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43:1‑44:14)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요하난 무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마치셨을 때, 하나님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겠다던 이들은 스스로 마음을 속였음을 증명이나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격렬하게 거부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예레미야 43:2) 호사야의 아들 아사야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성경은 이들을 일컬어 '오만한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새번역 성경과 공동번역 성서는 '고집이 센 자'라고 번역을 하고 영어 성경은 '오만한, 거만함, 무례함' 등의 의미들을 담고 있는 다양한 단어들을 골고루 사용해서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반복해서 지적하셨던 말씀이 유다 멸망 이후 요하난의 남은 무리를 통해서 확실히 증명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에 대하여 오만하고 거만하고 무례하기까지 자기 고집을 굽히지 않는 자들이라는 그들의 존재적 상태가 곧 문제의 본질인 것이 그들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 요하난 무리의 샘플을 통해서 확연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들의 고집이 드러나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43: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와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바룩은 예레미야의 서기관이었을 뿐이며, 예레미야가 대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전달하던 자를 볼모 삼으면서까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않고자 하는 명분을 찾아서 끝까지 자기들의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아닌 애굽을 의지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길로 나아갑니다.
‑>(예레미야 43:4)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이 한 구절로 설명은 충분하지만 이들이 누구였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한 번 더 반복 설명합니다.
‑>(예레미야 43:5‑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여러 나라 가운데서 유다 땅에 살려 하여 돌아온 자/ 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둔 모든 사람과~'
‑>여러 나라로 쫓겨갔다가 돌아온 자들과 바벨론 왕이 유다를 정복할 때 유다의 왕을 비롯해서 요직에 있는 모든 자는 처단하고 남은 자들이며 사실상 아무 힘도 없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미래도 보이지 않고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이 되었다는 것을 경험했으면서도 이들의 결정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강조점입니다.
‑>(예레미야 43:7)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쫓겨났다가 돌아왔으면서도 다 죽어나가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미래도 희망도 없는 이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지독한 고집으로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애굽을 의지할 때 당하게 될 결과를 다시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43:8‑13) 철옹성 같아 보이는 애굽도 바벨론의 침략을 당해서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고 애굽이 섬기는 신들의 석상들과 신당들도 모조리 무너져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이 예레미야로 하여금 하게 하신 행동이 큰 돌 여러 개를 바로의 궁전 대문 축대 광장에 땅을 파서 거기에 파묻고 진흙으로 감추게 하십니다.
‑>'큰 돌 여러 개'는 기초석을 상징하며 건축할 때 가장 기초에 두는 돌입니다.
‑>기초석이 없으면 건물은 세워지지 않고 세우더라도 금방 무너져버립니다.
‑>바로의 궁전, 애굽을 침략해서 그 위에 세워질 바벨론 왕의 화려한 큰 장막도 결국 하나님 없이는 다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 당시 세계를 재패했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조차도 '내 종'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외에 의지하고자 하는 모든 것은 의지할 만한 대상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바로의 궁전, 바벨론 왕의 큰 화려한 장막 모두 기초석 없으면 무너져버릴 것이다, 나를 기초에 두지 않았기에 결국은 다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은 너희가 의지할 만한 대상이 아님을 말씀합니다.
‑>혹시 우리 눈에 의지할 만한 대상이라고 보여지는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의지할 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유다가 망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의지할 만한 대상이 아니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다른 것을 의지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지적하시는 말씀이 44장까지 이어집니다.
‑>유다 땅이 황무지가 되고 사는 사람이 없게 된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44:3‑5)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음이라/ 내가 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내가 미워하는 이 가증한 일을 행하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에게 여전히 분양하여 그들의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으므로'
‑>다른 신들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다른 신들을 섬겼다'는 것은 단지 우상을 숭배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단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우상 따위에게 빼앗겼기에 노여워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기에 우상숭배 행위 자체는 아무 쓸모없는 짓을 하여 사서 고생하는 것뿐입니다.
‑>기독교가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그것 자체가 하나님의 진노를 야기하기 때문이 아니라 할 필요가 없으니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른 신을 섬긴다는 것에 있어 더욱 본질적인 문제를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44:8‑9) 우상숭배를 악행이라고 정의하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예레미야 44:10) '그들이 오늘까지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 앞에 세운 나의 율법과 나의 법규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우상숭배만 문제 삼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않는 것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우상숭배가 갖는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자기를 위한 우상숭배는 곧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는 것으로 연결이 되며, 하나님은 이것을 문제 삼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는 결과입니다.
‑>(예레미야 44:7)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어찌하여 큰 악을 행하여 자기 영혼을 해하며 유다 가운데에서 너희의 남자와 여자와 아이와 젖 먹는 자를 멸절하여 남은 자가 없게 하려느냐'
‑>우상숭배는 자기를 위하여 사는 인생의 결정적인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므로 자기를 위하는 자가 우상숭배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는 결과는 결국 '자기 영혼을 해한다, 자신을 해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멸절에 이르게 하기에 하나님은 이와 같은 죄의 결과, 우상을 숭배하는 것, 자기를 위하는 삶이 가져올 결과로 인해서 노여워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에게 영광 뺏겨서 진노하는 신이 아니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고통당할 백성을 바라보며 진노하시는 전혀 다른 하나님이십니다.
‑>내 백성이 당하는 파멸과 고생이 하나님께는 이보다 아프고 괴로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에서 벗어날 수 없어서 죄의 결과를 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하여 예수를 화목 제물로 세우셨습니다.
‑>그의 피로써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구원으로 말미암은 결정적인 변화입니다.
‑>(로마서 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셨는데 그 구원으로 말미암은 결정적인 변화는 이제는 자기만 위한 삶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하는 삶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복음의 핵심적인 의미입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우리에게 일어난 결정적인 변화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아가시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받은 복을 깊이 배워가시므로 파멸과 고생뿐인 세상의 길 위에서 평강의 길을 누리고 전파하시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자기만 위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을 택하여 걸어가는 평강의 길을 오늘 하루도 풍성히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