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매일성경 (아모스 9:1-15)
12월 16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1. 하나님의 눈을 피하고자 하는 헛된 희망을 버려야 합니다. 

(1-4절) 하나님을 피해서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주목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심판대상이 될 모든 나라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눈을 피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교회 건물 안에서만 계시는 분으로 생각해서 교회 내에서만 신앙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하게 심판할 곳을 바라보고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 무언가를 숨기려는 의도는 포기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눈감아주시겠지라고 생각하는 영역이 있다면 그 영역을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 신앙 생활은 하나님을 피해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와 고침에 거하는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2. 특권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7절) 구스(에티오피아, 이스라엘과 가장 먼 나라), 블레셋, 아람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모스1장에서의 심판받을 블레셋, 아람 처럼 이스라엘 역시 죄의 심판대상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북이스라엘은 심판받고 완전히 멸망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라는 특권의식과 혍통과 민족적 우월감은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8절) 살아남는 야곱의 집은 멸망속에서 살아남는 몇몇 백성들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가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것입이며 오히려  약자를 억압하고 정의를 무너뜨렸던 특권층은 멸망당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때에 정의를 다시 세우실 것입니다. (11-16절)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하실 것입니다. 회복의 대상에는 만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믿음의 가정 가운데 태어나서도, 기독교가 보장되는 사회에서 살아서도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은 혈통과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우리는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는다면 이는 내가 은혜를 의지한 백성이라는 것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믿음과 행함이 균형을 잡아야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근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내 삶을 하나하나 살펴보시고 나의 죄를 지적하심으로 내가 얼마나 허상가운데 있었는지를 드러낼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믿는다면 우리 삶에 예수님의 향기가 나타날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며 모든 것을 보고계신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며 살아가시는 대구기지교회 성도님들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