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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1.8 새벽말씀

권화영2024.11.08 07:3111.08조회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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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디모데전서 2:1‑7) '모든 사람을 위하여'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바울은 '그러므로'로 본격적인 권면의 말을 시작합니다. 

‑>'그러므로'는 앞서 말한 내용을 근거로 삼을 때 사용하는 접속사입니다.

‑>바울은 1장에서 결코 자신이 기대할 수 없었고 예상할 수 없었던 복음의 결과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가 있기에 가능한 권면을 2장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언제나 복음을 근거로 권면합니다.

‑>복을 내걸고 그 복을 받기 위한 무언가를 명령하거나 지시,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근거로 권면합니다.

‑>복음을 근거로 권면하는 것이 곧 복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에게 주어진 결과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말이여' 라고 외칠 만큼 복음에 대하여 그가 가지고 있었던 깊은 감사와 감격이 그가 행하는 모든 일의 근거와 동기가 되었기에 동일한 원리로 디모데를 권하고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권한 내용입니다.

‑>(디모데전서 2:1‑2)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2절에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는 말로 모든 사람의 범위를 좁히는 듯 보이는 표현을 합니다.

‑>그 이유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바울의 권면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신앙생활, 일상의 삶을 위해서 특별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 세상의 권세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의미일까요?

‑>그들이 잘해야 우리가 고요하고 평안하게 신앙생활도 하고 일상의 삶도 영위할 수 있으니 세상의 권세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자는 것일까요?

‑>세상 권세자들이 그러한 삶을 보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자라는 말씀일까요?

‑>아니면 그것을 보장해 줄 만한 신앙인들이 세상 권세자의 자리에 올라서 그렇게 해줄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라는 말씀일까요?

‑>이러한 비유의 말씀을 이런 식으로 해석해왔기에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자든지, 신앙인이 위정자로 세워지기를 기도하자는 주장들이 있어왔던 것입니다.

‑>물론 기도해야 하지만 그렇게 기도해서 단 한 번이라도 세상의 권세자들이 우리의 기도 응답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선한 일을 하거나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획기적인 변혁과 변화를 일으킨 적이 있습니까?

‑>뉴스만 보더라도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권세를 사용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루빨리 버리는 편이 속이 편할 것 같습니다.

‑>바울은요 디모데전서 쓰고 투옥되고 디모데후서를 쓰고는 순교를 당합니다.

‑>이 모든 것이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의 조치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복음의 결과, 복음으로 말미암은 변화들은 세상 권세자들의 통치에 의해서 좌우될 만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 정도로 복음의 능력을 한정하고 있다면 그것은 복음을 이루신 하나님이 통탄해 하실 만한 일입니다.

‑>한국교회를 보면 무언가 하나 때문에 복음이 완전히 무너질 것 같고,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가 사라져버릴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바울이 사도행전 말미에서 갈릴리와 베레아 지방의 분봉왕이었던 아그립바와 로마의 유대 총독이었던 베스도에게 결박된 채로 신문을 당할 때 사형을 앞두고 세상의 권세자들 앞에서 했던 말입니다.

‑>(사도행전 26: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이것이 세상의 권세자들 앞에서 바울이 주눅들지 않고 담대하게 외쳤던 말입니다.

‑>핵심은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바울이 누리고 있는 복은 세상 권세자에 의해서 약화되거나 빼앗길 수 없는 것이 확실합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복이 너무나도 확실하고 풍성하기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처럼 복음의 능력을 아는 바울이 그저 일상과 신앙의 영역이 무탈하게 생활하기 위하여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자 혹은 신앙인이 높은 자리에 오르도록 기도하자라고 했을 리가 없습니다.

‑>바울의 첫 번째 권면의 의미는 말 그대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은 모든 사람을 대표하는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내용입니다.

‑>(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지위가 높든 낮든 상관없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알아야, 즉 하나님을 알아서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어야, 하나님이 주인이 되셔야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위하여,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위하여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바울이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특별히 언급한 것은 하나님이 보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내신 모든 원리가 결국 가진 자의 원리, 가진 자가 아직 가지지 못한 자를 위하여 일하고 섬기고 수고하는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다시 복음을 이야기합니다.

‑>(디모데전서 2:5‑6)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가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한 분이신 하나님, 온전한 하나 됨을 이루어 존재하시는 그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과 같이 살게 되었다는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 복음을 근거로 우리가 받은 은혜를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를 행하여 하나님 나라의 복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자, 그리고 그 삶을 우리가 함께 누려가자고 권면하는 것이지 세상 권세자들을 위해 기도하여 그들이 잘 통치해서 우리가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자는 식의 권면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저 아무 일 없이 무탈하게 산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모든 경건과 단정함은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를 말합니다.

‑>경건이라는 말 자체가 하나님께 속한 것,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이며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은 그 마음과 원리로 행하여 누리는 결과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하여 모든 상황 속에서 고요함과 평안함을 누리는 삶이 곧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복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의 권면을 따라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함께 누리기 위하여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기도를 올려드리는 오늘 이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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