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52장)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예레미야는 52장으로 끝나며 예언이 아니라 실제 역사 정보입니다.
‑>예레미야 52장과 동일한 내용은 열왕기하 24장 8‑25절까지의 본문입니다.
‑>열왕기서는 이스라엘의 분열부터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는 역사서입니다.
‑>예언서인 예레미야서 중간중간에 역사적인 사실 정보가 담겨 있는데 특별히 예언한 대로 되는 역사적 사실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하여 예언하신 모든 말씀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져 갈 것을 확증해 보이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멸망한다고 예언하셨고 예레미야서는 유다의 멸망으로 끝나지만 그 이후에도 하나님 말씀대로 될 것을 확증해 보이기 위한 예입니다.
‑>예레미야서만 보더라도 유다의 멸망에 관한 기사는 앞선 39장과 함께 두 번이나 반복이 됩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말씀대로 되어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52장에서 그동안 일관되게 말씀하신 유다가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먼저 밝히십니다.
‑>(예레미야 52:1‑3)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유다가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비단 시드기야만의 문제였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소수의 왕들 이외의 모든 선대 왕들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열왕기서가 북이스라엘을 중심으로 기술되었다고 해서 남유다는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동일하게 행하였다는 것이 멸망의 결말로서 증명 됩니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에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쫓아내시므로 유다가 멸망하는 것이라면 유다의 역사는 시드기야까지 흘러올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솔로몬 때 분열이 되었고 그 후 유다의 첫 왕은 르호보암입니다.
‑>르호보암에 대한 기사가 열왕기상 1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왕기상 14 :22‑24)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왕을 비롯해서 온 백성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으므로 유다는 르호보함 때 끝났어야 합니다.
‑>분열되기 전 솔로몬에 대한 기록입니다.
‑>(열왕기상 11:6‑8)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양하며 제사하였더라'
‑>솔로몬 앞 왕은 다윗이며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를 수 있었던 이유는 다윗이 남달랐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왕정 시대는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는 역사, 하나님이 주도하지 않는 역사입니다.
‑>중간중간 개입은 하시지만 앞선 여호수아서까지 주도하시는 것처럼 열왕기상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주도하지 않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의 대표로, 또 다윗 때의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왕으로서 통치하시는 나라의 표본으로 제시합니다.
‑>인간이 주도해가는 역사가 시작되기에 앞서서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만 삶이 복되고 나라가 평안하다는 것을 표본으로 다윗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다윗 이후에 솔로몬 때부터 시드기야 때까지의 왕정시대에 그 어떤 왕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고 자기가 왕이 되어 자기 지혜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통치합니다.
‑>인간들이 왕을 요구해서 인간이 그들의 왕이 되었을 때 펼쳐졌던 역사입니다.
‑>시드기야 때 와서 유다가 멸망하게 되는 것은 시드기야가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앞선 모든 왕들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함으로 자취한 결과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드기야에게 유다는 죄의 결과로 말미암아 멸망할 것이고, 너희는 바벨론에 사로잡혀가게 될 것이니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포인트는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않고 바벨론 왕을 배반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입니다.
‑>그 결과 유다의 멸망을 역사적으로 맞이합니다.
‑>(예레미야 52:10‑11)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안을 죽이며/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우리는 시드기야의 수모만을 생각하지만 정작 수모를 당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예레미야 52:13‑14)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이 불살라지고 약탈을 당합니다.
‑>나라와 나라가 전쟁을 해서 어떤 한 나라가 섬기는 신전이 무너지는 것은 그 신의 패배를 의미합니다.
‑>당시에 여호와의 성전이 불살라지고 약탈을 당하고 여호와의 백성이 죽임을 당하고 수천 명의 사람이 사로잡혀갑니다.
‑>어쩌면 시드기야는 수모 당하지 않기 위해서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는지 모르나 하나님은 기꺼이 수모를 당하신 것입니다.
‑>유다가 하나님께 범죄했으니 내버리시면 그만인 것을 하나님은 유다를 끝까지 내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이 사로잡혀간 자리에서 그들을 위하여 일하십니다.
‑>그들을 위하여 일하시는 증거입니다.
‑>(예레미야 52: 31‑34)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둘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주었더라/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그의 자리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자리보다 높이고/ 그 죄수의 의복을 갈아 입혔고 그의 평생 동안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그가 날마다 쓸 것을 바벨론의 왕에게서 받는 정량이 있었고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받았더라'
‑>유다의 어떠함, 여호야긴의 어떠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섭리로 말미암은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를 보호, 보존, 구원, 회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미 수십 년 전에 예레미야를 통해서 먼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유다는 포로된 자리에서 건짐을 받고 돌아오게 되고 성전과 성벽이 재건되어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워지게 되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이와 같은 줄로 믿으며 오늘 묵상하며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포로가 자기 힘으로 돌아올 수 없듯이 죄인 되었던 우리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었던 것은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위하여 수모를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결과인 줄로 믿습니다.
‑>아무런 값없이 어둠에서 빛으로, 저주에서 복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이며 이제 우리는 멸망당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속하였기에 죄가 하나님에게서 우리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은혜 받은 결과를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구원의 복은 하나님을 알아갈 때, 하나님께 본받은 마음과 원리로 행할 때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과 하나님과 동행하는 평안이 우리의 삶에 더욱 풍성히 누려지기를 원하고, 예레미야서 마지막까지 묵상하면서 유다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는지, 유다와 같이 우리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이렇게 구원의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를 깊이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감격의 고백으로 나아가는 오늘 복된 한 날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