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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0.24 새벽말씀

권화영2024.10.24 08:5210.24조회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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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열왕기하 17:24‑41)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열왕기하 17장 전반부에서는 이스라엘 패망의 배경과 과정, 패망의 원인 분석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으며, 오늘 17장 후반부 내용은 이스라엘의 패망과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패망 직후에 벌어졌던 어이없는 상황을 소개하여 실소를 이끌어내지만 그 안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탄식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을 정복한 앗수르 왕이 앗수르 사람을 이스라엘 땅에 옮겨다가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는 이주 정책, 민족 혼합 정책을 펼쳤는데 이로 말미암아 벌어지게 된 사건이 소개가 됩니다.     

 

‑>(열왕기하 17:25) '그들이 처음으로 거기 거주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시매 몇 사람을 죽인지라'

‑>이 사건의 경위를 잘 파악을 해야 합니다.

‑>이방 사람들이므로 당연히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치셨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해야 합니다.

‑>첫째,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지만 앗수르가 점령하기 전에 거주했던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경외했습니까?

‑>나라가 나뉘고 여로보암이 왕이 된 그때부터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경외한 적이 없습니다.

‑>앗수르가 이방 제국이어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전부터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경외한 적이 없습니다.

 

‑>두 번째, 이스라엘이 역사 내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하여 하나님이 사자들을(동물) 보내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렇게 하신 적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에서 사자들이 나타나서 몇 사람이 죽은 일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그 사실을 두고 앗수르 사람들이 해석한 바가 반영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사자들이 와서 앗수르 사람들을 물어죽이는 일이 생겼을 때 '어떤 사람'이라고 표현되는데 '신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그 상황에 대한 해석이 왕에게 보고하는 내용 속에 담겨 있습니다.

‑>(열왕기하 17:26)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주하게 하신 민족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들의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매 그들을 죽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니라'

‑>앗수르 사람들의 해석은 그들의 신관을 반영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신을 생각했는지, 어떤 종교관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말은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죽임을 당했습니다'라는 보고입니다.

‑>이방 사람들에게 신들은 관할하는 지역이 다르고 발휘하는 능력이 다양한 존재였으니 이스라엘 땅에도 당연히 그 땅 신의 법이 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 땅 신의 법이 있고 그 법을 따르지 않았을 때 주어지는 벌과 징계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기독교적인 관점과는 다르며 죄의 방식이고 지극히 우상 종교적인 발상입니다.

 

‑>앗수르 왕은 이방사람이므로 보고를 들었을 때 당연히 동의가 되므로 그가 행하는 조치입니다.

‑>(열왕기하 17:27) '앗수르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그 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 곳으로 데려가되 그가 그 곳에 가서 거주하며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니'

‑>이 내용은 우스운 장면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땅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들 중에 제사장이라고 하는 한 사람을 이스라엘로 다시 돌려보내어 그 땅의 신의 법을 가르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앗수르 왕 생각에는 제사장을 보내면 그 땅 신의 법을 가르칠 것이라고 판단을 했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17:28) '이에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더라'

‑>이스라엘의 제사장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에 우스운 장면인 것입니다.

‑>여호와를 모르는 제사장이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을까요?

‑>제사장이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다고 하고 32절과 33절에서 여호와를 경외했다는 말이 나오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바른 방법을 가르쳤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우리는 제사장 하면 그저 하나님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북이스라엘의 제사장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긴 적이 없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신의 이름을 여호와라 이름 붙였는지만 그들이 섬긴 것은 금송아지였습니다.

‑>열왕기상 12장에서 이스라엘은 금송아지 형상, 우상을 하나도 아닌 둘이나 만들어서 벧엘과 단에 두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 중에서 제사장을 삼으며 율법이 말하는 절기와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종교를 신흥 종교라고 하며 열왕기상에서 새로운 종교가 창시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런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반복되는 표현은 '그가 만든 송아지,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입니다.

‑>그러므로 앗수르 사람들이 사마리아에 이주해 오면서 그들의 신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혼합종교가 아니라 연합종교입니다.

‑>혼합이라는 말은 진리와 비진리가 뒤섞이는 것이지만 이미 여호와 신앙, 진리가 아닌 이스라엘 종교와 앗수르 종교가 섞여버린 것이니 연합종교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제사장의 가르침을 받은 앗수르 사람들의 행동입니다.

‑>(열왕기하 17:32‑33) '그들이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들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이 말은 다른 신도 섬기고 여호와도 경외했다고 표현하지만 이것은 여호와를 경외했다는 말이 아니라 자기를 위하여 여호와를 달래고 여호와의 덕을 보기 위한 제사이며 여러 종교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다는 말입니다. 

‑>신의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것, 종교와 방식, 원리에 있어서 하나도 다르지 않았으므로 공존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보며 말씀하십니다.

‑>(열왕기하 17:34) '그들이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에게 명령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는도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삶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삶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열왕기하 17:35‑36)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고 여호와만 경외하라고 했으나 이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 말씀은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신과 관련해서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제사하지 말라'는 종교적인것들로만 끝나지만 여호와와 관련해서는 '무엇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인지, 무엇이 여호와가 받으실 만한 예배인지' 덧붙입니다.

‑>덧붙이는 말씀입니다.

‑>(열왕기하 17:37) '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하나님이 이렇게 하기를 바라시는 이유는 자기 백성에게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위하여 드리는 제사는 수고스럽고 고생스럽기만 할 뿐 사람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록한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복되고 평안하며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심으로 복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리십니다.

‑>(열왕기하 17:35, 36, 39) '야곱의 자손에게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시고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큰 능력과 편 팔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모든 원수의 손에서 능히 건져내셨을 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건져내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열왕기하 17:41) 하나님은 수없이 자신을 나타내셨지만 죄에 사로잡힌 이스라엘은 여호와만 경외하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어 실상은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길을 택하여 멸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마지막 에피소드를 통해서 우리의 실소를 이끌어내시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깊은 탄식 소리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로부터 구원받은 우리지만하나님을 알아가지 않으면 하나님 말씀 듣지 않고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던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방식과 원리, 그저 종교적인 방식과 원리로 하나님을 섬기게 될 때에 우리의 삶 속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적용되지 않고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겠다고 하시는 예배가 우리의 예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므로 여호와만 경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복을 삶 속에서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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