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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2.12 새벽말씀

권화영2024.12.12 07:5612.12조회 수 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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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아모스 6장) '그런데 너희는'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아모스 6장의 저주의 대상, 화가 있을 것이라고 선포되는 대상은 1절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입니다.

 

‑>아모스 6장 1‑3절을 공동번역성서로 번역한 내용입니다. 

‑>(아모스 6:1) 저주받아라. 시온을 믿고 안심하는 자들아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사마리아를 믿어 마음 놓고 사는 자들아. 일등 민족이라고 으스대는 유지들아 이스라엘 가문이 믿고 찾아가는 유지들아.

‑>공동번역성서는 유지 곧 지도자들이 시온을 믿고 안심하고 있고, 사마리아를 믿어 마음 놓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스라엘 가문 곧 이스라엘의 온 백성은 시온과 사마리아를 믿고 안심하고 마음 놓고 살고 있는 유지들, 지도자들을 믿고 찾아가고 있다고 공동번역성서는 번역합니다.

‑>이처럼 시온과 사마리아 땅을 믿고 살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다른 나라들의 이야기를 들이대십니다.

‑>(아모스 6:2) 갈레로 찾아가 보아라. 거기서 큰 도시 하맛으로 가보아라. 블레셋 도시 가드로도 내려가 보아라. 그 나라들이 너희보다 못하였더냐 그 영토가 너희보다 작았더냐.

‑>갈레, 큰 도시 하맛, 블레셋의 가드라고 하는 이 같은 나라들이 너희보다 못하였느냐 이 나라들의 영토가 너희보다 작았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공동번역성서 주석에는 갈레, 하맛, 가드 이 세 도시는 앗시리아에게 유린당하고 말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세 나라가 이러한 결과를 맞이한다면 너희는 오죽하겠느냐 너희는 도대체 뭘 믿고 이 나라들이 걸어가는 길을 똑같이 걸어가고 있느냐'는 의미입니다.

‑>(아모스 6:3) 너희가 불길한 날을 밀어내려고 하나 결국 호되게 맞을 날을 재촉하고 있구나.

‑>이 나라들에게 임한 결과, 즉 불길한 날과 호되게 맞을 날이 너희에게도 결국 이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같은 길을 가면 같은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들과 같이 같은 길을 가는데 어떻게 사는지를 말씀하시는 내용을 보면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게 여기고 간절히 추구하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모스 6:4‑6)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겨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사는 것이 잘못하는 것입니까?

‑>혹시 우리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우리도 어떤 측면에서는 이렇게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런 안락함과 만족함이 있기를 바라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돈 걱정 없고 눈치 안 봐도 된다고 하면 이런 삶을 거부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권력자들을 볼 때 '저렇게 비굴해서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을까' 의아하게 여겨질 때가 많으나 우리가 맛을 못 봐서 그렇지 혀끝만 살짝 닿아도 우리는 다 이상해질 것입니다.

‑>어쩌면 한 사람도 예외없이 모든 사람이 추구하며 열망하고 있을 이러한 삶에 대하여 하나님은 '너희는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라고 말씀하시고 온갖 저주의 말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저주로 가득합니다.

‑>(아모스 6:7‑11)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다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타격을 받아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터지리라'

‑>왜 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러한 저주의 말들을 쏟아부으실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영광 누리는 것이 싫으신 것일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하나님보다 더 영광을 누리는 것을 싫어하시고 좋은 궁궐에 사는 것을 질투하시고 미워하셔서 이렇게 하시는 것일까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들을 위하여 행하는 것에 하나님이 이토록 분노하시는 것일까요?

‑>만약 그랬다면 앞선 5장에서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절기들을 지키고 성회들로 모인 이유는 당시 이스라엘은 성대하게 하나님을 예배했던 자들이므로 하나님을 위해서 한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위해서 행하는 모든 일이 자기들에게 좋은 보상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결국 자기를 위한 동기가 있었겠지만, 하나님을 위하여 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즉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자기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여겼기에 하나님을 위해서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것들을 미워하다 못해 멸시한다고 하시고 어느 예언서에는 다 토해버리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기뻐하지 않으신다, 절대 받지도 않고 돌아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그런 이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혀 다른 문제를 지적하십니다.

‑>(아모스 6:12‑13)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루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오늘 핵심이 되는 말씀입니다.

‑>다른 번역본들은 '소가 어찌 바다에서 밭을 갈겠느냐'라고 더 불가능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너희가 너희 힘으로 사는 줄 아느냐' 입니다.

‑>너희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너희 힘으로 사는 것 아닌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마치 자기 힘으로 사는 양,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는 양, 정의를 쓸개로 공의를 쓴 쑥으로 바꿨다는 것입니다.

‑>또한 허무한 것, 당장은 우리에게 대단한 쾌락을 주는 것 같지만 일시적인 것들, 우리에게 결국 허무함을 가져다주는 것들을 기뻐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의와 공의를 바꿔버리고 허무한 것들을 기뻐하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아모스 6장 서두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유지들, 힘 있고 지혜 있다 하는 권력자들이 무엇을 믿고 있었는지가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시온을 믿었다, 사마리아를 믿었다고 하는데 궁극적으로 믿은 것은 그것을 자기들이 쌓아올렸다, 자기들이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자기 자신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시온과 사마리아 산을 자기 힘으로 얻었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기준 되신 정의와 공의를 다 뒤덮어버리고 힘없는 자를 밟고 부당한 세를 거두고 의인을 학대하고 뇌물을 받고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일들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유독 나쁘고 악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모든 것의 기준이 되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된 자들은 다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를 성경은 곧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죄인은 모두 이렇게 행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기를 믿기에 이것이 당연하고 자기 힘으로 산다고 여기기에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죄를 벗어나지 못한, 자기를 믿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이스라엘의 죄가 가져올 결과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아모스 6:1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앞서 이스라엘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들, 그들이 학대하는 원리로 살았으니 결국은 학대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 자기 힘을 믿고 살았으니 남의 힘으로 압제를 당하며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종말이 보이셔야 합니다. 

‑>동시에 이 망할 세상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 삼으신 뜻도 보이셔야 합니다.

‑>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지금 이때를 살게 하실까요?

‑>세상 사람들보다 잘 살게 하시려고 하나님 믿는 자들이 세상 기준으로 잘 된다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우리를 세상에 세우셨을까요?

‑>하나님은 자기를 주인으로 믿지 않고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는 자, 자기 힘이 아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여기는 자를 통하여 이 세상의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시려고 그 뜻 가운데 우리를 불러 세우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삶의 기준이 되고 하나님 앞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삶,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과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는, 하나님이 온 세상과 내 인생에 주님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자들 곧 성도, 우리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를 구하며 나아가시는 기도와 묵상의 시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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