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매일성경 (디모데전서 4:1-16)
11월 8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경건(바른교훈)과 거짓가르침에 대해  비교와 대조의 방법으로 설명됩니다.
4장은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이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를 적고 있으나 가르침의 주체는 성령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참경건과 거짓가르침에 대해 규정하여 설명해주십니다. (1절) 악한 영은 진리가운데 서지 못하도록 가르침의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배우고 습득하게 합니다. 거짓교사도 열정을 가지고 단계별로 따라올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 냅니다. 이 과정을 열심히 따라갈 수록 본인도 알게 모르게 진리와 멀어지게 됩니다. 이런자들을 (2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어제본문(3잘9절)에서 집사의 자격은 깨끗한 양심애 맏음의 비밀을 가진자라고  하였습니다.  귀신의 가르침(거짓 가르침)은 양심을 무뎌지게하고 거짓말을 하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은 거짓의 아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외식은 사람을 미혹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종교개혁사를 보면 외식은 종교생활에서 뗄 수 없는 미혹의 대상이 됩니다. 오랜 종교생활 중 외식에 빠진 사람들을 종종 보게됩니다. 외식은 종교적행위를 자랑함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식은 무엇일까요? (3절)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귀신의 가르침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 두가지를 성령하나님께서는 위선이라고 제시하십니다. 위선의 특징은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는데(1사람들의 눈에 잘 띄고, 2사람들의 눈에 옳게보이게)있습니다. 결혼하지않는것과 특정음식을 가리는 것은 사람들의 눈에 확 띄는 것입니다. 남이 볼때 대단한 것은 언제나 위선으로 둔갑할 수 있는 항목이됩니다. 눈에 띄는 강력한 행위로 다른 사람과 나를 구별하여 종교적 우월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더 가깝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높이는 것이 외식입니다. 

참된믿음(경건)은 살아있는 양심을 가지고 진실함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경건을 위해 부정한 백성들과 선을 긋고 그들과 구별되지않았습니다. 그들을 만져주시고 고쳐주심으로 그들을 부정함에서 거룩으로 바꾸셨습니다. 무시당하는 이들과 어울리면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당시 종교지도자에게서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비방을 두려워하지않으셨습니다. 
참된 경건의 삶에 있어서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행동은 절대 안됩니다. 아무리 좋아보이는 것도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하고 있다면 그것은 위선이지 참된 경건이 아닙니다. 참된 경건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선생님이라는 소리를 듣고자 함이 결코 아닙니다. 이웃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하는 일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고(12절)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16절)라고 말합니다. 내가 그들과 구분된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진실함으로 사랑으로 행하여 본이 됨으로 다른 사람을 구하는데 쓰임을 받는 것이 참된 경건의 사람입니다. 
참된 경건의 사람은 본인의 평판에 크게 신경을 쓰지않습니다. 그 길이 영혼을 살리는 길이라면 사람의 시선을 개의치않고 그 길에 들어갑니다. 그의 시선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외식을 하면 사람에게 칭찬받고 남에게 우월감을 뽐내며 자기 만족을 할 수 있지만 치명적이게도 생명이 없습니다. 참된 경건의 삶에는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경건의 역사가 살아나는 대구기지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