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디모데후서 2:14‑26) '주의 종은 마땅히'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디모데후서 2장의 말씀에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로인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가 되었음을 알고 병사가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하듯이, 기꺼이 고난을 자처함으로 구원받은 성도의 행복과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성도가 성도 됨을 알고 성도답게 행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11‑12)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다'
‑>주와 함께 죽고 또한 함께 살게 된 성도의 존재됨을 알 때 '참으면'이 가능한 것입니다.
‑>'참으면'에 해당하는 것은 남의 유익을 구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그 나라의 왕 되신 하나님과 함께 왕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는 말씀은 겁주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고난을 자처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함께 왕노릇하는 영광을 누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신앙생활은 '주와 함께 죽고 또한 함께 살게 된 성도로서 참는 길을 택하느냐, 고난받는 길을 택하느냐 아니면 성도 됨을 누리지 못하고 주를 부인하는 길을 택하느냐'의 싸움을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9) 참는 길을 택하면 바울의 고백대로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고, 주를 부인하는 길을 택하면 세상의 사슬에 매인 채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결과를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가 성도 되었는데 성도답게 살지 못하는 것만큼 억울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성도됨을 날마다 깨닫고 확실히, 풍성히 알아가지 못하면 성도답게 살지 못하는 억울한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 14절 이하에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길과 영광을 누리는 길, 참는 길과 주를 부인하는 길을 대조합니다.
‑>끊임없이 교차 비교를 해서 성도됨을 깨닫고 성도답게 행하는 영광을 누리는 길을 택할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에 대한 말입니다.
‑>(디모데후서 2: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은 유익이 하나도 없고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하는 말다툼을 한다고 합니다.
‑>(디모데후서 2:16)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게 하는 망령되고 헛된 말을 한다고 합니다.
‑>(디모데후서 2:18)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게 하는 그릇된 진리, 진리에서 벗어난 말을 한다고 합니다.
‑>(디모데후서 2:23)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다툼이 나게 하는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한다고 합니다.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이 하는 말들이 정확히 어떤 주장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이런 말들이 성도됨을 뒤흔들고 확신치 못하게 하는 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유익이 없고 망하게 한다, 경건하지 않게 한다, 믿음을 무너뜨리게 한다, 다툼이 나게 한다'는 등의 표현들이 의미하는 바가 성도됨을 뒤흔들고 확신치 못하게 하는 말들이 교회 안에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원에서 탈락되게 한다는 말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의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후메네오와 빌레도 같은 자들이 아마도 이런 말들을 설교로 늘어놓았던 것 같습니다.
‑>디모데후서 2장 18절의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주장의 말이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는 주와 함께 죽고 또한 함께 살게 된 자로서 부활했다는 의미이며 부활했으니 다 끝난 것이 아니라 부활한 존재다운 변화를 누려가야 합니다.
‑>즉 우리는 성도 되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성도답게 변화되어가는 과정이 하나님 앞에서 기대되고 요구되는 것입니다.
‑>부활이 지나갔다고 말하는 것은 그 과정을 간과하게 하는 신학적으로는 영지주의적 주장이 되는 것이고, 오늘날은 구원파적인 주장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들이 이런 주장을 한 이유는 세속적인 복을 추구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도답게 영광을 누리는 길을 택할 것을 권면합니다.
‑>(디모데후서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는 곧 '온전한 성도'를 가리킵니다.
‑>'그런 자로서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는 말은 '그렇게 온전해지고 강건해져 가라'는 것입니다.
‑>부활했다고 끝난 게 아니라 성도가 됐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성도답게 온전해지고 강건해져 그런 자로서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디모데후서 2:19)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성도를 위하여 세우신 것입니다.
‑>성도가 교회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성도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신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심으로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즉 하나님의 백성 된 성도의 거룩함을 인쳐주신 것이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난 성도의 의로움을 교회를 통해서 인쳐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거룩함과 성도의 의로움을 교회를 통해서 보증해 주시고 이것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서 우리의 거룩함과 의로움을 보증해 주실 뿐만 아니라 온전케 하시고 강건케 하시는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 하나님을 알아갈 때 성도는 온전해지고 강건해짐으로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셔서 날로 온전해지시고 강건해지기를 바라고 그리하여 영광을 누리는 길을 날마다 택하여 걸어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을 큰 집에 있는 그릇의 비유로 설명합니다.
‑>(디모데후서 2:20‑21)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이 두 구절만 보면 마치 귀히 쓰임 받는 그릇이 되는 일이 우리에게 달린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두 구절은 디모데후서 2장의 맥락 속에서 등장하는 것이며 마치 우리에게 달린 것처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금 그릇, 은 그릇, 나무 그릇, 질그릇 중에 어떤 그릇을 귀하게 썼을까요?
‑>만약 우리가 금 그릇과 은 그릇은 귀하게 쓰실 만하고 나무 그릇과 질그릇은 천히 쓰실 만하다고 말한다면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귀히 쓰는 그릇과 천히 쓰는 그릇으로 나뉘는 것은 그릇의 재질이 아니라 그릇을 쓰는 주인의 결정에 달린 일입니다.
‑>우리는 다 질그릇이었습니다.
‑>성경은 단 한 번도 우리에게 너희는 금 그릇이었다, 은그릇이다 말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 질그릇이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귀한 그릇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7절의 말씀과 같이 질그릇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배를 담아주셔서 우리가 귀한 그릇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할 일은 금그릇, 은그릇이 되겠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담긴 보배,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21)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이라는 말은 우리가 힘쓰고 애써서 갖춰야 할 조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할 때 일어나는 변화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로 변화된 우리의 존재를 기억할 때 우리는 모든 선한 일에 아름답게 쓰일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22, 24‑25)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를 것이며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하는 주의 종의 마땅한 모습을 복으로 누릴 것입니다.
*오늘 함께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 가운데서 질그릇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담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를 거룩케 하시고 의롭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 안에서 성도로 변화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를 기억함으로 오늘 하루도 모든 선한 일에 아름답게 쓰여지기를 바라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기를 바라며 마땅히 주의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복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