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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2.6 새벽말씀

권화영2024.12.06 08:3012.06조회 수 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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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아모스 1‑2장)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아모스는 독특한 선지자입니다. 

‑>시골 목자 출신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쓰실 때 귀천을 따지신 적이 없으니 특별한 것은 아니고 정말 독특하다고 할 만한 것이 있다면 예루살렘 남쪽의 드고아 출신, 즉 남유다 사람인 아모스가 북이스라엘에서 활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아모스에 대한 소개입니다.

‑>(아모스 1: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애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소개되는 여로보암은 여로보암 2세를 말하며 북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아람이 앗수르 제국에 패한 상황을 틈타서 아람의 수도 다메섹 북방 하맛까지 영토를 확장했던 왕입니다.

‑>여로보암 2세는 악한 북이스라엘의 왕이었으나 영토적, 경제적으로 보면 솔로몬 이후에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던 왕입니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의 백성들 중 부한 자들은 누리지 못할 사치와 향락이 없을 정도로 부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북이스라엘 한복판에 남유다의 시골뜨기 목자 출신의 아모스를 세워 북이스라엘을 비롯한 주변 나라들의 멸망을 예언하게 하십니다.

‑>그 의도는 하나님을 없이 여기고 하나님의 뜻을 반하여 행하는 북이스라엘과 주변 모든 나라의 교만과 무지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죄가 사로잡은 세상의 역사는 반복됩니다.

‑>성경이 수천 년 전에 기록되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아모스가 바라보는 세상을 눈여겨보고 그 세상에 대하여 아모스가 예언하는 말씀을 귀기울여 들어볼 때에 아모스 1장 2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실 것이고, 하나님을 떠나서 처참한 지경에 이른 세상의 깨어진 현실이 보이실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사회상은 아모스 시대와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모스의 말씀은 바로 오늘 우리가 듣고 정직하게 반응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인 줄로 믿습니다.

 

‑>아모스 1장 3절부터 이스라엘을 둘러싼 나라들에 대한 예언이 먼저 나오고, 2장 4절부터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이 이어지는데 나라 이름만 바뀔 뿐이지 동일한 표현과 패턴으로 예언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모스 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라는 일관된 표현으로 예언이 시작이 됩니다.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이고 가사는 블레셋이라는 나라의 성읍 중 하나이며 블레셋을 대표하고 두로, 에돔, 암몬, 모압 그리고 유다와 이스라엘 순으로 반복되는 표현으로 말씀합니다.

‑>눈길이 가는 표현은 '서너 가지 죄'입니다.

‑>'서너 가지 죄'라는 표현이 수십 수백 수만 가지가 아니여서 가볍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절대로 가벼운 표현이 아닙니다. 

‑>끝없이 일어나는 죄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는 세상을 지적하는 표현입니다.

‑>나라마다 서너 가지의 죄를 다 합치면 수십 수백 가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 번역 성서는 '서너 가지 죄'를 '그 쌓이고 쌓인 죄' 라고 번역합니다.

‑>'그 쌓이고 쌓인 죄, 서너 가지 죄'는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주인 되기로 한 그 한 가지 죄가 이토록 수많은 죄악을 양산하고 비참한 결과들을 자초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표현입니다.

 

‑>그 결과가 '벌'이라는 단어로 표현됩니다.

‑>(아모스 1:3)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벌로서 그 결과가 표현되어 있지만 실상은 죄의 길을 택한 결과를 스스로 당하는 것, 스스로 벌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아모스는 각 나라마다 어떠한 죄를 짓고 그 죄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게 될 것인지를 예언합니다.

‑>다메섹은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다고 합니다.

‑>가사는(블레셋)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다고 합니다.

‑>에돔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다고 합니다.

‑>암몬은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다고 합니다.

‑>모압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달라질 것이 없고 모두 자기를 위하여 남을 해하기를 가차 없이 행하는 동일한 죄의 양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결과도 동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불을 보내리니 궁궐들을 사르리라'는 표현이 계속 반복됩니다.

‑>불살라져 폐허가 되듯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규 잡은 자를 끊으리라'에서 '규'는 왕권을 상징하며 모든 왕권 잡은 자가 끊어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재판장을 멸하여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에서 왕권, 지도자 등과 같은 표현들이 반복이 되고 '끊어지리라, 사로잡혀 가리라, 함께 죽으리라, 죽이리라'의 반복되는 표현들은 자기가 왕 된 자들은 결국 끊어지고 사로잡히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결과가 이러하다는 것을 우리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뒤이어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입니다.

‑>(아모스 2: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앞선 주변 나라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국가들과 남유다의 죄의 차이는 여호와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기준으로 남유다의 죄가 어떤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윤리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을 보면 유다가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모스 2:6‑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모두 이웃에게 범한 죄, 이웃을 향한 범죄, 연약하고 소외되고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향한 범죄입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는 같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의 내용은 예수님이 요약하여 말씀해 주셨듯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별개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하나의 계명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국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는 이 계명을 저버린 것입니다.

‑>아모스 1‑2장을 전체로 꼭 묵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어떠한 역사로 이스라엘과 함께해 오셨는지를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아모스 2:9‑12)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을 모르기에 자기만 위하여 이웃을 해하며 결국 모두가 죽음에 이르는 결과를 자초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여 부르시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지금껏 신실하게 일하여 오신 것은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셔서 하나님과 같이 이웃을 사랑함으로 결국 모든 사람이 더불어 함께 복을 누리게 하시기를 뜻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또한 존재적으로 죄인 되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의 힘과 지혜와 능력을 의지할 것이고,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라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죄의 결과에 대한 예언입니다.

‑>(아모스 2:13‑16)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용상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혼란의 이유도 여전히 동일합니다.

‑>끝없는 불란과 불안의 현실 속에서 평화와 평안에 이르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만이 그 길을 택할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가장 복되고 안전하며 영광스러운 그 길을 택하여 담대하게 걸어가실 수 있기를, 능히 그 길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성령께서 도와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선택과 판단의 기준이 하나님이 되시기를 바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 말씀이 우리 삶의 모든 선택과 판단의 기준이 되실 수 있기를, 그것을 기준 삼았다면 담대하게 그 길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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