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45‑46장)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유다가 멸망한 때에서 시간을 잠시 거슬러 여호야김 넷째 해이며, 예레미야 36장이 배경이 됩니다.
‑>예레미야 36장에서 바룩은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고 백성에게 낭독하는 일을 했으며, 이것이 큰 파장을 일으켜 고관들의 지시로 그들 앞에 불려가서 유다가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두루마리에 기록된 모든 재난을 당할 것이라는 말씀을 낭독하게 됩니다.
‑>결국 바룩이 기록한 두루마리는 여호야김 왕에게 들어갔고, 여호야김이 두루마리를 모두 불사르고 바룩과 예레미야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리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예레미야 36장에서 이러한 위기상황을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다'라고 하는 짧은 한 문장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실제 위기의 한복판에 있었던 바룩의 심정은 이세벨에게 쫓겨다니던 엘리야와 같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하에 예레미야 45장은 하나님이 한 사람 바룩에게 전하시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45:3)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끊임없이 공격을 받고 또 박해를 받아야 했던 바룩이 풍전등화와 같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불안으로 말미암아 탄식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바룩을 하나님이 찾으시고 예레미야로 하여금 바록에게 말하게 하십니다.
‑>(예레미야 45:4‑5)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의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온 땅의 모든 것을 세우시고 심으셨으니 당연히 그것을 헐기도 하고 뽑기도 할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끊임없는 위기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구상이나 계획을 찾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면서 네 생명을 지켜주겠다는 보호와 책임을 선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보호와 책임을 선언해 주시는 비슷한 말씀을 예레미야 39장에서 에벳멜렉에게 하신 적이 있습니다.
‑>에벳멜렉은 고관들에 의해서 구덩이에 빠져 죽을 지경에 있었던 예레미야를 대신해서 시드기야 왕에게 탄원하므로 예레미야를 건져냈었던 구스인이자 이방인이었습니다.
‑>(예레미야 39:16‑18)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날에 너를 구원하겠다 내가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바룩과 에벳멜렉은 풍전등화와 같은 처지에 있었던 비슷한 자들이며 이들을 보호하시고 책임지시는 이유를 단지 하나님을 믿었기에 사명을 감당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한다면 하나님은 행위에 따라 보응하는 심판자가 되실 뿐입니다.
‑>악한 자에게는 벌을 내리고 선한 자에게는 복을 주는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유일한 역할이 되어버립니다.
‑>단지 이들이 영적으로 어두웠던 시대에 스스로 하나님을 깨달아서 바룩과 같은 일을 하고 있거나 에벳멜렉이 다른 이들보다 마음이 선해서 예레미야를 구하는 일을 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먼저 입었기에 이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45장은 구원의 말씀인 반면에 46장은 철저하게 보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애굽이 바벨론에 패하여 세력이 약화되기 전까지 승승장구하던 때에 전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너희 군대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이 기세등등하게 전장에 나갈 것이지만 적을 피하여 도망하지도 못하고 피하지도 못하여 너희가 다 엎드러지게 될 것이다, 너희의 수치가 나라들에 들리고 너희의 부르짖음이 땅에 가득하게 될 것이다는 말씀입니다.
‑>애굽에 대해서 그리고 이 모든 결과가 하나님의 보복의 결과인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본질은 그간의 유다를 향한 예언과 같이 애굽이 자취하게 될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이 세상이 자초하게 될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아시는 분이시니 죄의 결과를 내다보시는 것입니다.
‑>죄로 가득찬 세상의 결국을 모두 내다보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낳을 것이기에 폭력을 행하던 자도 결국은 폭력의 희생양이 될 것이며, 이것은 오늘날까지 반복되는 인류 역사의 악순환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예레미야 46:2) 애굽의 왕 바로고의 군대는 유브라데 강가 갈급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하게 될 것이라는 결론부터 말씀합니다.
‑>예레미야서의 시간순서가 뒤죽박죽인 이유는 기록하는 중에 갑자기 하나님이 말씀하시던 때가 생각났을지도 모릅니다.
‑>(예레미야 46:13)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애굽 땅을 칩니다.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열강의 치열한 세력 싸움으로 유다는 이토록 혼란스럽고 위태롭지만 그 가운데서도 바룩과 에벳멜렉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구원을 받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가는 역사를 보게 하시는 이유는 그저 나라 하나, 나라 몇 개 망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만 일하시는 줄로 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46:25‑26)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너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이전 같이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땅도 회복하실 것이기에 망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먼 곳으로 흩어지고 끝내 포로로 사로잡혀가기까지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을 이스라엘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46:27:28)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하며 걱정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구원하겠다, 돌아오게 하겠다, 평안히 살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비롯한 모든 나라와 족속, 하나님을 떠난 모든 죄인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것, 계시에 목적이 있음을 꼭 기억하면서 구약의 모든 말씀, 예언서의 말씀들을 읽어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만이 사람이 평안하고 걱정 없이 살도록 사람과 함께하시며 온 세상을 법도대로 즉 공의와 인자로 통치하시는 왕이신 것을 알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모든 일하심의 목적이라는 사실을 예언서의 말씀을 통해서 특별히 예레미야서를 통해서 읽어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계시된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왕이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이며, 은혜 안에서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내가 아닌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온전히 계시된 하나님만이 나의 왕이 되시기에 합당한 분이심을 알게 되어 하나님이 왕 되시는 삶을 진정 복으로 누릴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왕 되시는 복된 삶을 더 풍성히 누리는 복된 한 날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