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사도행전13:32‑52)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서 안식일에 바울이 설교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도행전13:15) 설교의 내용은 회당장들이 앞서 읽은 율법과 선지자의 글입니다.
‑>회당장들과 유대인들에게 구약의 내용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받지 못한 약속이었습니다.
‑>(사도행전13:17‑25) 그러나 바울은 성경의 약속이 다 이루어졌다, 이미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 다 이루어졌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자기가 왕이 되고 또 인간을 왕 삼고자 했던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은 양치기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으시고 그를 위하여 일하심으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나라를 통치하게 하셔서 이스라엘 온 백성이 하나님이 왕 되시는 나라의 복과 평안을 누리는 혜택을 입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약속하시기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존되고 너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 나라를 영원히 보존하시고 견고하게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사람을 구주로 세우셨는데, 그가 바로 하나님이 구원의 말씀으로 세상에 보내신 '예수'라는 설명입니다.
‑>(사도행전13:27‑30)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예수를 정죄한 것, 예수에게서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그를 죽여달라고 한 것,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를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 이 모든 것이 다 성경을 응하게 하는 것이었다는 성경적 근거를 들어 예수 그분이 바로 구약의 약속대로, 성경대로 오신 그리스도이신 것을 강조하여 설명합니다.
‑>오늘 본문은 지금까지 강조한 바를 한 번 더 강조합니다.
‑>(사도행전13:32‑33) '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예수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약속'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약속을 지금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복음으로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 약속이 무엇인지를 시편의 말씀을 근거로 전합니다.
‑>(사도행전13:33‑35)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이르시되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새번역 성경과 공동 번역 성서는 동일하게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축복'이라고 번역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거룩하고 확실한 축복은 하나님이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나라에 속하는 복,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백성이 되는 복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이 약속을 이룰 주의 거룩한 자로 삼으실 것과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시편에 미리 말씀하셨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도행전13:36‑37)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즉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시편에서 약속하셨던 모든 내용이 다 이루어졌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약속이 성경대로 이미 다 이루어졌다는 복음을 토대로 오늘 바울이 결론적으로 유대인들에게 전하는 복음적 메시지입니다.
‑>(사도행전13:38‑39)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핵심적인 표현이 '너희가 알 것은'이며, '너희가 알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알 것은'의 표현에 기독교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기독교는 너희가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고 다만 너희가 알 것이 있다고 말할 뿐입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이 죄인 되었기 때문이고 죄인은 자기의 죄인 됨도 모르고 자기의 구원, 죄사함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든지,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수단이나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이 가장 잘 아셨기에 성경의 표현상으로 말씀은 그렇게 하셨지만 실제 하나님의 행동은 죄가 죄인 줄도 모르고 죄에서 벗어날 수도 없는 죄인들을 위하여 자기 아들 예수를 십자가의 화목 제물로 내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의 목숨을 죄인들의 대속물로 내어주셨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셔서 썩지 않게 하시므로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죄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내신 일입니다.
‑>결국 죄를 사함 받는 것,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도 죄인들이 무엇을 하여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를 힘입어 예수께서 하신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행하신 일을 앎으로 말미암아 된다는 것을 지금 바울이 강조해서 전파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믿고 예수를 힘입는 것도 성령의 은혜로 가능하기에 죄인이 죄를 사함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는 구원에 있어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이므로 이 구원의 사실을 선포할 뿐, 너희는 이것을 알라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단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알라, 죄사함을 받으라, 은혜로 주시는 구원을 받으라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바울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를 염두에 두시면 그가 전하는 복음의 성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복음을 듣고 무언가 해라 어떻게 해라 어떤 수단이나 방법론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우리의 죄를 이미 사해 주셨다, 우리를 모든 악으로부터 건져주셨다는 그 사실을 너희에게 선포할 뿐이니 이 소식을 듣고 죄사함을 받으라, 구원을 받으라라는 말밖에는 바울이 전할 수 있는 복음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오직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사실로서 전파하는 것이기에 우리에게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단지 말로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13:40‑41)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리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믿지 않으면 놀라서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말씀이지만 그러나 저주와 경고를 퍼붓는 말이 아닙니다.
‑>바울이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을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의 결과, 그 믿지 못할 일을 행하신 일의 결과를 지금 바울이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을 행하신 일의 결과, 즉 죄사함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구원의 삶, 하나님 나라에 속한 성도의 삶이 너무나 복되고 평안하기에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속히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을 모르고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불행한 삶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신과 같은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이 말씀 속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따르는 자들에게 항상 권하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13:43)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이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 우리가 할 일은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는 것뿐이라는 바울의 권면을 오늘 귀기울여 듣기를 바라고 또 마음 가운데 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를 새번역 성경은 '늘 하나님의 은혜에 머물러 있으라' 번역하고, 공동번역 성서는 '항상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살아가라' 번역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은 복음 안에서 온전히 증거되고 말씀 가운데 풍성히 계시되므로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는 권면은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배우고 본받으라는 의미입니다.
‑>오직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배우고 본받을 때에 바울이 그토록 전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예수를 힘입어 죄로부터 구원받은 성도의 복된 삶, 지금 바울 자신이 너무나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 그 구원의 결과를 우리도 누릴 수 있기에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면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어서 바울이 사도행전과 서신서에서 자주 말하듯이 '너희가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을 만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받은 구원의 복을 누리는 행복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행복을 누리는 길은 다른 곳에 있지 않고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배우고 본받아 그러한 마음과 원리로 우리가 변화된 존재를 누릴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복음 안에서 부어주신 행복을 풍성히 누리며 살게 될 줄로 믿으며, 그 행복을 누리셔서 누구를 만나든지 당신이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사도 바울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