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아모스 8장)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8장의 아모스가 전하는 네 번째 환상은 '여름 과일 한 광주리'입니다.
‑>히브리어로 '여름'은 '카이츠'이고 '끝'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케츠'와 발음상 유사하게 들립니다.
‑>이것은 일종의 언어유희로 '카이츠,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주시며 '이스라엘의 케츠, 끝'이 다달았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끝의 일들을 예언하십니다.
‑>(아모스 8:3) '그 날의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처럼 이스라엘의 죽음의 그늘이 드리우고 애곡이 울려퍼지게 될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말씀입니다.
‑>(아모스 8:4‑6)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에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죄인의 이기심이 어디까지 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저 자기 이익을 더 빨리 더 많이 얻기 위해서 곡식의 정량과 내용물을 속여 팔고 빈민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자기중심적인 행태가 당장은 문제가 없는 것 같아도 결국 세상을 병들게 하고 전부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죄인의 자기중심성, 죄로부터 기인한 지독한 이기심이 이스라엘이 케츠(끝)에 이르게 될 이유인 것을 명확히 밝히신 후에 그 끝에 있을 결과를 더욱 심화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체가 되셔서 심판하시는 것처럼 표현하시지만, 실상은 이스라엘의 죄, 자기중심적 행태가 가져올 결과를 예언하시는 것입니다.
‑>(아모스 8:7)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 하셨나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당하게 될 비참한 결과가 죄의 마음과 원리로 행한 그들의 모든 행위로 말미암을 것을 아십니다.
‑>(아모스 8:8‑9) '이로 말미암아 땅이 떨지 않겠으며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이 애통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 같이 뛰놀다가 낮아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의 땅을 캄캄하게 하며'
‑>죄는 땅의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나 해가 가리워져 어둡고 캄캄하게 되는 것보다 더 극심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우리가 자연 재해가 무섭다고들 하는데, 인류의 사망 원인 통계를 내보면 자연에 의해 죽은 사람보다 사람에 의해 죽은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아모스 8:10)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이 말씀과 같이 하는 주범은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서 죄에 사로잡힌 사람, 즉 죄인입니다.
‑>하나님 때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주민이 애통해하고 곤고한 날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아모스 8: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이 말씀을 잘 분별하셔야 합니다.
‑>흉년으로 말미암아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리는 것을 기근이라고 하는데, 이 기근은 양식이 없어 당하는 주림이나 물이 없어 당하는 갈함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합니다.
‑>(아모스 8:12‑13) 이 기갈이 어찌나 극심한지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하십니다.
‑>말씀을 곧이곧대로 보면 안 되고 함의를 보실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아서 이스라엘이 듣지 못한 것입니까?
‑>하나님은 유다 사람 아모스까지 보내셔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고 계시며 단 한 번도 말씀하시기를 멈추신 적이 없습니다.
‑>인간을 왕으로 삼고 하나님을 철저히 무시했던 이스라엘의 왕정시대에도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세워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으셔서 들을 수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닌 적은 있습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 말씀 구하겠다고 돌아다닌 적이 없으니 당연히 얻지 못한 것입니다.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돌아다녀도 얻지 못한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지도 않고 필요로 하지도 않고, 관심도 보이지 않았기에 얻지 못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땅, 그 어디에도,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세상 그 어디를 다녀봐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가 없기에, 모두가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이기적으로 행하기에 하나님이 넘치도록 복을 주셔도 세상에는 언제나 기근과 같은 결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아모스 8:14)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우상숭배의 목적은 자기를 위함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사람, 자기만 위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결국도 죄의 삯으로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먼저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어디를 가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오로지 자기만 위하는 세상의 한복판에 설 것입니다.
‑>세상에서 들려오는 애곡 소리를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로 인하여 곤고할 수밖에 없는 인생인 것을 모른 채 이리저리 쓰러지고 엎드러지고 있을 뿐입니다.
‑>참으로 곤고한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입은 자,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오늘도 여호와를 찾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함으로 나아갈 때 세상의 기갈이 해소되고 애곡이 변하여 노래가 되는 역사가 있을 줄로 믿으며 오늘도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