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디모데전서 5:1‑16) '격이 맞게 행하다'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복음으로 인해서 변화되어가는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돌보는 일을 행하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권면하는 부분이며,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이 됩니다.
‑>첫째, 나이와 성별에 따라 성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일러줍니다.
‑>(디모데전서 5:1‑2)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두 구절의 말씀만 깊이 들여다보아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원리가 인간관계 안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이 되는가'를 알 수가 있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모습이 신앙적이었는가, 세상적이었는가를 점검해 볼 수 있게 하는 구절입니다.
‑>위 두 구절을 볼 때마다 고린도전서 13장 5절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사랑'이 가리키는 바는 '사랑이신 하나님'이며, 바로 그 사랑이 무례히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례히 행하다'라는 말은 원어상으로 '격이 맞지 않게 행하다'입니다.
‑>이 말은 어떤 격이 있는데 그 격이 맞지 않게 행한다라는 뜻이며, 반대로 '무례히 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격이 맞게 행한다, 상대의 격에 맞게 행한다' 는 의미가 됩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 대하여 무례히 행하시지 않는 분입니다.
‑>이 말이 조금은 이상하게 들리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어떤 사람보다 지위가 높을 때 무례히 행한다, 무례히 행하지 않는다라는 개념조차 없으며, 그것은 지위가 더 낮은 사람의 몫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에 대하여 무례히 행하시지 않는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자에게 그의 격에 맞게 은혜를 주십니다, 복이 필요한 자에게 그의 격에 맞게 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 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우리의 격에 맞게 우리를 대하시는, 우리가 죄인 되어 있으면 죄인에게 필요한 일을 행하시는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격이 맞게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이 많은 남자를 꾸짖지 말고 권하십시오.
‑>'권하다'라는 말은 '곁에서 부르듯이 말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하듯 하라'는 의미는 좋은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에서의 아버지에게 하듯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은 그것부터가 잘못된 것입니다.
‑>젊은 남자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십시오.
‑>형제간이 그러한 것처럼 먼저 난 자로서 삶의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친근하게 대하고 고압적인 자세가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하듯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이 많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십시오.
‑>또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누이에게 하듯 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참 과부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디모데전서 5:5, 9‑10) 참 과부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는 자이고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선한 행실에 증거가 있는 자입니다.
‑>한마디로 세상에는 더이상 의지할 것이 없는 형편 속에서 아름다운 신앙의 본을 보이는 분입니다.
‑>물론 과부들 중에는 향락을 좋아하는 자도 있으나 바울은 그러한 과부까지도 책망받을 것이 없도록 타이르고 가르치라고 말하면서 더불어 과부의 가족들에게 연약한 어머니를 끝까지 돌볼 것을 권면합니다.
‑>(디모데전서 5:4)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다'라고까지 바울은 강조합니다.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는 것은 결국 모두가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모든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의 격에 맞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다른 지원 수단이 없는 전적으로 홀로된 과부는 교회의 지원과 더불어 가족의 돌봄을 받고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밤낮으로 간구하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신앙은 가족들을 비롯해서 아직 믿음이 연약한 모든 자들에게 신앙의 진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모든 자들을 격이 맞게 대하시는 하나님의 원리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젊은 과부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디모데전서 5:11‑12)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이 말씀은 젊은 과부에게 재혼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과부의 명부에 올려서 교회의 지원을 받고 하나님께만 헌신되었음을 공표하게 되면 나중에 재혼할 때 정죄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므로 젊은 과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디모데전서 5:13‑14)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젊은 과부는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이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로 낭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젊은 과부들이 일상적인 삶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젊은 과부의 격에 맞게 그들이 다시금 세상으로 눈을 돌리지 않도록 보호하고 영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길로 지도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상황 같은 일들이 교회 안에서 있지는 않을지라도 이와 같은 수많은 가치 판단의 현장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가치와 원리를 따라 선택하여 나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대하여 무례히 행하시지 않은 것처럼 나이 많은 남녀와 젊은 남녀, 참 과부와 젊은 과부를 격이 맞게 대하는 바울의 권면처럼 오늘 하루 우리의 모든 움직임마다 하나님의 마음이 묻어나기를, 그래서 우리 삶의 자리가 하나님 나라의 한복판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