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사도행전2:14‑36) '알게 할 것이니 확실히 알지니'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사도행전 2장은 제자들에게 이루어진 일과 제자들이 행한 일로 구분됩니다.
‑>제자들에게 이루어진 일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의 결과가 주어진 것, 즉 성령이 임하셔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셔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한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적인 어떤 것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결과를 그들이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행한 일은 '말'입니다.
‑>말은 자기들에게 이루어진 일이며, 자기들이 알고 있는 일을 말한 것뿐입니다.
‑>너무나 쉬운 일이며, 제자들이 알게 된 것을 말한 것뿐인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반응합니다.
‑>결과적으로 제자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한 것입니다.
‑>이 변화는 제자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어 내신 것으로 중요한 변화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성령이 오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그동안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예수님께 들었던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신 결과가 사도행전 2장의 제자들의 모습이고 오늘 본문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사도행전2:14‑15)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이 일'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지금의 현상을 직접적으로는 가리키지만 베드로는 '이 일'을 통해서 자기가 알게 된 것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가 핵심입니다.
‑>지금 그들은 현상만 보고 있으나 베드로는 그동안 예수님의 모든 일하심의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드디어 성령이 임하심으로 깨닫게 된 순간입니다.
‑>자신이 이 일의 과정 가운데 있었고, 그 결과를 지금 실제로 누리고 있기에 너무나도 쉽고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미와 목적도 몰랐던 예수의 부활을 증언해 보겠다고 유다 대신 맛디아를 세우는 쓸데없는 일을 했던 베드로가 이제는 예수의 부활의 의미와 목적을 성령이 임하심으로 온전히 깨달아지고 나서 증인의 역할을 자처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베드로가 나서는 모든 장면이 그의 무지와 무식을 드러냈다면, 오늘 본문의 장면만큼은 베드로의 지혜와 지식을 나타냅니다.
‑>(사도행전4:13)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듣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는 것이 베드로의 변화를 가리키는 증거입니다.
‑>성령을 받은 증거는 다른 언어들로 말하는 현상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게 된 변화입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다' 하셨을 때의 권능은 현상적인 것이 아니라 죄와 다른 하나님을 아는 것,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해하는 것이며, 그 권능을 지금 베드로가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큰 일입니다.
‑>큰 일의 결국이 지금 제자들, 특별히 베드로가 대표하는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성령이 반드시 임하셔야 했던 이유는 죄인들이 성도가 되었을 때 하나님을 아는 삶, 죄로부터 구원받은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존재적인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내용적인 변화를 이루도록 성령이 지금도 역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먼저 아는 자가 모르는 자를 알게 하고, 이미 배운 자가 무지한 자를 가르쳐주는 일이 반드시 선행되거나 병행되어야 합니다.
‑>깨달을 내용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그동안 가르치셨던 모든 것이고 오늘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알게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행하신 이 일, 복음을 증인으로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알게 하기 위해서 자기가 깨닫게 된 복음을 증인으로서 천하 각국으로부터 온 유대인들에게 혹은 유대교에 속한 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지점은 베드로가 듣는 대상이 유대인들이기에 요엘 선지자의 말과 또 다윗의 말을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요엘의 말을 근거로 한 베드로의 설교입니다.
‑>(사도행전2:16‑18)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 대상이 모든 육체입니다.
‑>사도들에게만 부어주신 게 아니라 모든 육체 자녀들, 젊은이들, 늙은이들, 남종들, 여종들, 세대와 신분과 성별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부어주실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성경에 능통한 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예수님께 들어온 것이 생각 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삼년간도 그러하셨지만 사십일간도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성경을 근거로 말씀하셨기에 모든 말씀들이 생각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지금 보고 있는 '이 일'이 단순히 놀랍고 신기한 현상이 아니라 선지자 요엘을 통해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된 일이라고 선언합니다.
‑>우리는 이부분을 지나가면서 읽고있지만 그 자리에 있는 유대인들에게는 실제 그들이 보고 있는 현상이 있고 자기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요엘 선지자의 말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었기에 굉장히 솔깃한 말씀입니다.
‑>(사도행전2:19‑20)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요엘 선지자가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는 날에 있을 독특하고 전무후무한 현상을 표현한 것입니다.
‑>앞서서 성령이 임하던 장면을 하나님이 예언하신 대로 되었다는 것을 베드로가 연이어 말하면서 요엘의 말대로 지금 된 것이고 너희는 그것을 지금 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도행전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구원받는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결과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 자에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새로운 모습이 실현될 것이라는 예언이 요엘의 말을 통해서 있었는데 그 예언이 지금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주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을 베드로가 담대하게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받은 후에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으로 실현되었음을, 하나님이 이루어내신 모습이 바로 지금 너희가 보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인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요엘의 예언이 자신들에게 성취되었음을 선언한 후에 근거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설명합니다.
‑>(사도행전2:22‑24)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그를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자기들의 변화의 근거가 되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었다는 것을 담대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다윗의 말을 근거로한 베드로의 설교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주실 것을 다윗이 간구하고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사도행전2:25‑28)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했고 성령이 임하여 그간의 모든 시간을 경험하고 나니 다윗이 바로 그리스도를 예언한 자였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예언으로 다윗의 말을 소개합니다.
‑>(사도행전2:30‑31)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의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지금 베드로는 거침이 없으며, 굉장히 흥분한 상태로 터져 나오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성령 안에서 다윗의 말을 해석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또다시 선포합니다.
‑>(사도행전2: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의 증인이로다'
‑>예수께서 살아나신 일은 다윗의 말대로 하나님이 행하신 것이고 우리는 단지 그 일을 확인하고 경험한 것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사도행전2: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설교를 시작할 때,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그 일, 현상을 궁금해하고 있는 일로 시작해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궁금했던 것을 앞뒤에 배치해서 그 일을 이야기한 것 같지만 사실은 요엘의 말과 다윗의 말을 통해서 그들이 지금 경험하고 확인하게 된 예수의 부활에 관한 복음의 내용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설교의 처음이 이 일이고 끝이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이며, 그 내용은 예수의 부활이고 근거는 요엘과 다윗이고 결론은 하나님입니다.
‑>(사도행전2:34‑35) 이미 다윗이 그리스도의 승천을 예언했고, 그 예언대로 예수께서 승천하셨다는 동일한 패턴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다윗의 말을 자신의 말로서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사도행전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했지만 지금 이 말을 하고 있는 자신도 포함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예수를 하나님이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선포하고 있는 베드로의 주저함 없는 복음을 오늘 하루 묵상해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베드로의 변화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드로가 이토록 지혜롭고 정교하게 복음을 설명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선포할 수 있는 이유는 그저 성령이 임하여 없던 지식이 생기고 없던 지혜가 샘솟은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안에 예수님이 가르쳐주셨던 말씀들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셔서 그것을 깨우치시고 가르치시어 이러한 설교를 유대인들 앞에서 전하는 모습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미 성령이 임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우리 안에 채워가는 것, 말씀의 분량을 채워갈 때 우리는 단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뿐이지만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일하셔서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난 하나님 나라의 큰 일의 변화가 우리의 삶 속에 실제적, 구체적으로 경험될 수 있도록 행하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 성령께서 우리를 그 가운데서 가르치시고 깨우치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경험하게 하시는 복된 열매들을 허락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알게 할 것이니 확실히 알지니'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된 자리로 오늘도 나아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