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30:1‑11) '슬프다 그 날이여'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예레미야30:1‑2)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게 하시면서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점과 하실 일입니다.
‑>(예레미야30:3)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라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미 포로 신세가 되어버린 이때에 하나님은 거짓 예언을 하는 자들과 달리 예레미야에게 일러주신 모든 말씀을 빠짐없이 기록하게 하시므로 하나님이 행하실 일의 증거로 삼고자 하시며,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또 다시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 시점에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만하도록 하나님이 원하시는 무언가를 했기 때문에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 아닙니다.
‑>새 번역 성경입니다.
‑>(예레미야30:4‑7)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두고 일러주신 말씀이다 "나 주가 말한다 무서워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화는 없고 폭력뿐이다 너희는 남자도 해산을 하는지 물어보아라 어찌하여 남자들이 모조리 해산하는 여인처럼 배를 손으로 움켜잡고 있으며 모두 얼굴빛이 창백하게 변하였느냐 슬프다 그 날이여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무서운 날이다 야곱이 당하는 환란의 때이다 그러나 야곱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자기들의 길과 행위를 고쳤다거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했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단지 남자들이 모조리 겁에 질려 창백하게 변하였을 만큼 그들이 환난의 때를 당하고 있다는 말씀뿐입니다.
‑>이 환난도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악행'은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들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것, 자기가 주인 되어 자기중심적으로 행한 것입니다.
‑>자기들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면 평화에 이를 줄 알았으나 정반대로 그들은 폭력의 주체가 되기도 하고 폭력의 희생양이 되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무서운 환난의 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날들이 그러합니다.
‑>우리가 어떤 피해 희생의 당사자라고 생각한다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무서운 날, 환난의 때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벌하신 결과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자취한 결과이니 그 결과대로 모든 일을 당하는 것이 이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자초한 환난으로부터 그들을 구하여 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환난이 너무나 끔찍해서 두고 볼 수가 없다고 표현하십니다.
‑>마치 예루살렘성을 바라보며 우시던 예수님의 탄식과도 같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죄인 된 결과로 당하는 환난을 슬퍼하시고 아파하십니다.
‑>마태복음 9장 36절의 말씀과 같이 환란 가운데 있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하는 것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예레미야서와 같은 선지서, 예언서들을 볼 때는 항상 이 마음에 기초해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말씀으로만 이해하면 안됩니다.
‑>죄를 보시되 정죄하지 않고 죄에 사로잡힌 죄인을 보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는 말씀이 세상의 이치로는 안 되는 말이지만 예레미야서에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내 백성이라고 칭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안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가 가능하기에 가능한 말씀입니다.
‑>(예레미야30:8‑11)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먼 곳으로부터 구원하고 네 자손을 잡혀가 있는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이며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할 것이라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그럴지라도 너만은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
‑>내 백성, 자녀들이기에 가능한 말씀입니다.
‑>'너만은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배타적인 의미로 들으시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만은 멸망하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모든 열방, 모든 족속에게 이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열방의 족속도 구원받을 수 없었으나 이스라엘만을 구원해내시는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가 모든 열방 족속에게 임하게 될 것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복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 부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레미야30:11)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이 이랬다 저랬다 하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이 무엇으로 가능하게 될 것인지를 명확하게 밝히시는 것입니다.
‑>그들이 사로잡혀가고 포로생활을 하는 것은 그들이 자초한 결과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무죄한 자이기에 받는 구원이 아니며, 그들이 법에 따라 받아야 할 징계가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법에 따른 징계'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 당해야 할 죄, 받아야할 죄의 결과를 일컫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인에게 마땅한 것은 구원이 아니라 징계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선포하셨지만 징계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하나님은 의롭지 못한 분이 되십니다.
‑>이 문제의 답이 로마서 3장에 있습니다.
‑>예레미야서를 묵상하실 때 로마서를 같이 읽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마서는 성경을 꿰뚫어주는 성경이기에 로마서 전체를 매일 한 번씩 통독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로마서3:10‑12) '기록된 바 의는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죄인들의 상태이며,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혹시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로마서3:13‑18)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발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죄인 되었던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우리 안에 꿈틀대고 있는 우리의 본성입니다.
‑>십자가 앞에서는 가릴 것도 숨길 것도 없으며, 두 마음의 상태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로마서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하나님이 '슬프다' 표현하시고, '너무나 끔찍해서 두고 볼 수가 없구나'라고 탄식하시는 이유는 스스로는 결코 무죄한 자가 될 수 없고 법에 따라 징계를 받아 마땅한 모든 사람의 존재적인 상태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상태에 있는 우리에 대하여 행하실 일이 로마서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의로운 방법입니다.
‑>(로마서3:24‑26)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죄를 지어서 그 결과를 당해야 마땅한 우리의 죄를 지나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죄인 되었던 우리가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도 그 안에서 의롭다 하셔서 단지 죄에서 건져주시는 수준이 아닌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존재, 하나님의 영광에 속한 존재, 하나님을 닮은 존재, 하나님을 따라 살 수 있는 존재로 우리를 완전히 의롭다 하시고 새롭게 하셨다는 복음이 로마서 3장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 존재가 성도된 우리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서에는 '예수'가 나오지 않지만 예언서를 묵상하실 때마다 항상 '예수'로 결론 내리시기를 바라고 예수로 말미암아 가능한 복음의 말씀이 죄인 되었던 우리에게 온전히 성취되었음을 붙으시면서 기도와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예레미야서의 말씀이 복음으로 들려지시길 바라고 로마서 3장의 말씀과 더불어 복음을 깊이 묵상하시는 복된 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