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사도행전12:1‑25)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사도행전 11장에서 '주의 손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 주의 손이 예수를 전파하는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하시매 헬라인, 이방인들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유대인과 헬라인이 결코 섞일 수 없었던 관계가 더이상 서로에 대하여 경쟁적이고 배타적이지 않고 유대인 성도들은 이방인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또 헬라인 성도들은 유대인 형제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부조를 보내는 것으로 하나 됨을 누리는 역사를 모두 주의 손이 주도해 가시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역사를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일을 누구도 능히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사도행전의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입니다.
‑>사도행전 11장이후 12장에서 위기처럼 여겨지는 내용이 들이닥칩니다.
‑>(사도행전12:1‑3)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위기'라고 할 만한 상황이 발생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옥에 갇힌 이후의 상황을 보면 이것이 위기인가 싶은 모습으로 전개됩니다.
‑>(사도행전12:6‑10) 헤롯이 끌어내려는 전날 밤에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더니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고 있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웠고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집니다. 그리고 신을 신으라 하시고 따라오라 하시니 베드로는 꿈인지 생시인지도 모른 채 따라가기만 했는데 첫째와 둘째 파수꾼을 지나고 쇠문이 저절로 열리고 마치 집문 열고 나온 사람처럼 한 거리를 지나니 옥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옥에서 탈출하려고 애쓰는 과정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위기가 아니라 일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광경입니다.
‑>(사도행전12:11‑23) 이후에 베드로는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모여 있던 형제들을 잠시 만난 뒤에 조용히 떠나 다른 곳으로 가고 헤롯은 더욱 심하게 권세를 부리다가 갑자기 비참하게 죽게 되는 내용으로 마무리 됩니다.
‑>사도행전이 12장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교회가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했더니 옥문이 열렸고 그가 위기 상황을 이기고 다시 살아돌아올 수 있었다, 헤롯이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가로챘기에 죽임을 당했으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교훈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먼저 죽은 야고보와 스데반은 기도가 부족하여 죽었을까요?
‑>사도행전 12장은 옥에서 나온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는 죽음이 위기가 아닙니다.
‑>죽음은 누구나 맞이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다시 살아났던 사람들은 모두 육신적으로는 죽었습니다.
‑>더구나 야고보와 스데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사도행전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누가 죽고 누가 살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누가 막겠느냐, 누구도 능히 막을 수 없다' 입니다.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는 것을 하나님이 친히 증명해 내시는 것입니다.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사도들을 비롯한 모든 믿는 자는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역사의 한복판의 증인들로 서 있는 것입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능히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온 몸과 온 마음으로 체험하는 증인들로 하나님의 일하심의 한복판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11장의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12장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여 가는 것으로 계속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어떠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주의 손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 더하여 가는 것으로 계속 연결되며, 방해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누구도 막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권세자 헤롯도 하나님의 손길은 능히 막아내지 못한다는 것이 사도행전이 우리에게 증언하는 메시지입니다.
‑>사도행전 11장의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는 장면, 유대인들이 결코 하나님의 구원이 미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이방인이 안디옥이라는 땅에 그들이 중심이 된 교회가 세워지고 나서 천하의 큰 흉년이 드니 안디옥의 제자들, 그리스도인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어 어떤 도움을 주기로 작정을 하고 모은 것을 바나바와 사울의 손에서 들려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내용과 12장의 헤롯과 관련된 내용을 제외한 25절 내용인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의 말씀을 연결하여 읽으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권세자 헤롯은 교회를 통하여 복음의 열매가 나누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 더하여져 가는 것, 하나님의 일을 조금도 방해하지 못했고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선 사도행전 6장에서 열두 사도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은 자기들 고유의 권한으로 두고 단지 접대하는 일만을 위하여 헬라파 이름을 가진 사람들로만 집사를 뽑았고 그들에게 안수했다라는 설명 이후에 바로 이어지는 표현이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입니다.
‑>사도들이 말씀 사역에 전념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여, 흥왕하여 더한다는 등의 표현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강조하는 사도행전에서의 독특한 표현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여 갔다'는 의미는 사도들의 성숙하지 못한 조치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막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사도행전 10장의 베드로, 11장의 할례자들의 잘못된 인식, 12장의 헤롯의 매서운 핍박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12장 24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흥황하여 더하더라'는 말씀이 또다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 더하여 가도록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 없는 신실한 일하심의 결과입니다.
‑>(사도행전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몬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선지자들과 교사들은 사도들이 말했던 것처럼 말씀 사역에 전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사도들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안디옥 교회에서 유대인이지만 사도들과 함께 다닌 적 없는 바나바, 심지어 교회를 잔멸하는 일에 앞장섰던 바울과 흑인으로 추측되는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귀족 계층의 사람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 즉 신분과 계층, 출신이 다양한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권하고 가르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사도들이 열심히 말씀사역에 전념해서 이루어낸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베드로, 바나바, 바울등 이들을 비롯한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고서도 무엇이든 자기 힘과 지혜와 능력으로 해보려 했던 자들이 점점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를 배워가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에 순응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을 사도행전을 통해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과업을 수행하고 사명을 감당한다는 내용이 아닌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변화시켜가시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모두가 하나님을 배우게 하시는 역사가 사도행전을 통해서 증언되고 있다는 것만으로 감동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가 주의 사자에게 이끌려 옥에서 나오자마자 하는 말입니다.
‑>(사도행전12: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정신이 들어 베드로가 하는 말과 그의 모습은 그동안의 모든 연약하고 부족했던 인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고 깨어지고 완전히 하나님을 향하여 그의 영적인 눈이 뜨여지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베드로는 단지 옥에서 풀려난 상황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구원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일이고, 구원의 열매를 누리며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도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되어가는 것을 지금 자신이 경험했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 갈 것이기에 자신이 할 일은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알아서 하나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함으로 그 복을 누리며 사는 것뿐이라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사도행전12:12‑17) 베드로는 옥에서 나와 형제들을 잠시 만난 뒤 그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다는 말과 함께 조용히 사라집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사도행전 15장에서 예루살렘 교회 회의에 잠깐 등장해서 고넬료 사건만 한 번 더 이야기하는 역할을 하고 이후에 사도행전의 역사 속에서 조용히 사라집니다.
‑>베드로는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하실 일을 못하게 하겠다고 막아섰던 자였고, 사도행전에 와서도 환상으로 보여주실 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던 그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인정하는 자가 되어 이제 그의 이름은 완전히 사라지고 하나님의 역사만이 남는 이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오늘 하루 깊이 묵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과 교회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교회에 목사나 유력자들이 있어서 되어가는 것 아니라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일하신다는 복음 안에서 진정 담대하고 평안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므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