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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9.19 새벽말씀

권화영2024.09.19 10:1609.19조회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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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열왕기하 6:24‑7:2)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앞뒤 내용과 연결해서 같은 맥락 위에서 보아야 강조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강조점은 '죄인은 결코 하나님을 배우지 못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더라' 입니다.

‑>오늘 본문의 앞선 사건은 아람과 이스라엘의 전쟁이며 전쟁이라고 하기에는 전쟁 같지 않은 전개와 결과의 사건이었습니다.

‑>아람이 이스라엘을 공략하기 위해서 여러 번 진을 치다가 엘리사 때문에 계획이 거듭 무산된다는 것을 알고 엘리사가 있는 성읍에 아람 왕이 병력을 보내서 에워싸도록 합니다.

‑>엘리사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고 그 무리를 사마리아까지 이끌고 와서 다시 그들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합니다.

‑>아람 편에서는 적진 한복판에 고립된 것이고, 이스라엘 편에서는 아람을 제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람 군대가 계속 진을 치면서 공격을 하려고 했던 상황에 자기들 눈앞에 고립된 채로 있는 상황이었기에 '내가 치리이까'라고 묻는 이스라엘 왕에게 엘리사는 '치지 마소서'라고 대답하고 왕으로 하여금 아람 군대에게 음식을 베풀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나라로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보내줍니다.

‑>전쟁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이긴 것인지, 반면에 아람은 전쟁에서 진 것인지'의 결론입니다.

‑>(열왕기하 6:23)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전쟁의 승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아람과 이스라엘 모두에게 하나님을 알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리시고 가르치시는 것, 하나님을 알도록 하시는 것이 이 과정을 통한 하나님의 모든 일하심의 목적이었으나 죄인들은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열왕기하 6:24‑25)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의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의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

‑>단순히 이스라엘의 형편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경이 되도록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람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 이스라엘 왕의 모습입니다.

‑>(열왕기하 6:26) '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지나갈 때에~'

‑>성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백성이 외치기 전까지 아무런 관심도 없고 일말의 책임감도 없이 성 위를 거닐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을 배우지 못했다기보다 하나님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배우려 하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자기만 위하여 자기중심적으로 행합니다.

‑>그 결과가 이스라엘, 인간이 주도하는 사사 시대, 왕정 시대에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강조점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이스라엘의 왕, 관료들이 하나님 탓이나 하고 있을 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여러번 경험했으면서도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지 기억하지 않는 것인지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여 극단의 결과를 자초했으면서도 하나님을 자기들의 문제의 대안이나 대책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왕과 관료들, 지혜 있다고 하는 자들, 힘이 있다고 하는 자들이 하나님 탓을 하고 있을 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대표자는 '이스라엘 왕'입니다.

‑>(열왕기하 6:26‑27) '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지나갈 때에 한 여인이 외쳐 이르되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은 결과를 두고 여호와 탓을 합니다.

‑>굶주림이 극심했던 나머지 서로의 아들을 먹기로 하고 자기 아이를 먼저 삶아 먹었는데 다른 여자가 이튿날 그의 아들을 숨기고 내놓지 않아서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보이는 왕의 반응입니다.

‑>(열왕기하 6:31) '왕이 이르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

‑>엘리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기는커녕 엘리사를 잡아죽이겠다고 합니다.

‑>엘리사를 죽이려는 것은 앞서 사마리아 가운데 있던 아람 군대를 왕이 치려하자 엘리사가 돌려보냈으니 지금의 상황이 엘리사 탓, 결국 하나님 탓을 하는 것입니다.

‑>죄인은 문제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남 탓을 합니다.

‑>그러므로 안 되면 하나님 탓을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대표자는 '이스라엘 왕이 엘리사에게 보낸 사자' 입니다.

‑>(열왕기하 6:33) '무리와 말을 할 때에 그 사자가 그에게 이르니라 왕이 이르되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

‑>사자는 왕의 말을 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저 꼭두각시가 아니라 왕을 대신할 만한 대표성을 띠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의 뉘앙스를 공동번역 성서에서 잘 살리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6:33) '보아라 이 재앙을 야훼가 내렸다.

그런데 이제 내가 여호와에게 무엇을 더 기다려야 한단 말이냐'

‑>잘된 것은 자기 탓, 못된 것은 모두 하나님 탓을 하는 죄인의 전형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왕도 왕의 사자도 하나님을 찾거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 탓만 하고 있을 때 엘리사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반응입니다.

‑>(열왕기하 7: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을 의지했기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상황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이 하나님을 찾거나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탓만 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나귀 머리와 비둘기 똥을 고가에 거래되고 자식까지 삶아먹고 있는 상황에서 고운 밀가루와 보리를 마음껏 사먹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이렇게 상황이 전환된다면 하나님이 하셨음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선포한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한 것입니다. 

 

‑>이 말씀에 대한 반응이며 세 번째 대표자 '이스라엘의 한 장관' 입니다. 

‑>(열왕기하 7: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앞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여러 번 경험한 자가 하고 있는 말입니다.

‑>성경은 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부축하고 보위하는 시종무관의 반응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지경이 되서도 여전히 자기들의 힘과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이 세상을 위하여 일하신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기에 그나마 세상이 이렇게 유지되고 보존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자기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모든 수고를 다 하는 것이고 모두 자기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만 위하여 행할 수밖에 없으며 세상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으로 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경은 자식까지 삶아 먹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결과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장관의 말에 대한 엘리사의 말입니다.

‑>(열왕기하 7:2)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너는 그것을 먹지 못하리라 하니라'

‑>우리는 이런 말씀을 하나님이 벌하시는 것,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이라고 쉽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님의 벌이나 징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결과를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앞서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나아만을 뒤쫓아가서 거짓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을 때 엘리사의 말대로 나병에 걸리게 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쉽게 하나님이 나병을 주셨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 없이 살았을 때의 죄의 결과를 가감 없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어쩌면 나아만의 물품에 남아 있던 피부병의 근원이 옮겨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왕과 관료들, 이스라엘의 지혜 있다고 하는 자들이 스스로 초래한 재앙에 대하여 일관되게 보이는 반응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계획을 말하고 하나님이 없는 조치들을 말할 뿐입니다.

‑>그러나 결국 문제는 해결되지 않으며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에 소망은 없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아람을 비롯한 온 세상에 소망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7: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오직 여호와께 소망이 있다는 것,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야 산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어떻게 알리시는지를 뒤이어지는 내용을 깊이 묵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알리시는가, 어떻게 여호와께 소망이 있음을,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고 여호와께서 일하고 계신지를 어떻게 나타내시는지를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베푸시되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리시는 것이 목적이며 성경의 강조점임을 아시고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깊이 헤아리는 묵상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하나님이 없어서 소망이 없지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계셔서 소망이 있고 그 소망을 우리를 통해서 세상에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깊이 헤아리시며 기도와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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