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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1.1 새벽말씀

권화영2024.11.01 08:5411.01조회 수 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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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디모데전서 1:1‑2) '사도 된 바울 참 아들 된 디모데'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디모데전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이 그의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기록 시기는 바울이 1차 로마 투옥 이후에 석방된 시점입니다.

‑>기록 목적은 당시 에베소와 주변 지역 교회들을 돌보고 있는 디모데의 목회를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는 목회서신으로 분류됩니다.

‑>목회서신 하면 목회자들 대상이거나 목회자들만 봐야 하는 성경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편의상 분류를 했을 뿐 목회자들만 목회서신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의 대상은 모든 성도이고 모든 성도는 목회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목회는 한자 그대로 하면 '어떤 모임을 다스리다, 치다'를 뜻하지만 목회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삶을 사는 것, 주님을 본받는 마음과 주님이 기뻐하시는 원리로 생활하는 것, 그리고 그 열매가 또 다른 누군가가 나와 같은 삶을 살고 나와 같이 생활하기를 기뻐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우리 모두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우리의 생활이 곧 목회가 되는 자리까지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인 줄로 믿습니다.

‑>바울과 디모데로 하여금 누리게 하신 성도의 삶을 함께 바라보며 그와 같은 삶을 기대할 뿐만 아니라 또한 살아내는 변화가 우리에게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디모데전서 1:1‑2)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바울의 인사는 거의 비슷하므로 형식적인 인사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의 인삿말에는 언제나 복음으로 말미암은 변화 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실된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 인삿말을 본받아야 합니다.

‑>자신을 일컬어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이라고 소개하는 말과 디모데를 일컬어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라는 말에 무언가 차이와 구별이 느껴진다면 바울의 말을 오해한 것입니다.

‑>바울이 사도가 된 것은 명령에 복종한 결과, 말 그대로 어떤 명령, 불가피한, 따라야만 하는 명령에 복종한 결과, 희생한 결과, 헌신한 결과가 아닙니다.

‑>디모데전서 1장 후반부에서 거듭 간증하겠지만 바울은 은혜를 받은 자임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나는 은혜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살 수 없었다, 나는 분명하게 은혜를 받은 자다, 하나님이 아무 자격 없는 자신에게 은혜를 주셨다'는 것을 말로만이 아니라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세상 주권자들의 명령은 일방적이며 명령하는 자가 명령을 받는 자에게 해주는 일이 없고 전적으로 명령을 받는 자가 일을 해야 하고 그 일에 대한 사실상의 책임도 져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다릅니다.

‑>성경에서 명령하신다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성경 전체를 통틀어서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명령, 믿도 끝도 없이 하라, 반드시 해내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언제나 하나님의 일하심을 전제로 하기에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명령이 아니라 권면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일하신 결과를 주시면서 그 결과를 누리도록 명령하십니다.

‑>바울에게 하나님이 일하신 결과는 하나님이 우리 구주가 되시고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의 소망이라는 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사실은 이것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일한 동기와 원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주가 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소망이라는 것을 바울이 알도록, 알 수 있도록 알게 되는 자리까지 하나님께서 먼저 일하셨다는 것을 사도행전이나 그의 많은 편지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바울이 이것을 알고 깨닫게 되기까지 전적으로 하나님이 일하셨기에 비로소 그가 이방의 사도로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 없이 단지 명령이었으면 그는 복종했을 것입니다.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라고 자신을 칭함에 있어서도 강조점은 '사도'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입니다.

‑>사도로서 행하는 모든 일의 근거가 그리스도 예수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가 아니었으면 행할 수 없었던 일, 누릴 수 없었던 삶인 줄을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바울은 자신을 일컬어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라는 우월감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라는 감사함이 바울의 소개 속에 담겨 있음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사도권을 주장한 것이 아닙니다.

 

‑>디모데전서1장 1절에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2절 '믿음 안에서' 입니다.

‑>믿음은 인간의 행함과 반대되는 하나님의 모든 일하심을 의미하는 성경적인 표현입니다.

‑>디모데도 바울이 받은 은혜를 똑같이 받았고 은혜 받음에 있어서 둘 사이에 하등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가 더 큰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모든 형제자매, 갓 예수 믿고 믿음 생활을 시작하는 자와 나조차도 차이가 없이 동일한 은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에게 사도가 되었다고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동일한 은혜를 받았다, 동일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뿐만 아니라 디모데에게도 있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 표현이 '믿음 안에서' 입니다.

‑>믿음 안에서 디모데도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이 우리의 구주이시며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의 소망이신 것을 알게 되었기에 디모데도 바울이 받은 은혜와 동일한 은혜를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바울이 자신은 '사도'라고 일컫고 디모데는 '참 아들'이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내가 믿음으로 낳았다, 내가 열심히 수고해서 가르쳐서 양육해서 낳았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사도'라는 표현과 '참 아들'이라는 표현 중에 더 존귀하고 소중한 표현은 '참 아들' 입니다.

‑>'사도'는 직분적 역할이 강조되는 표현이라면 '아들'은 신분적 존재가 강조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자신을 '사도'라고 할 때는 자신의 영적인 지위, 질서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놀라운 은혜를 주셨기에 능히,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어떤 역할에 대한 표현일 뿐 그것이 어떤 지위나 성도들과는 다른 어떤 질서를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기독교 신앙 안에서 변화, 성숙하고 있다면 우리의 말과 행실 속에서도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특징이라고 믿습니다.

‑>나에게는 어떤 역할을 강조하고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는 그의 존재 자체로 귀하게 여길 수 있는 모습입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신분, 존재 자체로 귀하게 여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 남을 존재 자체로 귀하게 여겨주는 것이 기독교의 특징입니다.

‑>이렇게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았다는 깊은 인식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복음으로 돌아가서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그 은혜로 말미암는 변화,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성숙이 나타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말로만 디모데를 아들이라고 불렀던 것이 아니라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디도서를 제외한 그의 모든 서신서에서 디모데를 언급할 만큼 디모데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 그 은혜를 아낌없이, 조건 없이 디모데에게 흘려보냈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맺어진 관계이기에 디모데를 참 아들이라고 부르며 세상 그 어떤 대상보다 귀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향한 축복 메시지입니다.

‑>(디모데전서 1: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디모데를 향한 축복이기 이전에 바울이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알게 된 은혜 안에서 누린 복인 줄로 믿습니다.

‑>바울이 먼저 누리고 있는 또 디모데도 누리고 있을 것을 알기에 확신 있게 선포하는 그런 복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누려야 할 복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평강의 열매를 누리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을 알아가는 것, 그리고 주님을 알아감으로 말미암아 다른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를 긍휼히 여김으로 그와의 관계 속에서 평강을 누리는 것이 우리가 누려야 할 참된 복인 줄로 믿습니다.

‑>이러한 복이 하나님을 아는 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삶 속에 온전히 임하고 풍성히 누려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우리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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