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아모스 7장)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아모스로 하여금 보게 하시는 환상의 내용이 7장부터 마지막 9장까지 이어집니다.
‑>7장 1‑6절까지 첫째 환상과 둘째 환상의 내용은 유사하게 전개됩니다.
‑>메뚜기가 땅에 풀을 다 먹는 것과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 두 장면을 보고 아모스가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일까라고 말하며 사하여 달라, 그쳐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자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며 환상으로 본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환상들입니다.
‑>세 번째 환상은 양상이 다릅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전혀 뜻을 돌이키실 것 같지 않은 단호한 모습으로 다림줄을 잡고 서셔서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매섭게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예언을 하십니다.
‑>(아모스 7:9)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이제껏 오래 참으시고 뜻을 돌이키기도 하시더니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진노를 쏟아부으시기로 작정하신 것일까요?
‑>하나님이 마치 이스라엘을 저주하시듯 예언하시는 모든 말씀은 이스라엘이 뜻을 돌이키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아서 자초하게 될 결과를 의미합니다.
‑>하나님 탓이 아니라 이스라엘 탓인 것입니다.
‑>앞선 환상들 가운데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셨음을 두 번씩이나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다는 것과 하나님도 뜻을 돌이키시는데 이스라엘은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산당들과 성소들에서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하나님으로 섬긴 결과, 즉 자기를 위하여 자기만 위하여 행한 죄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망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스스로 망하는 것입니다.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아모스를 이스라엘의 왕에게 반역자로 고발하며 하는 말입니다.
‑>(아모스 7:12‑13)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지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아모스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유다 땅에서 살았던 사람이므로 유다 땅으로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긴 적이 없으며 처음부터 우상을 숭배했던 나라이므로 벧엘의 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아니라 우상을 숭배하는 자입니다.
‑>그러니 자기중심적인 죄인의 전형을 보이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모스는 하나님을 알게 된 자, 하나님을 아는 선지자이기에 전혀 다르게 자신을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모스 7:14‑15)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이 말씀은 아모스의 겸손, 순종, 소명의식을 엿볼 수 있는 말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를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는 선지자도 아니고 선지자의 아들도 아닌데 하나님이 나를 데려다가 예언하라고 하시기에 내가 보고 들은 바를 예언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강제로 시키셔서 억지로 한다는 뉘앙스가 전혀 아닙니다.
‑>유다 땅에서 양을 치고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였던 아모스가 유다 땅을 떠나서 이스라엘 땅까지 와서 왕과 제사장, 백성의 지도자들 앞에서 이스라엘이 망한다는 예언을 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구약 성경의 하나님을 만난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려해 본다면 하나님의 설득의 과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모스를 설득, 감당하시는 설득의 과정을 통하여 아모스가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모스는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의 고발과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의 위협 앞에서도 예언하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아모스 7:16‑17) '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네가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지 말며 이삭의 집을 향하여 경고하지 말라 하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가운데서 창녀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아모스가 화가 나서 쏟아붓는 말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께서 예언하게 하신 대로 예언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아모스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기에 두려움 없이 자신이 살던 땅을 떠나왔고, 두려움 없이 하나님께 받은 예언을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모르는 아마샤는 두려움이 많습니다.
‑>아마샤가 왕의 힘을 빌어서라도 아모스를 고발하고 위협하는 이유는 두렵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발악하는 이유는 두렵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두려움은 자기 중심성에서 비롯되는 두려움, 자기의 소유와 기득권을 빼앗길까 우려하는 자기 중심성에서 비롯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만 위하는 죄성으로부터 기인한 두려움이 결국 너희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모스 7: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가운데서 창녀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모든 사람이 자기 중심성에서 비롯된 두려움으로 행하는 결과는 곧 그들이 두려워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고, 그 결과가 바로 이 말씀으로 요약되는 모든 예언의 내용들입니다.
‑>세상은 오늘도 우리를 다양한 시험과 올무로 고발하고 위협하며 정죄할 것입니다.
‑>세상의 원리로 우리가 맞서 주기를, 죄의 기준과 가치로 한없이 두려워해 주기를 바라며 달려들 것입니다.
‑>그때 십자가를 바라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미약하여 설 수 없는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고 능히 심판하실 수 있는 다림줄을 가지시고서도 자기 아들을 내어주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억할 때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을 찾을 것이고, 두려움 없이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는 길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선으로 악을 이기심으로, 죄로 인하여 황폐하게 된 땅 위에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강 같이 흐르게 하는 복의 통로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한 힘과 지혜와 능력을 오늘도 기도하는 자리에서 성령께서 무한하게 공급해 주실 것을 믿으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