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디모데후서 1장입니다.
‑>디모데후서 1장 8절의 말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을 상고해 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복음과 함께'라는 부분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모데후서 1장 10절 말씀에서 복음은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난 것이며 그것은 은혜였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사망을 폐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또 썩지 아니할 것,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우리에게 이루셨다는 복음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복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고난을 받으라'입니다.
‑>(디모데후서 1:11‑12)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사도 바울이 고난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의 직분자로 세우심을 입었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바울의 말은 자신이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고난마저도 감수하고 있다는 어떤 의지의 표현으로 보아야 할까요?
‑>또 디모데에게 너도 나와 같이 이렇게 고난 받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목회나 어떤 사역을 하려면 나와 같이 고난 받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교훈일까요?
‑>바울의 초연함과 담대함의 근원은 무엇일까?
‑>바울이 자주 사용하는 '고난'이라는 단어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바울이 말하는 고난의 의미로 우리도 이 단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바울이 자주 사용하는 '고난'이라는 단어는 어쩔 수 없이 당하는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라 기꺼이 자의로(자기 의지로) 택하는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삶입니다.
‑>(디모데후서 1: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성도로서 고난을 받는 삶이 부끄럽지 않다는 표현은 자랑스럽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행복하다는 고백입니다.
‑>바울이 사용하는 '고난'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우리가 이해하는 뜻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이라는 것을 우리의 인생에 불현듯 찾아오는 위기나 역경으로 오해하고 있으며 그런 고난은 얼마든지 우리의 삶 가운데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1:12) 바울이 말하는 고난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입니다.
‑>바울은 알고 확신하는 것이 있기에 고난을 받고 고난받는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고난을 자처하는 근거가 내가 믿는 자, 즉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 하나님이 앞으로도 행하실 일을 확신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내가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신다'고 표현합니다.
‑>'내가 의탁한 것'이라는 의미를 새번역성경과 공동번역성서를 보면 '내가 맡은 것'이라고 번역합니다.
‑>'내가 맡은 것'은 하나님이 바울에게 맡기신 복음, 바울에게 주신 복음을 의미합니다.
‑>'의탁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파라데케'이며, 이 단어에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귀중한 소유물을 신뢰할 만한 친구에게 맡기는 이미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바울에게 복음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변화시키셨을 뿐만 아니라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능히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도는 복음을 살아내기에 충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바울에게 하나님은 복음을 맡기신 것입니다.
‑>복음을 마음껏 누리고 풍성히 누리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그 복음으로 말미암은 삶을 전하기를 하나님께서 기대하시고 그에게 복음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복음 안에서 얻게 된 생명으로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자입니다.
‑>바울은 성도로서 복음 안에서 얻게 된 생명으로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나라를 누린 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성도는 여전히 죄에 사로잡혀서 썩어 없어질 것들을 추구하는 세상을 분별하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고난은 그저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시때때로 당하게 되는 여러 가지 힘든 일, 어려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성도가 죄의 기준과 가치로만 가득한 세상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원리로 역행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고난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얻게 된 생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그 삶 자체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여전히 세상은 죄에 사로잡혀서 썩어 없어질 것들을 추구하고 있고 그러한 세상의 한복판에서 다른 원리로 살아가는 것을 바울은 고난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가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은 대단한 사명감이나 위대한 순교 정신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행복과 평안을 맛보게 될 때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복음의 열매입니다.
‑>바울은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서 즉 하나님을 먼저 알게 된 자로서 복음과 함께 기꺼이 고난을 받는 성도의 삶을 멋지게 살아내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도, 그리고 오늘 수천 년이 지나 이 말씀을 듣는 우리도 바울 자신과 같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자신과 같이 투옥되기를 바란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이 성도의 삶을 누리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서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디모데후서 1: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서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은 하나님이 바울에게 맡기신 '복음'을 의미합니다.
‑>성도가 해야 하는 가장 우선적이고 유일한 일은 날마다 복음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날마다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하나님의 원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충만해져가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모른 채로 살아가고 있을지 모르지만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을 이미 갖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이 이미 부어져 있는 존재입니다.
‑>오직 복음 안에서만 그 믿음과 사랑이 실체화되어서 믿음으로 사는 자의 평안과 사랑으로 행하는 자의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누리고 있는 행복이요 평안이고 바울이 디모데와 모든 성도들이 자신과 같이 누리기를 바라는 그런 삶, 평안이었음을 오늘 기도하시는 가운데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디모데후서 1: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원문으로 보면 '부탁한'은 12절에 '의탁한' 파라데케 단어와 같으며 '지키라'는 12절에 '지키실'과 같은 단어입니다.
‑>12절의 하나님이 바울에게 맡기신 복음을 지키신다는 것이고, 14절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맡긴 복음을 디모데가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복음을 지킨다는 것은 복음을 그대로 살아낸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에게 복음을 맡기신 하나님은 바울이 복음을 살아낼 수 있도록 복음에 나타난 원리, 즉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서만 그에게 역사하셨습니다.
‑>바울도 디모데가 복음을 살아낼 수 있도록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의 원리로만 사역했습니다.
‑>그리고 끝이 다다른 이 시점에 너에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고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본받는 디모데의 삶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삶, 날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본받는 성도의 삶을 더욱 온전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지키고 누려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