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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1.13 새벽말씀

권화영2024.11.13 08:4811.13조회 수 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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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디모데전서 3장) '아름다운 지위를 얻느니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은 직분에 관한 말씀으로 익히 알고 있는 본문이지만 단순히 감독과 집사의 자격 요건에 관한 내용이 아닌 2장부터 연결되는 지위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2:1‑2에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의 내용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을 누리고,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신 원리를 따라 자신의 지위를 자기가 아닌 남의 유익을 구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일에 사용하는 것으로 구체화가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구체적인 원리가 남자들을 향해서는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는 권면으로, 여자들을 향해서는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서 자기를 단장하고 오직 선행으로 하라는 권면으로 각각 연결이 된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 안에 남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분노와 다툼을 유발하고, 남자들의 지위가 곧 아내 된 여자들의 지위가 되어 교회를 시끄럽게 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위를 성도답게 사용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바울은 세상의 지위와 다른 교회의 지위, 직분에 대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교회의 직분은 세상적 지위와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3: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감독은 목사나 장로와 같이 목회자의 역할을 하는 직분을 가리킵니다.

 

‑>이 직분에 기대되는 내용입니다.

‑>(디모데전서 3:2‑7)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오)/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감독의 직분에 기대되는 바에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감독에게 기대되는 모든 것이 남에게 좋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가족부터 시작해서 이웃과 나그네에 이르기까지 모두 남에게 유익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감독에게 기대되는 모든 것이 사실은 감독에게만 국한되는 것들이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동일하게 추구되어야 할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감독의 직분을 할 사람만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이와 같은 모습으로 자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선한 일은 성도 된 모든 사람이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감독은 모든 성도가 사모해야 마땅한 선한 일의 본보기가 되는 직분인 것입니다.

‑>교회의 질서상 가장 위에 있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는 사람입니다.

‑>'돌본다'는 것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돌보는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5장의 남성 중심 사회였던 시대에 남편들에게 아내 사랑할 것을 권면하면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말합니다. 

‑>이것이 곧 돌보는 것입니다.

‑>'돌본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대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섬기는 방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는 것이고, 감독의 직분에 기대되는 바가 이와 같은 모습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집사의 직분에 기대되는 바도 감독과 다르지 않습니다.

‑>표현은 다르고 가짓수가 다를지 몰라도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디모데전서 3장 8,11절에서 '이와 같이'로 시작합니다.

‑>그때 여성이 감독이 될 수 없고 안수하여 세우는 집사가 되지 못했다 할지라도 다른 게 아니라 똑같았다는 것입니다. 

‑>여자들도 이와 같이 직분마다 혹은 성별마다 다른 요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성도로서 이와 같은 모습으로 자라가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성도다워지는 것은 복음 안에서 모든 성도가 사모해야 하는 것이지 장로, 안수집사, 권사가 될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직분은 하나님의 뜻대로 자라가고 있다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집사의 직분에 기대되는 내용입니다.

‑>(디모데전서 3:8‑12)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을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감독이나 집사나 동일한 내용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직분이 주는 유익입니다.

‑>(디모데전서 3:13) '집사의 직분을 잘 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집사의 직분이라고 특정하기는 하지만 감독의 직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직분에 합당한 모습으로 자라가는 자들, 직분에 합당한 모습으로 자라가는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큰 담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다'는 말은 없던 지위가 생긴다, 혹은 교회에서 잘하면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 능력에 따른 세상의 지위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성도라는 지위가 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보장된 지위입니다.

‑>집사의 직분에 합당한 모습으로 자라가는 성도는 그 지위가 빛을 바라기에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 것과 같은 은혜를 누린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큰 담력도 마찬가지로 없던 믿음이 생긴다는 말이 아닙니다.

‑>믿음도 이미 성도 안에 주어져 있는 것인데 집사의 직분에 합당한 모습으로 자라가는 성도는 믿음으로 사는 것, 즉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를 따라 행하는 것에 있어서 담력을 얻게 된다, 더욱 확신 있게 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담력과 확신을 얻게 되는 이유는 그 유익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직분에 합당한 모습으로 자라가면 자라갈수록 이 세상에서의 어떤 지위를 누리는 삶과는 비할 수 없는 삶이 누려지기에, 그 안에서 세상에서 얻는 유익과는 비할 수 없는 만족과 평안을 얻어 누리게 되기에 담력과 확신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이구나, 이렇게 행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 되는구나, 내게 정말 세상에서 얻는 것과는 비할 수 없는 만족과 평안을 누리게 하는구나' 이것을 경험하게 되기에 담력을 얻고 확신 있게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체하지 않고 이 편지를 썼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3:14‑15)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세상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에서 기대되는 원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치고자 했기에 지체하지 않고 이 편지를 썼다고 말합니다.

 

‑>직분에 대한 권면 끝에 바울은 찬송을 합니다.

‑>지위를 주제로 한 맥락을 우리가 잘 따라왔다면 시의적절한 찬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3: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 올려지셨느니라'

‑>이 찬송의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앞선 2장에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시기 위해서 사람으로 오셔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찬송을 바울이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우리를 섬기신 결과가 '영광 가운데 올려지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셨기에 하나님이 더 높여주셨다, 더욱 영광스럽게 해주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영광 가운데 올려져 가신 그 자리는 원래 예수님 자리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본체셨던 예수님이 본래 그 자리, 원래 영광스러우셨던 그 자리로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원래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신 것은 그것 자체로 하나님 되심을 누린 것이 됩니다. 

‑>이것을 잘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셔서 더 높아지시고 더 영광스러워지신 게 아니라 그렇게 하신 것이 곧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누리신 것이었습니다.

‑>무언가 다른 어떤 것을 바라시고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가 예수님께는 복이셨습니다.

‑>이것은 세상 그 어떤 지위에게 기대할 수 없는 예수님이시기에 가능한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신 것은 그것 자체로 하나님 되심을 누리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우리를 섬기는 것으로 복을 누리신 것입니다.

 

‑>바울은 바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성도답게 자라가는 것, 그리하여 성도 됨을 누리는 것, 그것이 세상의 그 어떤 지위보다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 길이라는 경건의 비밀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우리의 삶에 직분의 합당한 변화가 나타남으로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도됨을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를 따라 풍성히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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