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나님 나라란 무엇인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가?
나라의 헬라어 원어는 ‘바실레이아’이다.
그 뜻은 ‘다스리다 통치하다’ 의미의 왕권개념이다.
누가 다스리는가 누가 통치하는가 라는 뜻이다.
마태복음의 하늘나라와 마가, 누가, 요한복음의 하나님나라는 원어적 의미는 뜻이 같다.
마13:11=막4:11=누8:10 평행구절에서 하나님 나라와 하늘나라(천국)는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나님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하나님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하나님나라는 장소와 공간의 개념이 아니다.
하나님나라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소속과 신분이 변화되어진 개념을 의미한다.
북한사람이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면
그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신분이 전환된다. 그 사람은 더 이상 북한사람이 아니다.
북한의 법을 따를 필요도 없으며, 북한정권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
김정은의 지시를 받지도, 따르지 않아도 된다.
이제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소속과 신분이 바뀐 것이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며 대한민국 시민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나라에 속하였다는 것은 이제껏 우리는 세상 속에 속한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신분이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나라로 소속과 신분이 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복음서는 특히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에 대한 기록이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서 시작되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마5~9장에서는 산상설교와 기적들(10개)을 통하여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있다(마4:23, 마9:35).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역사하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은 복음서를 통하여 우리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던 세상으로부터
어떻게 하나님나라에 들어가 살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하나님나라는 장소,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이 세상 나라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 세상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각자가
또는 세속적 가치가 주인인 나라이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을, 하나님의 왕 되심을, 主 되심을 인정하는 나라이다.
하나님나라의 중심사상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사상이다.
하나님 나라는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소속의 개념이다.
당신은 지금 세상 나라에 속하였는가? 하나님 나라에 속하였는가?
당신은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생명이 있는 자인가? 묻고 계신다.
생명을 가진 자들은 하늘의 양식을 먹고 산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요6:51).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53).
이제까지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죄와 사망의 종노릇하는 자들이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떠나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다.
우리는 음란과 부정, 탐심에 사로잡힌 세상에 속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자격이 없으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이 우리에게 임하므로
우리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의 신분이 바뀌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선포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깨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짐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주님은 항상 우리를 위하여 상황을 바꾸고 기회의 문을 열고 계신다.
지금 이시간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예비 하신다.
오늘은 새날이다. 오늘은 축복의 날이다. 오늘은 기름 부은 날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함의 씨앗이 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죽음 속에서
생명을 만들어 내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남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가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것이다. 부활과 생명이 우리에게 임한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이다.
우리의 좁은 생각의 틀에 갇혀 좌절하지 말고, 수 만 가지 해법을 가지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그의 도우심으로 담대하고 거침없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 나아가는 것이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얼마나 풍성하고 놀라운지 깨닫게 하옵소서(엡1:19).
우리의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