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50장)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떼로다'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예레미야 50장부터 51장까지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예언입니다.
‑>앞선 다른 여러 나라의 멸망에 관한 예언도 그 당시의 기준으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었지만, 바벨론이 멸망한다는 예언은 그보다 훨씬 더 비현실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바벨론을 향하여 전하게 하시는 메시지는 거침이 없습니다.
‑>(예레미야 50: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바벨론이 함락될 뿐만 아니라 바벨론이 섬기는 신상들과 우상들이 다 부스러지게 될 것이다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50:3,9,41) 바벨론이 멸망하게 될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50: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북쪽에서 나올' 한 나라는 역사적으로 페르시아 제국을 가리킵니다.
‑>애굽까지 굴복시켰던 바벨론이지만 앞서 다른 여러 나라가 맞이할 예언된 내용과 똑같이 황폐하게 되고 사람은 사는 자가 없게 되는 동일한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벨론도 다른 여러 나라와 같이 멸망할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나라, 인간이 왕된 모든 나라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하나님만이 아시기에 마치 하나님이 보복의 주체이신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하나님은 바벨론이 왜 멸망할 수밖에 없는지를 명확히 밝히십니다.
‑>(예레미야 50:14) '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예레미야 50:23‑24) '온 세계의 망치가 어찌 그리 꺾여 부서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나라들 가운데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발각되어 잡혔도다'
‑>'망치'는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올무를 놓았다'는 의미는 비유하는 말씀으로 실제 하나님이 올무를 놓아서 바벨론이 걸렸다기보다는 결과적으로 바벨론이 넘어지게 되었기에 말씀하는 것입니다.
‑>본질적인 이유는 '바벨론이 여호와 싸웠다, 여호와께 대항하였다'는 것입니다.
‑>땅이 황폐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름으로 말미암을 결과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범죄하고 대항했기에 너희의 땅이 황폐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된다는 결과를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50:36‑37) '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여인들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떨어지리니 그것이 약탈되리라'
‑>'칼'은 무너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칼은 바벨론이 의지하던 것들, 자기가 왕이 되고 자기를 주인 삼기에 충분한 근거가 된 것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랑하는 자'는 '점쟁이, 현인'으로 번역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것입니다.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인간에게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지혜였기에 자랑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자랑하는 자로 대표되는 지혜, 용사, 말들과 병거들로 대표되는 힘과 권력, 보물로 대표되는 부와 명예가 바벨론을 비롯한 모든 나라가 의지하던 것들이며 그것들 위에 칼이 떨어진다고 예언하는 것입니다.
‑>'모두 헛것이다, 무너져버릴 것이다, 너희가 의지하지만 결국 너희는 그것들과 함께 무너져버리게 될 것이다' 말씀합니다.
‑>이것은 바벨론만이 의지하던 것들이 아닙니다.
‑>바벨론은 세상 나라를 대표하며 모든 사람이 의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이 행복을 위해서 추구하는 네 가지 돈, 명예, 권력, 쾌락과 동일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대표하는 것이 '우상' 입니다.
‑>우상의 본질은 '의지의 대상' 입니다.
‑>(예레미야 50:38) '가뭄이 물 위에 내리어 그것을 말리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보고 실성하였음이니라'
‑>'가뭄이 땅에 물을 치니 물이 말라버린다. 바벨로니아는 온갖 우상을 섬기는 나라이니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그 끔찍스러운 우상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이다' (새번역성경)
‑>바벨론이 의지하던 것들이 행복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행복을 주기는커녕 미쳐버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이 자기들에게 자랑할 만한 지혜가 되고 의지할 만한 힘과 보물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여겼기에 결국 표면적으로는 우상을 섬기는 행태로 나타나지만 본질적으로는 자기를 섬기고 자기만 위하는 목적이 바벨론이 대표하는 세상 나라에 속한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이라고 하는 것은 가뭄이 들어 물이 마르는 것도 막아주지 못합니다.
‑>멸망에 이르는 과정 가운데서 바벨론의 신들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강조점입니다.
‑>바벨론이 함락될 때 신상, 우상들은 똑같이 무너지고 부스러져버리는 수치를 당하는 결과를 맞이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을 망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바벨론이 스스로 망하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는 스스로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의 결과와 우상의 무익함을 예언하시는 목적은 하나님은 우상과 다르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보호하시고 보존하시며 구원하시고 회복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리시기 위함입니다.
‑>그저 나라 하나 망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과 유다를 비롯한 모든 나라와 족속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궁극적으로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50:33‑3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우상은 가뭄이 들어도 막아주지 못하고 대신 싸워주지 못하지만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 때문에 싸우신다, 역할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로서 이스라엘과 유다을 사로잡은 바벨론으로부터 능이 그들을 건지실 수 있는 강한 구원자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강하다'는 것이 하나님의 다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다름, 하나님의 거룩함은 힘의 차이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우상과 비교할 때 자기 백성을 향한 마음, 성품, 속성이 다르고 자기 백성을 대하시는 기준과 가치, 원리가 다릅니다.
‑>바벨론 멸망에 관한 예언의 중간중간에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말씀을 통해 다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유다, 이스라엘이 멸망할 수밖에 없고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십니다.
‑>(예레미야 50:6‑7)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이스라엘과 유다가 쉴 곳을 잊어버리고 대적에게 삼켜진 것은 그들이 의로운 처소가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고 조상들의 소망이신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과 유다 모두 다를 것이 없이 하나님의 백성 여부는 있을지 몰라도 똑같이 행했다는 것입니다.
‑>모두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여 당하는 자취한 죄의 결과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중요한 표현은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을 일컬어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떼라' 말씀합니다.
‑>그들이 떠난 것이지만 내 백성이기에 잃어버렸다고 말씀합니다.
‑>인간 왕이 말하는 내 백성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내 백성은 완전히 다른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 된 이스라엘과 유다를 긍휼히 여기시어 자기가 떠나가 버렸지만 '나의 잃어버린 양떼다' 말씀합니다.
‑>누가 복음에서 떠나가 버린 탕자를 잃어버린 아들 비유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시는 표현을 묵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죄인 되었던 우리를 하나님은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시면서 긍휼히 여기시는 것이고 은혜 베푸실 것을 약속합니다.
‑>(예레미야 50:19‑20)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영원한 언약을 따라서 여호와와 연합하게 되는 결과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질 것임을 말씀합니다.
‑>1차적으로는 바벨론의 포로로 사로잡혔던 유다 백성의 귀환으로,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죄에 사로잡혔던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하시는 것으로 성취된 말씀인 줄로 믿습니다.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삼으시므로 우리의 죄를 간과하시고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다스림과 돌보심 아래에서 만족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으로 새롭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다르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바로 알아가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쉼과 평안함을 누리며 하나님의 백성 된 복을 전파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스라엘, 유다, 모든 백성을 향하여 '너희는 나의 잃어버린 양 떼다,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고, 내가 너희를 다시 회복시킬 것이고 구원할 것이고 나와 연합하게 할 것이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 가운데서 어떤 멸망의 두려움이 아니라 멸망으로부터 우리를 건져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감격하는 귀한 날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