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41:1‑18) '암몬 자손에게로, 애굽으로'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유다 땅은 멸망했으며 바벨론 왕의 권세를 위임받은 그다랴가 다스리게 되었고, 살기 위해서 흩어졌던 군 지휘관들과 모든 유다 사람이 그에게 모여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다랴 아래 모두가 똘똘 뭉치는 것처럼 보였으나 동상이몽이었습니다.
‑>요하난이 이스마엘 무리가 암몬 세력을 의지해서 반란을 일으키려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다랴에게 그를 제거해야 한다, 자기에게 시켜만 주면 제거하겠다고 보고하고 건의했지만 그다랴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다랴가 바벨론을 등에 업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이스마엘은 처세가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마엘이 보이는 모습을 고려하면 그가 그다랴에게 매우 잘했기에 요하난의 말이 들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처세가 대단히 좋았던 것으로 보이는 이스마엘을 소개합니다.
‑>(예레미야 41:1)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
‑>마치 솔로몬처럼 지혜로웠던 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토록 지혜로운 자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예레미야 41:1‑3)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이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이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이스마엘과 열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세력의 등장입니다.
‑>(예레미야 41:4) 그다랴를 죽인 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을 만큼 이스마엘과 열 사람이라고 불리는 세력은 아주 긴밀하고 지혜롭게 손발이 잘 맞는 자들이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들이 벌이는 동족상잔의 비극은 이 정도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41:5‑6) 북이스라엘의 남은 세력 또한 그다랴에게 합류하려고 팔십 명의 사람이 유다 땅으로 온다는 첩보를 입수한 이스마엘은 마치 그다랴를 대신하여 그들을 영접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그들에게 울면서 갑니다.
‑>악어의 눈물이며 죄인이기에 가능한 모습입니다.
‑>(예레미야 41:7‑8) 그다랴에게로 가자고 그들을 이끌던 이스마엘 무리는 그들이 성읍 중앙쯤 이르렀을 때 가차 없이 공격하여 그들을 죽여서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기 시작하자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서 팔십 명의 사람 가운데서 열 사람이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고 다급하게 외치자 이스마엘은 열 사람이 제안한 것이 이후 계획 가운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들을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죽이지 아니하고 자기 세력으로 삼습니다.
‑>이스마엘 세력은 열 사람에서 도합 이십 명의 세력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열 사람이라고 해서 열 사람이 아니라 열 사람이 대표하는 어떤 세력이었을 것이며 북쪽 세력까지 더해져서 수치적으로만 이십 명의 세력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성경은 절묘하게 이 상황을 묘사합니다.
‑>(예레미야 41:9) '이스마엘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을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아사 왕는 다윗같이 정직하게 행하였다는 평을 받은 몇 안 되는 왕들 중 하나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우상문화를 제거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일생의 숙제가 있었는데 북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전쟁이 일생 동안 끊이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바하사의 위협이 그에게는 너무나 큰 위협이었고 굉장히 큰 두려움이었으며 그것이 나라의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유다를 외부와 왕래를 못하게 할 심산으로 그곳에 라마를 건축했습니다.
‑>아주 높은 곳이라는 뜻의 라마를 건축하고 포위를 한 것입니다.
‑>이때 아사가 진정 하나님을 알고 의지했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했으나 아사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도리어 여호와의 성전 곳간을 털어다가 아람 왕 벤하닷에게 갖다 주면서 북이스라엘과 맺었던 약조를 다 깨뜨리고 우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벤하닷은 아사의 간곡한 청에 응답해서 북이스라엘을 대신 쳐주므로 아사는 바아사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아사가 벤하닷의 도움으로 북이스라엘을 물리친 후에 한 일입니다.
‑>(열왕기상 15:22) '이에 아사왕이 온 유다의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라마를 쌓아 올렸던 것이 두려워서 라마를 쌓던 자재들을 가지고 와서 게바와 미스바를 쌓아올렸으며, 게바와 미스바는 각각 언덕, 망대라는 뜻입니다.
‑>언제라도 바아사가 다시 쳐들어와서 쌓아올릴 수 있는 라마에 대항하기 위한 방책이었으며 구덩이는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더 높이 쌓아올림과 동시에 외곽에 깊이 파놓은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상징과도 같은 구덩이에 이스마엘이 자기 힘으로 잡아다 죽인 그다랴파 사람들의 시체를 던져버린 것입니다.
‑>죄인들이 벌이는 모습속에서 하나님을 아직 의지하지 않는 실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이스마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지혜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것입니다.
‑>이스마엘은 바벨론 왕이 그다랴에게 위임한 모든 백성을 사로잡게 되어 세력화를 완성하게 된 것처럼 보이기에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마엘이 최종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예레미야 41:10)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떠나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그가 마지막으로 택한 길은 암몬을 의지하는 길이었습니다.
‑>폐허가 된 유다 땅을 떠나서 친족이라고 할 수 있는 암몬 땅으로 가서 사는 것이 가장 복될 것이다, 가장 안전할 것이다 판단한 것입니다.
‑>이스마엘 무리가 성장했지만 군 지휘관들이 중심이 된 요하난 무리에는 역부족이었으므로 곧장 암몬 자손에게로 떠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요하난 무리에 의해서 가로막히게 됩니다.
‑>(예레미야 41:13‑14)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은 요하난의 무리를 보자마자 기뻐하며 이스마엘을 배반하고 요하난에게로 합류합니다.
‑>백성이 기뻐한 이유는 요하난이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도 살 길을 찾아야 했던 순간에 때마침 요하난이 그들 앞에 나타났고 이스마엘을 충분히 대적할 만한 세력으로 보였으므로 기뻐한 것입니다.
‑>성경은 지혜로운 이스마엘이 지혜롭게 행한 최종적인 결과를 묘사합니다.
‑>(예레미야 41:15)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이스마엘까지 합하여도 열 명이 되지 않는 초라한 행색이 되어 그들이 의지하고자 했던 암몬에게로 가게 됩니다.
‑>이 모습을 묵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스마엘 무리를 단숨에 제압하고 백성을 빼앗아 돌아올 만한 힘이 있었던 요하난 세력의 판단과 결정입니다.
‑>(예레미야 41:17‑18) '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이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갈데아 사람들을 다 헤집어놨으니 자기들 탓으로 죽임을 당할까 두려웠기에 결국 요하난이 선택한 것은 애굽으로 가는 것이며 현실적입니다.
‑>예레미야 42장 이후에 예레미야의 예언과 역사적인 현실을 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결과를 주목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길의 결과는 끝없는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으며 결국 모두가 죽는 비참한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음을 성경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열어주신 새 길, 우리가 걷고 있는 새 길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인 줄로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복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복입니다.
‑>(예레미야 17: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오늘 하루도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의뢰하는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라마, 게바, 미스바를 쌓아올리겠다고 애쓰지 마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복된 삶을 오늘 하루도 풍성히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