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사도행전2:40‑47)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42절 이하의 모습이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나타났던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 신앙의 열매가 가능했던 이유입니다.
‑>첫째, 초대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들었습니다.
‑>(사도행전2: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복음을 들었다는 것은 수없는 말로서 끊임없이 권하는 복음을 말합니다.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는 복음을 들었으며,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선포되는 복음이 그들의 귀에 들려졌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들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복음을 받아서 구원을 받는 과정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음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복음을 듣는 것은 세례를 받기 위해서 혹은 처음 예수 믿을 때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끊임없이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날마다 들어야 합니다.
‑>복음을 듣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곁길로 가게 되고 자기 행위를 내세울 수밖에 없으며, 은혜를 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귀한 신앙의 모습을 보였지만 서신서를 보면 교회 안에서 계속 문제가 발생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복음을 듣지 않았거나 다른 복음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복음을 들어야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은 말씀을 끊임없이 들었다, 말씀을 계속해서 배웠다, 말씀으로 계속해서 채워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 안에 채워갔을 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사도들이 변화되었던 것처럼 이들도 변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잘 됐다는 변화가 아니라 예수를 믿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서 말씀을 날마다 공급 받으니 이전에는 죄의 마음으로만 살았는데 그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이 채워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 안에 새롭게 창조된 새 마음,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주님의 원리를 따라서 행하게 되는 신앙의 열매들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이 우리 안에 함께 하시지만 하나님을 알아가지 않으면 이러한 변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시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도행전 1, 2장에서 반복되는 표현입니다.
‑>(사도행전1:14, 2:42,46)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마음을 같이하여'
‑>동일한 표현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1장과 2장의 모습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그 사이에는 성령이 임하시는 중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는 사건은 성령께서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을 생각나게 하셔서 제자들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로인해 베드로의 복음을 듣고 복음을 받아서 구원을 받은 삼천 명의 신도들, 믿는 자들도 성령의 선물을 받아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서 변화되었기에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1장에 모여 있는 무리와 2장에서 구원받은 사도들을 비롯한 신자들은 내용적으로 다른 사람들입니다.
‑>이 과정이 사건 중심으로 기술되어 단회적으로 일어난 일 같지만 엄연히 1장과 2장 사이에는 시간의 흐름, 가르침을 받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셔서 사도들도 가르침을 받았던 모든 내용이 생각나는 과정이 있었고 구원받은 사람들도 베드로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서 채워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라는 동일한 표현으로 묘사되지만 그 마음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공동의 목적만 생긴다면 너무나도 쉬운 일입니다.
‑>마음을 같이 하여 공동의 목적만 있으면 학교, 군대, 직장에서 한 사람이 소외되고 매장되는 일은 빈번히 일어납니다.
‑>구약 성경에서도 죄가 세상에 들어왔을 때 바벨 탑을 쌓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교인들끼리도 파당을 짓고 싸우는 일은 너무나도 흔한 일입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죄로 똘똘 뭉치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제자들이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해서 행한 일은 유다 한 사람, 이미 죽어서 없어진 한 사람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워서 자기들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체면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써서 그들이 행한 일이었습니다.
‑>마치 대단한 직무를 맡은 사람들인양 사도의 자격을 내세우며 유다의 빈자리를 자기들이 내세운 사람으로 채워서 열두 사도의 직무를 차별화하는 일을 했습니다.
‑기독교에서 마음을 같이 한다고 할 때는 세상에서 마음을 같이 하는 것, 어떤 일이나 목적을 위해서 뜻을 규합하고 사람이나 세력을 모으는 일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의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성령 안에서 가르침을 받은 결과가 이렇게 마음을 같이 하는 것, 모두가 주님의 마음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마음을 같이 하자, 한마음 되자'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목적 아래 하나 되자는 것이 아니며, 의견은 달라도 되지만 주님의 마음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요한복음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존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을 예수님이 기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보혜사 성령이 임하셨을 때 제자들에게 이루어질 결과입니다.
‑>예수님의 기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가 성취된 모습이 사도행전 2장의 '마음을 같이하여' 입니다.
‑>마음을 같이 한다는 것을 바울이 권면합니다.
‑>(에베소서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란 가르침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알게 된 주님의 마음과 원리를 우리의 모든 삶,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함께 적용하고 구현해 나가는 것이며, 지금 초대교회 성도들이 복음을 처음 듣고 그 복음 안에서 말씀을 배워서 주님의 마음을 갖게 되어 성도들이 누린 아름다운 신앙의 열매입니다.
‑>성경을 배우지 않으면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선동하고 좋은 동기들을 부여해서 어떤 행위들을 이끌어낸다 할지라도 결국은 불협화음이고 부작용을 낳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지 않고 성경을 배우지 않으면 마음을 같이 하는 것,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기도하기를 힘쓰더라' 표현이 반복됩니다.
‑>사도행전 1,2장에서 기도에 힘썼다는 표현이 나오며 그 앞에 '오로지'라는 부사가 붙어 있으나 원문에는 '오로지'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습니다.
‑>이것은 기도를 강조하기 위해서 첨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표현으로 단순히 기도만을 강조하면 안 됩니다.
‑>기도를 많이 하면 얼굴이 천사 같아져야 합니다.
‑>때로는 기도를 많이 하는 그들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을 닮아 있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영적으로 무언가 다르다고 차별화합니다.
‑>사도행전 1장의 제자들이 기도에 힘쓰고 나서 보여준 모습이 바로 차별화였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장에서 신도들이 성령이 임하시고 나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기도에 힘쓴 후에 보여준 모습은 차별화가 아니라 공동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물건을 함께 사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 모습은 서로를 동등하게 여기지 않으면 나타날 수 없습니다.
‑>기도에 힘 쓴 후에 나타난 열매는 서로를 동등하게 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도에 앞서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의 만찬에는 소외와 차별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주의 만찬을 하면서 복음을 듣고 복음을 기억하고 자기들이 받은 은혜를 기념할 때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서로 다르지 않구나, 우리는 서로 같구나, 동등하구나'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고 성도가 된 것이 각자의 수고와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고백하므로 참여하는 식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도와 교제가 가능한 것은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가르침을 받아서 주의 만찬을 참여하고 또 기도에 힘썼을 때 나타나게 된 결과가 공동화 현상입니다.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 외의 모든 일은 가르침을 받은 결과, 열매이기에 이것 자체가 목적이거나 어떤 필수적인 모델로 제시되는 것이 아닙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물건을 나눴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가르침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원리로 성도의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복음을 들어서 복음을 받고 끊임없이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배워가는 것이 신앙의 본질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본질도 가르침을 받는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배우고 하나님을 본받아서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하여야만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은 성도의 삶을 온전하고 풍성하게 누릴 수 있기에 이런 삶이 함께 모이는 귀한 공동체 속에서 누려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성도의 삶을 요약하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성도는 복에 겨워서 하나님을 찬미하고 성도의 덕택을 보는 모든 사람들은 성도의 삶을 칭송하고 하나님은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여지도록 은혜를 베푸시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이라면 세상 땅끝까지 복음이 닿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누려야 할 변화인 것을 기억하시고 날마다 가르침을 받아서 하나님을 찬미하는 성도의 복된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누려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