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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0.18 새벽말씀

권화영2024.10.18 10:4010.18조회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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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열왕기하 15장) '여호와 보시기에'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열왕기하 15장을 읽기가 어렵지 않은 것은 일정한 패턴과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왕에 관한 간단한 인적 정보가 나오자마자 여호와를 기준으로 한 평가가 나오고 관련된 주요 사건 한두 가지가 소개되는 순서입니다.

‑>이러한 구조와 내용으로 하나님이 전하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두 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반역에 반역을 거듭하는 북이스라엘입니다.

‑>반역에 반역을 거듭하는 남유다의 왕 아사랴와 요담 사이에 반역에 반역을 거듭하고 쿠데타의 연속이었던 북이스라엘의 왕들, 여로보암 2세의 아들 스가랴가 왕위에 오른 이후에 살룸, 므나헴 순으로 왕이 되었고, 므나헴의 아들 부가히야 이후에 베가, 호세아 순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입니다.

‑>왕위를 세습하였든지 반역으로 찬탈한 왕이든지 평가는 거의 동일합니다.

 

‑>스가랴 왕의 평가입니다.

‑>(열왕기하 15: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스가랴는 통치 여섯 달 만에 살룸의 반역으로 백성 앞에서 쳐죽임을 당합니다.

‑>스가랴 다음 왕인 살룸은 한 달 만에 다음 반역자인 므나헴이 쳐들어왔고 딥사라는 성읍에서 참혹한 전쟁을 벌인 끝에 쳐죽임을 당했기에 살룸에 대한 평가는 없습니다.

 

‑>므나헴은 아이 밴 부녀을 가르기까지 백성에 대한 만행을 서스름 없이 저지릅니다.

‑>므나헴에 대한 평가입니다.

‑>(열왕기하 15:18)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므나헴 통치 기간의 일화가 이어서 나옵니다.

‑>(열왕기하 15:19‑20) '앗수르 왕 불이 와서 그 땅을 치려 하매 므나헴이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어서 그로 자기를 도와주게 함으로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 하여/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서 은 오십 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니 이에 앗수르 왕이 되돌아가 그 땅에 머물지 아니하였더라'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치려고 할 때 주저하지 않고 백성을 강탈해서 위기를 모면하고 도리어 왕권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 반역을 당하지 않고 십 년간 다스리다가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주저하지 않고 백성을 강탈하는 므나헴의 다음 왕은 아들 부가히야입니다.

‑>부기하야의 평가는 므나헴과 동일하며 통치 이년 만에 베가의 반역으로 왕궁 호위소에서 여러 신하들, 백성과 함께 학살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역하여 왕이 된 베가의 평가입니다.

‑>(열왕기하 15:28)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이십 년간 다스리는 동안 앗수르 왕에게 많은 지역을 점령당하고 그로 인해서 백성을 빼앗기는 일을 당하게 됩니다.

‑>그 후 호세아의 반역으로 쳐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반역이 끊이지 않았을까요? 왜 이들은 이처럼 반역하고 또 반역했을까요?

‑>현재가 만족스러웠거나 살만했다면 반역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현재가 불행했기에 끊임없는 반역이 일어난 것입니다.

‑>모든 반역자가 나라를 바꿔보겠다, 앞선 왕들은 못 했어도 나는 할 수 있다고 치밀한 계획과 원대한 야망을 품고 나섰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인간이 왕이 되었을 때, 인간이 할 수 있다고 나섰을 때의 결과를 보게 하십니다.

‑>북이스라엘 왕들이 자초한 결과는 대내외적인 불안과 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고통을 당하는 것은 백성이었으며 멸망 직전에는 이방 제국으로 사로잡혀가는 일들을 당합니다.

‑>성경은 그저 북이스라엘의 왕들이 못났고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자초한 모든 고통과 불행은 결국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던 백성의 몫이 되었다는 것을 열왕기서가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열왕기서 14장의 여로보암 2세 내용을 기억해야 합니다.

‑>동일하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던 여로보암 2세가 하나님을 찾았다거나 하나님을 의지했다거나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때 하나님은 선지자 요나를 통해서 예언하게 하신 대로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신 이유입니다.

‑>(열왕기하 14:26‑27)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예언하게 하신 대로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시는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유는 결코 백성을 위하지 않는 인간 왕들이 자초한 결과 가운데서 하나님이 진정 백성을 위하시는 왕으로서 행하신 결과를 주심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예후에 관한 말씀입니다.

‑>(열왕기하 15: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북이스라엘 왕들, 예후 왕조의 왕들이 잘한 것이 없는데도 말씀하신 대로 끌고 오신 이유는 인간이 왕 된 결과 가운데서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로보암 2세에 이어 왕이 된 자들도 그들이 왕이 되면 다를 것이라고 반역하면서까지 나섰던 자들 중 그 누구도 하나님을 배우지 못하는 죄의 지독한 실상과 결과를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왕들의 통치 가운데서 그 결과와 실상을 분별하여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에 대하여 반역하는 남유다의 왕들을 소개합니다.

‑>열왕기하 15장에서 아사랴와 요담이 북이스라엘 왕들 앞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오십이 년,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평가는 동일합니다.

‑>(열왕기하 15:3‑4, 34‑35)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양하였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는 평가가 왕이 통치를 잘했다거나 영적으로 신실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백성에게 평안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아사랴 왕과 요담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는 북이스라엘의 왕들과는 전혀 다른 평가이므로 주요사건의 양상이나 결과가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아사랴 통치의 결과입니다.

‑>(열왕기하 15:5)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요담 통치의 결과입니다.

‑>(열왕기하 15:37) '그 때에 여호와께서 비로소 아람 왕 르신과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셨더라'

‑>정직히 행하였다는 남유다의 왕들이 자초한 결과로 '여호와께서 치셨다, 치게 하셨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 말은 이들이 자초한 결과가 이러했다는 것이며 여호와의 관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역대하에 두 왕에 대한 보충 설명이 나오는데 두 왕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하게 된 왕들이며 특별히 나오는 표현으로 '강성해졌다, 강해졌다' 표현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강성해졌을 때 보여준 아사랴의 모습입니다.

‑>(역대하 26:16) '그가 강성해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양하려 한지라'

‑>북이스라엘 왕들이 아무리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어도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했다고는 하지 않았으나 유다 왕 아사랴에게는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했다, 그의 범죄가 하나님 여호와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으로 열왕기하 12장에서 남유다 왕 요아스 때 왕과 제사장들 간의 알력 싸움이 반복되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강성하게 되어서도 결국 하나님이 아닌 자기가 왕이 되려고 하는 하나님에 대한 반역을 한다는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 왕들이나 남유다 왕이나 똑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반역은 원래는 교만하지 않았는데 강성해지니 교만한 마음이 든 것이 아닙니다.

‑>원래는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교만해지니까 악을 행하게 된 것이 아닙니다.

‑>원래는 하나님 여호와께 신실했는데 강성하고 교만해지니까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된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하나님 은혜가 있어서 여기까지 왔을 뿐이지 이 사람들은 원래 죄인이었던 것입니다. 

‑>요담도 마찬가지이며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원래 그랬던 자들이며 지금도 죄성이라는 본성이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내가 왕이 되어서 언제든지 하나님에 대하여 반역할 수 있는, 언제든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행할 수 있는, 원래 그랬던 자들, 언제든지 그렇게 할 수 있는 자들이 우리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다만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로 마음이 새롭게 되는 은혜를 받았을 뿐입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반역하여 내가 왕 노릇하려는 옛마음이 여전히 있지만 그 마음과 더불어 왕 되신 하나님을 알아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새마음, 이 두 마음이 서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남유다 왕들과 북이스라엘 왕들의 결국을 보게 하심으로 이 각각의 마음으로 행하는 두 길 중에 옳은 길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우셔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삶에 이미 열어주신 복된 길, 생명의 길, 평안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라며 그리하여 여전히 반역의 길 위에서 지옥을 사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유일한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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