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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7.10 새벽말씀

권화영2024.07.10 09:3107.10조회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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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30:12‑24)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당하는 환란에 대하여 '슬프다

그 날이요' 탄식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땅에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선포하십니다.

‑>(예레미야30:11) 무죄한 자이기에 구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법에 따른 징계, 즉 하나님이 정하신 율법을 떠나서 자취한 죄의 결과, 재앙과 환난을 공중분해하시겠다는 말씀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존재적 상태가 어떠한지를 다시 지적하십니다.

‑>(예레미야30:12‑1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상처를 고칠 수 없다'는 말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약도 없고 처방도 없다'는 말은 아무런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죄의 결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두 가지 예입니다.

‑>첫째, '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는 것'입니다.

‑>자기만 위하는 죄의 세상엔 비참한 결과들이 가득할 수 밖에 없고 폭력의 희생양이 끊임없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위해주는 자가 없고 재판관조차도 송사를 옳게 처리해 주지 않습니다.

 

‑>둘째,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않는 것'입니다.

‑>죄의 세상에서는 모든 관계가 깨어집니다.

‑>자기 유익에 기반을 둔 조건적 관계만이 양산되므로 사랑을 받아야 마땅한 대상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세상을 가만히 묵상해 보면 비참하고 비통하게 하는 일들로 가득합니다.

‑>재판관이 없고 관계가 깨어져 있을 때 인생은 불행하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상처 때문에 부르짖고 고통이 심하게 된 이유를 하나님이 명확히 밝히십니다.

‑>(예레미야30:14‑15)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하나님은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함으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다고 하시지만 하나님이 이렇게 만드신 것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입은 상처는 하나님이 입히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표현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듯이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망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죄가 만들어내는 결국은 사망입니다.

‑>그러니 사실 하나님이 덤터기를 쓰시는 것과 같으며, 이스라엘이 자취한 고통을 하나님이 징계하신 결과로 여기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30:16) '그러므로 너를 먹는 모든 자는 잡아먹힐 것이며 네 모든 대적은 사로잡혀 갈 것이고 너에게서 탈취해 간 자는 탈치를 당할 것이며 너에게서 노략질한 모든 자는 노략물이 되리라'

‑>이 말씀에서 '그러므로'라는 접속사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다른 번역본을 보면 '그러나'로 번역합니다.

‑>그런데 원문은 '그러므로'에 가깝습니다.

‑>이스라엘이 자초하여 당하는 고통, 재앙, 불행, 환난에 대하여 하나님이 덤터기를 쓰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내 잘못으로 여기시는 것이고 '그러므로'가 적절한 접속사가 되는 것입니다.

 

‑>내 백성이 상처를 입었고 사랑하는 아들이 중한 부상을 당하여 부르짖고 있으므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30: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

‑>나을 수 없는 상처, 약도 없고 어떤 해결책도 없는 너의 상처를 내가 낫게 할 것이다, 고쳐주겠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일하심의 결과입니다

‑>(예레미야30:18‑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축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하나님이 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라는 표현에 비추어 볼 때 이스라엘이 변한 것입니다. 

‑>그들이 예전과 같지 않았기에 더 정확히는 창조 때의 형상을 잃어버린 그들의 존재적 상태로 인해서 그들의 성읍이 폐허가 되고 쇠락과 비천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으나 하나님이 이러한 결과를 애초로워하시고 불쌍히 여기신다는 의미입니다.

‑>불쌍히 여기시므로 이방 나라의 포로된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된 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듣고 싶어 하시는 소리는 그들이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소리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감사로 나올 때, 그들이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기뻐할 때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손길을 떠나버렸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므로 다시 돌아오게 하셔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즐거워하며 나아올 수 있도록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약속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회복은 단지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포로 귀환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적 의미는 그들의 존재의 변화까지를 내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30:21‑22)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죄인을 하나님께 가까이 오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을 바꿔보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셔서 담대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올 수 있는 존재로 새롭게 하시겠다는 복음입니다.

‑>단지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존재를 새롭게 하시겠다는 복음의 약속이 포로 귀환의 역사 속에 담겨 있는 영적인 의미입니다.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의 질문은 내가 내 백성으로 삼을 성도, 하나님이 새롭게 하실 백성, 바로 성도를 가리키는 말씀인 것을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죄로부터 구원하셔서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고 사랑하게 하실 백성이 성도 된 우리인 것을 이 말씀 속의 질문 앞에 대답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죄인이 성도가 되는 일은 죄에 대한 여호와의 노여움과 여호와의 진노를 거두시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악행과 허다한 죄의 결과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예레미야30:23‑24)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ㅇ어나 폭풍과 회오리 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서 회오리칠 것이라/ 여호와의 진노는 그의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돌이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이 말씀의 답은 이사야 선지자가 전한 예언에 있습니다.

‑>(이사야53:4‑6)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담당하시어 우리가 받아야 할 징계를 대신 받으시므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죄의 속박으로부터 자유하게 된 것이며, 죄로 인한 모든 상처가 깨끗이 나음을 입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변화,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므로 하나님께 가까이 오다 못해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변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모든 일을 다 하셔서 내가 그 일하심에 혜택을 아무런 값없이 얻게 되었다는 소식이 기독교의 복음인 줄로 믿습니다.

‑>복음의 성격은 방법과 어떤 수단을 알아서 그 방법과 수단을 행함으로 하나님이 내게 구원을 주시는 것으로 기독교의 복음은 설명되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을 설명하는 중요한 표현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로 뜻하신 바를 다 이루신 끝날에 가서야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난 후에,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의 결과를 내가 아무런 값없이 받고 누리고 난 후에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깨닫게 된 자들로 이 자리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의 결과를 깨닫게 된 오늘, 우리는 바로 이 복음 안에서 변화된 존재로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나아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복음이 믿어지게 된 것이 은혜인 줄 아시고 오늘도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복음으로 말미암은 변화,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복된 변화를 삶의 자리, 모든 일상 속에서 구체적, 실제적으로 누리시며 나아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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