 더 좋게 조성해 주심으로 말미암을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죄인 되었던 우리의 존재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존재로 바꾸심으로 만들어내실 결과입니다.
‑>사람의 변화로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에 사로잡힐 백성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궁극적으로 죄에 사로잡힌 백성을 구원하여 새로운 존재로 회복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그 존재가 바로 십자가의 은혜로 새롭게 하실 성도, 우리입니다.
‑>우리는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이런 말씀들을 미리 듣고 이 약속들을 받은 존재로 이 세상을 살았다는 것에 너무나 감격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바로 오늘 하나님이 아모스를 통해 말씀하셨던 '그 날'을 사는 하나님의 백성인 줄로 믿습니다.
‑>지금 이 세상은 망해가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임하게 하신 '그 날'을 살고 있는 백성이 '우리'라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도, 우리 때문도 아니라 그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지금 내가 먼저 믿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는 '그 날'을 살고 있는 영광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변화되고 성숙되어 갈 때 이 세상에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날을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지 못하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면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이 그 복을 함께 누리는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보존하시고 회복하신 구원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해 주시고, 여전히 죄 아래서 사람이 살 수 없을 지경인 이 세상이 우리를 통하여 살 만한 곳, 복을 풍성히 누려지게 해 주시기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는 기도의 시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그 날'을 내가 오늘도 주님 안에서 변화되고 성숙되어 감으로 온전하고 풍성하게 누리게 해 주시라는 이 한 가지의 기도 제목이 오늘도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드려지는 이 시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