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디모데전서 6:3‑10) '자족하는 마음'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은 1장에서 언급했던 다른 교훈을 다시 언급하면서 다른 교훈을 따를 때의 결과와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를 때의 결과를 비교함으로 바른 말을 따를 것을 강조하여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사실상 디모데전서의 일관된 메시지이고 또 결론적인 메시지입니다.
‑>앞서 디모데전서 1장 4절로 5절에서 바른 말, 바른 교훈의 목적을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이고,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다'고 분명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원리를 따라 행하는 삶이 곧 하나님이 믿음 안에서 우리에 대하여 이루고자 하신 뜻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이 뜻을 이루도록 이끄는 토대가 되는지 말씀합니다.
‑>(디모데전서 1: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이루어진 결과가 복음이고, 복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결과를 온전히 누리도록 이끄는 근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즉 바울이 말하는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복음을 먼저 가리키고 그 복음으로 말미암는 변화에 관한 교훈, 복음적 교훈, 복음 그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는 계속해서 복음과 다른 교훈 두 가지를 대조하면서 복음을 따르라, 복음적 교훈을 따르라, 복음을 토대로 한 변화에 관한 말씀을 따르라고 끊임없이 우리에게 도전하고 또 권면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아닌 다른 교훈을 따를 때의 결과입니다.
‑>(디모데전서 6:3‑5)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교훈을 한다는 것은 곧 그 교훈을 따른다는 것이며, 다른 교훈을 따르는 자를 가리켜서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디모데전서 1장에서 다른 교훈은 변론을 낸다고 한 것과 같은 이야기이며 변론이라는 단어가 반복됩니다.
‑>변론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입니다.
‑>다른 교훈이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교훈은 자기 스스로 의로워질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끊임없이 제안합니다.
‑>결국 자기 의로 가득하게 되니 내가 옳다는 것을 끊임없이 증명하려고 하는 것이며 자기의 옳음을 증명해서 당장의 승부를 내려고 하고, 당장의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고 하기에 변론을 낼 수밖에 없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로써 발생하는 문제들은 '다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른 교훈을 따르므로 결과를 얻었다고 확신하는 자들, 자기가 무언가를 해서 어떤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자들, 그래서 경건이라고 하는 것을 자기 삶의 이익의 강도로서 확신하게 된 자들 가운데서 다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다툼이 일어나는 이유는 내가 얻으려고 하고, 아직 못 받았다고 여기고, 또 내가 얻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얻으려고 하는 것 때문에 다툼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고린도교회의 분쟁의 이유도 이와 같았습니다.
‑>아직 못 받았다고 여기고 더 받으려고 했기에 분파가 생기고 그것에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가 고린도교회 안에서도 일어났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고린도교회의 분쟁의 이유이기도 했고, 또 에베소교회에서 일어났던 다툼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복음과 다른 교훈의 결정적인 차이는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하느냐, 내가 해야 한다고 말하느냐' 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하셨다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우리는 죄에 사로잡혀서 죄의 마음과 원리로 행하여 죄의 결과를 당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셨기에 하나님 앞에서 결코 의로울 수 없는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화목제물로 내어주셔서 그로 하여금 우리가 당했어야 할 모든 죄의 심판을 대신 당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일,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시는 일,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시는 일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이 과정 가운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다 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하여 더 갖추거나 이루어내지 않아도 하나님 안에서 이미 온전하고 부족함이 없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누리느냐 누리지 못하느냐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어도 받았느냐 받지 못했느냐의 문제는 없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가 동일한 은혜와 동일한 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받거나 부족하게 받은 것이 아니라 넘치도록 받았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어떤 차별이나 우열이 없이 모든 성도에게, 모든 믿는 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니 고린도전서 1장에서 바울이 문제 많던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찬양하는 내용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4‑7)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함으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모든 성도가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은사, 하나님의 선물,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기에 감사하고 있는 바울의 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과 다른 교훈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다 받았다, 너희에게 부족함이 없다, 너희가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고, 다른 교훈은 끊임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일, 우리가 더 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고, 우리가 더 받을 복이 있다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는 자에게 필연적으로 주어지는 마음입니다.
‑>(디모데전서 6:6)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복음을 믿는 자는 필연적으로 자족하는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수십 년 신앙생활을 했어도 마음에 자족이 없으면 그것은 복음을 제대로 믿고 따른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무언가 부족한 것, 목마름, 공허함이 있다면 그것은 복음을 제대로 믿고 따른 결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복음을 믿고 따를 때의 결과입니다.
‑>(디모데전서 6:6‑8)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음에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는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이것이 복음을 믿는 자에게 필연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복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삶을 누림이 풍성해져 갈수록 자족하는 마음이 있게 되고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니 세상 것들로 만족하고자 애쓸 필요 없이 지금 가진 것들로 족한 줄로 알고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심지어 배고프고 궁핍해도 하나님 안에서 자족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빌립보서 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고백은 하나님께 받은 복음의 능력으로 모든 것이 가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충분한 삶에 대한 자족의 고백입니다.
‑>우리에게도 복음이 이러한 고백을 능히 할 수 있게 하는 참된 능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반면에 다른 교훈을 따르는 자들의 결과입니다.
‑>(디모데전서 6:9) '부하려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공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그저 부에 관심 있는 자들이 아니라 아직 부족하고 받지 못한 것이 많다고 생각하므로 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더 갖추고 이루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하려고 하는 것이고 어떻게든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오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모르는 자들, 복음을 믿고 따르지 않는 자들, 끊임없이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오르려 하는 이들은 이러한 인생의 목적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결과를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단순히 돈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되었으면서도 돈을 사랑하게 하는 근본적인 마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음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기에 받은 것이 없다고 여기고 내 힘과 노력으로 더 받으려고 하는 그 마음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다른 교훈이 끊임없이 충동질하는 마음, 죄인 되었던 때의 바로 그 마음을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기도하고 묵상할 때 하나님 복음을 믿고 따르는 그 복과 은혜를 더 풍성히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복음을 제대로 믿고 따라서 자족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의 능력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부하려 하는 자들이 아니라 이미 받은 것을 풍성히 누리는 참된 그리스도인들로 서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