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32:26‑35)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예레미야 32장의 시점입니다.

‑>(예레미야32:1) '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브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시드기야는 유다의 마지막 왕입니다.

 

‑>(예레미야32:2)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하여 예언하신 대로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하는 때가 도래한 것인데 정작 예레미야는 이와 같은 예언을 했다는 이유로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혀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행동 예언을 하게 하십니다.

‑>행동 예언이란 예언이 실현될 것을 내포하는 특정 행동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32:7)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물을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아나돗은 예레미야의 고향이며 예레미야가 속한 베냐민 지파의 성읍 중 하나입니다.

‑>이제 곧 멸망할 유다의 고향 땅을 사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예레미야32:8‑14) 실제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나멜이 찾아와서 말하므로 예레미야는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아서 아나돗에 있는 밭을 은을 주고 사서 매매 증서를 받고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예레미야의 서기관이었던 바룩에게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명령합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행동을 자신으로 하여금 하게 하신 이유를 설명합니다.      

‑>(예레미야32: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바벨론에 의해서 유다가 멸망할 것이지만 멸망하여 포로된 유다 백성을 하나님이 다시 돌아오게 하셔서 이 땅에 다시 살게 하실 것을 행동 예언을 통하여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행동 예언을 하면서도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어느 때까지 미칠는지,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는 내다보지 못했습니다.      

‑>(예레미야32:17, 23, 25) '슬프도소이다' 탄식하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와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역사를 알면서도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령하신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라고 기도한다고 되어 있지만 하나님 앞에 탄식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32:26) 오늘 본문은 '그 때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32: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이 말씀은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없다' 입니다.

‑>이 구절을 다음 본문, 더 나아가 예레미야서 끝까지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며,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신 하나님이 하나님으로서 행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성경 전체를 걸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레미야32:19) '주는 책략이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예레미야가 언급한 대로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는 일을 하나님은 하나님으로서 하실까요?

‑>예레미야는 '보응하신다'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이것은 세상의 이치일 뿐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의 표현대로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그 열매를 거두는 것이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의 원리입니다.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열매가 곧 복음입니다.

‑>유다가 재앙을 당하고 멸망을 당하는 것이 유다가 자취한 열매입니다.

‑>하나님이 일관되게 말씀하시는 것은 '유다가 무엇을 심었느냐' 입니다. 

‑>그들이 자취한 열매, 재앙과 멸망이 무엇으로 비롯된 근본적인 문제인지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유다가 자취한 열매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32:28‑29)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길 것인즉 그가 차지할 것이며 이 성을 치는 갈대아인이 와서 이 성읍에 불을 놓아 성과 집들을 사를 것이다 말씀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주신 것처럼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열매가 무엇을 심은 결과인지를 분명하게 밝히십니다. 

‑>(예레미야32:30)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예로부터 내 눈 앞에 악을 행하였을 뿐이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의 손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나를 격노하게 한 것뿐이니라'

‑>악을 행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32:32)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가증하게 여기시는 모든 일을 그들이 행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유다가 재앙 끝에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악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행함이 악하다고 하시는 기준은 '내 눈 앞에'라는 표현으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주인 되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다는 것이고 이것이 그들이 거둔 열매, 그들이 당하는 보응의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그렇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예외가 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된 것이 근본적인 문제인 것을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다가 재앙을 당하고 멸망에 이르게 되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죄의 본질입니다.

‑>(예레미야32:33)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하나님과 반대로 서는 것이며 조금이라도 돌이킬 가능성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 자기 길로만 가는 것, 갈수록 멀어지는 것이고 결국은 닿을 수 없게 되는 것이 죄의 본질이며, 죄의 삯은 사망일 수밖에 없습니다.

‑>죄는 곧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의 분리이고 영원한 단절입니다.

 

‑>구약의 결론입니다     

‑>(예레미야32:33)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죄인들 가운데 이스라엘을 택하여 자기 백성 삼으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약속을 온전히 성취하시므로 하나님을 알리시고 하나님의 원리를 끊임없이 가르치셨는데도 그들은 그 교훈을 듣지도 않고 받지도 않았다는 구약의 결론입니다. 

‑>끝내 한 사람도 하나님을 배우지 못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행하는 단적인 모습들입니다.

‑>(예레미야30:34) '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이 섬기는 물건들을 세웠다, 다른 신을 섬겼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자기들을 위하여 하나님을 섬겼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이라는 신에게 어떤 종교적인 행위들을 하는데 그것이 다 자기들의 방법, 수단으로 자기들을 위하여 하나님을 섬겼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우상에게 하듯이 이방종교적으로 섬기는 것도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입니다. 

‑>자기들이 행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주인되어 자기를 위한 것들입니다.

‑>(예레미야32:35) '또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 딸들을 불태워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쌓아놓았다' (새번역 성경)

‑>중요한 표현은 '자기들의' 입니다.

‑>자기들의 자식마저도 자기를 위한 제물로 삼는 것입니다.

‑>단지 인신제사를 드렸던 고대인들의 문제인 것만이 아니라 자식을 자기 소유로 여기고 자기 욕심을 따라 자기 자랑을 위한 수단으로 삼으려고 하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예레미야32:35)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유다가 행한 모든 가증한 일, 유다의 범죄는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반하는 것임을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신 하나님은 바벨론을 청부업자로 고용하셔서 유다를 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아닌 죄의 길로 행하는 유다가 자취하게 될 결과를 미리 내다보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다보시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예레미야32: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를 새번역 성경, 공동번역 성경은 '모든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이라, 모든 사람을 세상에 내신 하나님이시라'고 번역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지으시고 세상에 내신 하나님으로서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일, 하셔야만 하는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약속하시는 것이 예언서의 모든 말씀입니다.     

‑>'너희가 모든 재앙과 멸망을 자취하였지만 나는 너희를 지은 하나님으로서, 너희를 이 세상에 살게 한 하나님으로서 끝까지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너희를 회복시키고 너희를 구원하는 일을 할 것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다' 라는 사실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앞선 행동 예언과 오늘 본문에 이어지는 다음 본문인 하나님의 말씀을 잘 살펴보시면서 보응이 아닌 은혜로 일하시는 하나님, 모든 육체, 모든 사람을 지으시고 세상에 내신 하나님으로서 일하시는 하나님, 그 일하심으로 말미암은 복음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묵상의 초점은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어떻게 일하시는가, 어떠한 결과를 그들에게 은혜로 주시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예레미야서의 말씀을 묵상해 가실 수 있기를 바라고 그 끝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의미가 보다 선명하게 우리 마음 가운데 다가올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