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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5.20 새벽말씀

권화영2024.05.20 21:0905.20조회 수 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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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사도행전3:17‑26)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사도행전 3장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못 걸었던 사람이 일어나서 걷고 뛰는 것을 보며 놀라고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들에게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라고 이야기하면서 복음을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선포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에게 모여든 백성에게 하나님의 권능,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이루신 복음을 다시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3장의 세 가지 중요한 표현을 중심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입니다.

‑>(사도행전3:13‑15)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주고 빌라도가 놓아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일을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의 증인이라'

‑>핵심 내용은 '너희가 예수를 죽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살리셨다, 너희가 넘겨주고 너희가 거부하고 너희가 죽였다' 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부터 계속 반복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동일한 메세지를 전하는 이유는 '너희가 못 박았고 너희가 죽였으니 특별히 너희에게 죄가 더 많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하나님의 사역을 너희가 방해했으니 너희는 구원받기가 남들보다 더 어렵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예수를 못 박아 죽인 것에 대한 지적, 책망, 징계와 저주는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베드로 설교의 강조점은 '하나님이 살리셨다'는 사실입니다.

‑>너희가 넘겨주고 거부하고 죽였으나 하나님이 살리셨다, 너희가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행동했을지라도,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 당연했을지라도 하나님의 사역은 방해할 수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는 말이 안 되는 말입니다.

‑>예수는 생명의 주시므로 죽을 수 없기에 이스라엘이 예수를 죽였으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것입니다.

‑>사망이 그를 붙잡아 놓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만 보면 이스라엘이 예수를 죽이지 못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행동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방해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뜻, 계획, 목적, 사역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도행전3: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내가 안다고 베드로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과 관리들은 빌라도의 결의도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주기를 구하기까지 자기들이 의롭고 지혜로운 일을 하는 줄로 생각하고 예수를 죽였지만 사실은 알지 못하여 한 일이고 아무 소용이 없는 일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3: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관리들은 고작 예수가 나타났을 때 반응한 것뿐이지만 하나님은 이미 예수가 나기 훨씬 전부터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고난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셨고 알게 하신 그대로 다 이루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입니다. 

‑>(사도행전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이 말씀이 조건이 아닌 이유는 베드로가 어떠한 조건을 갖춰서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깨닫고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새로운 존재의 삶을 누린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기가 이 삶을 누리고 있기에 마찬가지로 너희도 다른 일 할 것 없이 너희의 죄 없이 함을 이루신 예수님의 은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받으라'는 아무 일 할 것 없다, 너희가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죄 없이 한 주님의 은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너희를 새롭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미리 알게 하신 그리스도께서 고난받으실 일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하여 죄인이 죄 없이 함을 받아서 새롭게 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새로운 삶, 성도의 삶,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서 죄 없이 함을 받고 새롭게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죄인이 죄 없이 함을 받고 새롭게 되는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뜻이 이루어졌기에 우리가 이 은혜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 뜻을 이루시는 일을 인간이 거부하거나 방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너희는 회개하고 돌이키게 될 것이고 죄 없이 함을 받게 될 것이며, 너희가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르게 될 것이다'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선포하는 선언입니다.

‑>베드로가 이토록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증거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사도행전3:15)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는데 우리가 바로 이 일의 증인이라는 말은 단순히 우리가 부활을 봤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반응하지 못하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예수님이 설명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계속 듣고도 제대로 된 반응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미 부활하신 예수는 승천하셔서 세상에 계시지 않으니 사람들이 예수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면 증명해 보일 방법이 베드로에게 없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를 살리셨다고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변화, 자신의 새로운 삶이 바로 부활의 증거이기에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 하나님이 그를 살리셨다고 선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변화를 위하여 수고한 적이 없고 권능을 행하기 위하여 노력한 적이 없기에 예수의 부활이 아니고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권능과 경건이 아닌 예수의 이름, 예수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했다는 의미로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겸손이 아니라 실제 그렇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단지 '자신이 이렇게 되었다, 이것을 얻었다, 이렇게 나를 이루어 주셨다' 선언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3장19절 말씀은 제안이나 조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하시고 이루심으로 사람에게 적용되고 구현되는 일입니다.

‑>그 일을 보장하시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3:20‑21)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두리라'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이지만 그분이 다시 오신다는 것은 그분이 처음 오셨던 목적이 결국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시는 사역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이미 다 이루셨는데 그것을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온전하게 이 세상 가운데 이루어내실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이 그 일을 보장하실 것이라는 복음의 선포입니다.

 

‑>세 번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이 결국 이루어내실 하나님의 뜻은 모세 때부터 하나님께서 일관되게 전하여 오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3: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받으리라 하였고/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이 말씀에서 말하는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모든 선지자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사역으로 만물을 회복하실 그때, 죄인들이 죄 없이 함을 받고 새롭게 되는 그 날에 대하여 말했다는 설명입니다.

‑>구약 성경 전체로 예언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만물을 회복하시는 십자가의 사역을 이루셨다는 복음의 선포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알게 하시고 알게 하신 대로 이루어 내셨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2: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며'

‑>중요한 것은 구약 때로부터 예언된 예수님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만물을 회복하시는 십자가의 사역을 다 이루신 바로 그 이유와 목적을 아는 것이며, 바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을 주시리라'는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서 그 언약을 일관된 은혜로 신실하게 기억해 오셨을 뿐만 아니라 때가 찼을 때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 알리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셔서 너희에게 먼저 보내셨다고 설명합니다.

‑>그 이유입니다.

‑>(사도행전3: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중요한 표현은 '복 주시려고'입니다. 

‑>'복'의 내용은 무언가 막연한 것, 우리가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 주시겠다는 애매한 복의 내용이 아니라 확실하고 명확한 복인 '악함을 버리는 것, 죄 없이 함을 받는 것, 즉 죄로부터의 구원' 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선언하는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누리게 된 복의 열매이고 우리가 그 복을 먼저 누리고 그 복을 세상이 누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본질적인 내용입니다.

*악함을 버리는 것, 죄 없이 함을 받는 것, 죄로부터의 구원이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우리에게 누리게 하신 복의 내용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기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죄의 마음과 원리, 자기가 중심이 된 자기만 위하여 사는 마음과 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하는 삶, 베드로와 요한이 누리고 있는 그 삶이 예수님께서 이루어내신 복,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때부터 우리에게 약속하셔서 모든 선지자들의 입술을 통해서 미리 알게 하신 복의 내용이라는 사실을 분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나면서 못 걷게 된 이에게 죄를 묻거나 따지지 않고 자신이 받은 은혜를 아무런 값없이 나누는 모습으로 베드로가 악함을 버렸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전과 다른 마음과 원리로 행하는 그의 삶에 치유와 회복, 평화와 안식이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삶을 누리고 있기에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라는 자기들이 아무것도 한 일이 없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으며, '우리가 이 일의 증인이라' 담대하게 자신의 삶을 들어서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새롭게 된 근거를 자신에게서 찾을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로 이루어내신 하나님의 일하심 안에서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아는 자의 감격과 찬송이 터져 나올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복이 복인 줄 아는 감격, 복을 복으로 누리는 찬송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우리의 삶에 날마다 더하여 가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다시 한번 보면서 베드로가 성경을 구약의 아브라함, 모세때부터 사무엘까지 언급하면서 성경 전체를 관통하므로 예수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바르게 이해했고, 그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어내신 복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고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 큰 도전이 되고 기도의 제목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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