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7.30 새벽말씀

권화영2024.07.30 17:2907.30조회 수 21댓글 0

AA

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40:1‑16)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예레미야 39장부터 유다의 멸망과 멸망 직후의 혼란한 상황을 기술하는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예레미야 39장 전반부는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는 유다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바벨론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이년 가까이 에워싸고 친 결과 결국 함락됩니다.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바벨론의 모든 고관을 보고 도망하지만 결국 붙잡혀서 느브갓네살 왕에게 끌려와 신문을 받습니다.

‑>느브갓네살은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이고 심지어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그를 사슬로 결박해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갑니다.

‑>바벨론 군대는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고 예루살렘 성벽을 허뭅니다.

‑>바벨론의 사령관 느부사라단은 유다 백성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기고,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만 유다 땅에 남겨두고 그들에게 포도원과 밭을 주었습니다.

‑>유다가 이렇게 멸망을 하게 된 것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시고 경고하셨던 대로 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레미야 39:15‑18) 하나님은 시드기야에게 탄원하여 예레미야를 구출했던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을 구원하시는 것으로서 모든 일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여호와의 말씀대로 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즉 에벳멜렉을 구원하시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고 있음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된 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 망했는데 하나님은 도리어 이방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구스인 에벳멜렉을 구원하시는 것으로도 증명하셨지만,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 바벨론 사령관 느부사라단을 통해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게 하시는 것으로도 확정해 보이십니다.

‑>이방인들이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다고 선포하고 있는 장면 속에서 하나님이 강조하시고 지적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바르게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40:1)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를 비롯한 유다의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하나님은 느부사라단을 통해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40:2‑3) '사령관이 예레미야를 불러다가 이르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곳에 이 재난을 선포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이루어졌도다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이방인의 입술, 바벨론 군대의 사령관 느부사라단을 통해서 전하는 것이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예레미야 40:4) 느부사라단은 예레미야에게 자기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든지 유다에 남든지 결정하게 합니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 표현은 '네가 좋게 여기는 대로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갈지니라' 입니다. 

‑>예레미야 마음대로 결정하게 합니다.

‑>예레미야의 결정은 유다에 남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유다에 남는 이유는 어떤 영적인 사명감, 애국애족의 정신이 아니라 모든 일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다는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이 된다는 것을 그의 사역 속에서 반복적으로 임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닫고 경험했으며 최일선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했기에 유다에 남기로 한 것이고 너무나 당연한 선택인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포로로 사로잡혀간 백성을 하나님이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신 약속 또한 이루어질 것을 지금 확신하고 있기에 유다에 남기로 한 것입니다.

‑>(예레미야 40:5) 예레미야가 유다로 돌이키기로 결정하자 느부사라단은 바벨론 왕이 유다의 총독으로 세운 그다랴에게 갈 것을 권하면서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냅니다.

‑>(예레미야 40:6) 예레미야는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로 나아가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는 것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다는 것, 하나님께 구원이 있다는 것이 유다의 멸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예레미야 40:7‑16) 그런데 세 사람, 세 무리를 중심으로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세 무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좋은 대로 행하는 것이 예레미야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묵상 가운데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 세 무리가 각각의 다른 세력을 의지한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각각의 다른 세력을 의지하는 세 무리가 처음에는 한 무리인 것처럼 보입니다. 

‑>(예레미야 40:7‑8) '들에 있는 모든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바벨론의 왕이 아하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그 땅을 맡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누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그다랴가 총독됐다는 소리를 듣고 그 땅에 살아남아 있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유다 총독 그다랴를 중심으로 모이는 것을 보게 되며, 이스마엘의 무리와 요하난의 무리가 있습니다. 

 

‑>그다랴는 바벨론을 등에 업고 느부갓네살 왕의 위임을 받았으니 얼마나 기세등등했을지를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예레미야 40: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데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그다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위임된 바벨론 왕의 권한을 근거로 말하며 철저하게 유익을 내세웁니다. 

‑>권세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기준은 유익입니다.

‑>세상의 권세자에게 굴복하는 기준 또한 자기의 유익입니다.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고 큰소리 치는 그다랴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이스마엘과 요하난 또한 속으로는 자기 유익만을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자기 유익만을 생각하면서 그다랴 앞에 일단 머리를 조아리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자기의 유익, 자기 세력의 무리만을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다랴의 말입니다

‑>(예레미야 40:10) '보라 나는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의 말은 마치 유다 총독이 아무 힘 없이 그저 바벨론을 섬기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새 번역 성경으로 보면 '내가 바벨론 사람 앞에서 너희의 대표자가 될 것이다'는 자기의 권한, 권위, 권세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내가 말하는 좋은 것들을 먹으면서 안전하게 살려면 내 앞에 엎드려라, 내가 선택한 것처럼 너희도 바벨론의 권위 앞에 엎드리라는 말을 아주 교양 있게 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40:11) 이스라엘 주변 지방으로 흩어졌던 모든 유다 사람이 그다랴에게로 모여들어서 그다랴를 중심으로 한 세력을 형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마엘과 요하난는 바벨론에 의지하여 사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 유익이라는 기준 아래에서 서로 다른 계획을 품고 있었기에 누가 먼저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자기 세력의 유익과 더불어 안전과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암투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요하난이 그다랴를 찾아와 말합니다.

‑>(예레미야 40:14) '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빼앗으려 하여 느다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을 네가 아느냐 하되 아이감의 아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요하난의 말과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스마엘 무리가 의지하려는 대상은 암몬입니다.

‑>그러나 그다랴가 요하난이 말해주는 것을 믿지 않는 이유는 그의 뒤에는 바벨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요하난이 비밀히 제안합니다.

‑>(예레미야 40:1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서 그다랴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되 청하노니 내가 가서 사람이 모르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하라 어찌하여 그가 네 생명을 빼앗게 하여 네게 모인 모든 유다 사람을 흩어지게 하며 유다의 남은 자로 멸망을 당하게 하랴 하니라'

‑>그다랴는 요하난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요하난이 이스마엘을 제거하려는 것도, 그다랴가 요하난의 말을 믿지 않고 분란을 일으키려 하지 않는 것도 모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일 뿐이며, 그 근거는 자기의 유익일 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각 무리가 결국 의지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고 강조하는 것은 '유다 땅이 하나님 말씀대로 망하여 바벨론이 통치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될 것이다' 입니다.

‑>예레미야가 유다 땅에 남아서 바벨론의 통치 아래 있기로 결정한 근거가 자기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지만 그다랴를 비롯해서 이스마엘과 요하난은 예레미야와 다르게 자기 유익을 근거로 자기들의 앞날을 위해서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각 세력이 무엇을 의지하려고 하는지를 염두에 두시고 이후의 내용을 계속 묵상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여전히 자기 힘과 지혜를 믿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죄인들의 모습 속에서 죄인 되었던 우리, 여전히 죄의 본성과 싸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하나님을 아는 예레미야의 모습, 유다에 남기로 결정하는 예레미야의 모습 속에서 성도로서 우리가 의지해야 할 대상이자 말씀대로 이루실 하나님을 오늘 하루도 기도와 묵상의 시간, 일상을 살아내는 삶 속에서 바라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댓글 0
댓글 달기 Textarea 사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이름 암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1 24-8.16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16 26
520 24-8.15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15 13
519 24-8.14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14 18
518 24-8.13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13 25
517 24-8.8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09 24
516 24-8.7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07 25
515 24-8.6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06 21
514 24-8.2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02 24
513 24-8.1 새벽말씀 권화영 2024.08.01 19
512 24-7.31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31 12
24-7.30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30 21
510 24-7.26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26 20
509 24-7.25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25 11
508 24-7.24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24 22
507 24-7.23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23 21
506 24-7.19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19 17
505 24-7.18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18 13
504 24-7.17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17 15
503 24-7.16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16 7
502 24-7.12 새벽말씀 권화영 2024.07.12 14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