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매일 성경 (열왕기하 24:8-25:7)
10월 16일 수요일 새벽예배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드러나시지않으시지만 모든 것을 주관하여 역사하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드러나시는 분임을 우리는 어제 본문에서 배웠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에 이어 왕이 되는 여호야긴과 시드기야의 치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호야김이 11년간 치세 후 바벨론연합국의 침공으로 죽임을 당한 후 그의 아들 여호야긴 역시 3개월의 치세후 바벨론의 침공으로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그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 왕으로 세우며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왕이 됩니다. 

1. 세계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게 됩니다.

23장에서 요시야왕을 죽인 사람은 애굽(이집트)의 바로(파라오) 느고였습니다. 이어서 왕이 된 여호아하스를 3개월만에 폐위시킨 사람도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운 사람도 바로 느고였습니다. 
그 후 고대근동의 패권이 바벨론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바벨론연합국의 1차침공(기원전 605년)으로 여호야김왕이 죽게되고 여호야긴이 왕이 됩니다.  
그때에(24장 10절) 바벨론왕의 2차침공이 있게됩니다. 
국제 패권 다툼에 덩달아 휩쓸리고 있는 남유다입니다. 
  유다 왕국을 서서히 침몰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유다 뿐만 아니라 애굽도 바벨론의 명운도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세계 역사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세계 만물의 주인되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왕이신 하나님을 날마다 고백하며 하나님앞에 나아가야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중심적 지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경계를 게을리하면 나 중심으로 함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지향하면서 나 자신도 덩달아 높아지는 힘의 균형을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며 나도 더 알아가게되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내가 더 존중받고 사랑받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의지할 수록 내안에 쓴뿌리가 사라지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더 아름답게 만나게 되는  하나님의 자녀되시길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존재할 이유가 사라질 때 임하게 되는 재앙의 고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이 두개로 나눠지고 북이스라엘이 망하고 남겨진 유다왕국이 멸망하여 백성들이 처절하게 패배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벨론은 세상 기준으로 쓸모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사람들을 다 잡아갔습니다. 
왕과 가족들 권세자들, 용사 7천명, 장인 대장장이 및 쓸모있는자들은 다 끌려갔습니다. 또한 그 뒤를 이어 왕이 된 시드기야의 아들들도 죽이고 시드기야의 눈을 뽑아 바벨론으로 끌고 가며 남유다는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였던 유다왕국은 하나님을 드러내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존재이유와 가치가 없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유다의 역사를 종지부를 찍으시고 조금이라도 가치있는 사람들은 모두 바벨론으로 끌려가게하셨습니다. 

우리의 존재이유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이 드러나고 권능과 전능하심을 증거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오묘막측하신 권위와 하나님의 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인생이 얼마나 형통하고 복된지를 나타내기 위함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루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