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신명기32:15‑33) '그들의 반석 우리의 반석'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모세의 노래 1절의 핵심은 '하나님은 반석이시다' 입니다.
‑>(신명기32:4)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이스라엘의 반석이 되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신명기32:6) 그분은 만드시고 세우시는 일을 감당하셨기에 반석이 되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셔서 하나님 지으신 모든 것을 복으로 누리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부패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을 자초하며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때에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과 기업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여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하신 것은 죄에 사로잡힌 세상을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붙드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심으로 그들을 황무지에서도 풍족하게 하시고 광야에서도 안전하게 하셨습니다.
‑>사십년 동안 이스라엘을 호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사십년이라는 세월에 놀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모든 민족 중에 수요가 가장 적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은혜로 행하신 일이기에 놀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은혜이며, 그들을 택하여 그들과 함께하시며 사십년의 세월을 하나님이 친히 호위하시고 보호하신 것이 은혜입니다.
‑>은혜를 베푸신 이유는 여호와만이 이스라엘의 반석이 되기에 합당하신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가나안에 들이셔서 그들이 자기들의 수고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좋은 것들로 그들의 삶을 채워주신 것도 그 땅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반석이 되실 만한 분이심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까지 신실하게 인도하신 과정 가운데 담긴 목적은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함, 하나님이 반석이시라는 것을 이스라엘로 하여금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가 노래하는 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반석이셨고 반석이라 할 만한 일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여기까지가 모세의 노래 1절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이 2절로 분류가 될 만한 1절과는 정반대되는 분위기의 내용입니다.
‑>절망적인 진단으로 노래의 2절이 시작이 됩니다.
‑>(신명기32:15)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그런데'와 '여수룬'이 상반됩니다.
‑>여수룬이라는 호칭은 '곧은, 의로운'의 뜻이며,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부르실 때 자기 백성을 향한 당신의 뜻을 담아서 사랑스럽게 부르시는 특별한 호칭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과 기업으로 삼아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와 같이 여기시고 하나님을 딛고 든든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반석이 되어 주셨던 여수룬,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기고 다른 신들을 반석이라고 여길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신들을 섬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여 단순히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해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자기 삶을 자기중심적으로 조종하고 통제하고자 하는 죄의 마음이 다른 신들을 섬기는 행동으로 발현된 것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신들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를 섬기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 백성을 가장 복되게 하시고 그들의 삶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신명기32: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자기를 낳은 반석을 상관하지 않고 자기를 내신 하나님, 자기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 죄의 본질입니다.
‑>(로마서1:28) 하나님을 떠난 죄인은 근본적으로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죄인 된 이스라엘은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의 은혜를 입고도 반석을 업신여기고 다른 신들을 반석으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자기가 반석이 되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단순히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조금 잊어버리고 교만했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죄가 이끄는 본성이 죄인들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자기를 반석 삼은 비참한 결과가 마치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심판의 양상이 적나라하게 예언되어 있습니다.
‑>(신명기32:19‑25) 격노, 진노, 분노와 같은 극한 감정을 표출하실 뿐만 아니라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스올의 깊은 곳까지 불사르며 땅과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불타게 하는도다/ 내가 재앙을 그들 위에 쌓으며 내 화살이 다할 때까지 그들을 쏘리로다'와 같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표현들로 심판의 의지를 밝히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될 재앙의 현실은 하나님이 그들을 불사르시고 그들에게 화살을 쏘아대신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을 잊어버림으로 이스라엘이 자초한 결과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죄의 마음과 원리를 따라 행한 결과들이 그들의 눈앞에 펼쳐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본질입니다.
‑>(신명기32:20)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
‑>진실이 없는 자녀이므로 하나님이 얼굴을 숨기십니다.
‑>'하나님이 얼굴을 숨기신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볼 수 없게 어딘가에 숨어 계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 이런 결과와 참상을 만들어내시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이 만들어낸 비참한 결과를 하나님이 보시는 것입니다.
‑>(로마서1: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였으니'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이 모든 죄인들의 상태입니다.
‑>죄의 본질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이고, 심판의 본질은 그 마음 그대로 내버려두시는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죄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로마서1:29‑31)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이것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여 하나님이 내버려두신 결과, 죄인들이 자초한 결과입니다.
‑>죄는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로마서1: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죄인은 끝까지 자기가 옳다 하며 죄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사는 것이 사망에 이를 줄도 모르고 옳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죄의 길에 서 있었던 자들이라는 깊은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 설 때마다 내가 세상과 하나도 다르지 않고 이런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는 끔찍한 본성을 가진 죄인이며, 내 안에는 이러한 본성이 꿈틀거리고 있기에 언제든지 이러한 본성이 튀어나와서 내 삶의 죄의 결과를 가져오고자 한다는 깊은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심판의 본질이 그냥 그대로 내버려두신 것인데 하나님은 내버려두시는 것을 끝까지 유지하셨는지 확인되는 말씀입니다.
‑>(신명기32:26) 내가 그들을 흩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에 대한 기억이 끊어지게 하리라 하였으나'
‑>반전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은 결국 이방 나라에 삼킴을 당하지만 그들이 자초한 결과입니다.
‑>완전히 흩어져서 사라져버릴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나 하나님은 끝까지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시는 일입니다.
‑>(신명기32:31) '진실로 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아니하니 우리의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다'
‑>내버려 두시는 과정과 끝까지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반전을 가져오시는 이유는 진실로 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않다는 것, 너희가 반석으로 삼고자 했던 다른 신과 자기를 반석 삼은 너희의 삶의 결과가 내가 너희의 반석이 되는 결과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가르쳐 내시는데 하나님의 일하심의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의 반석, 자기를 주인 삼은 모든 죄인의 반석을 무너뜨리시고 하나님만이 진정한 반석이 되심을 증명해내시는 큰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모세의 노래 절정에 해당하는 후렴구에서 찬란하게 우리에게 들려지게 될 것입니다.
*모세의 노래 1, 2절을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할 때에 맞춰야 할 초점은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메울 수 없는 간격, 결코 우리의 어떠함으로는 메워질 수 없는 간격을 깊이 확인한다면 신명기32:34 이하의 후렴구가 감격적인 복음의 소식으로 우리에게 들려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로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십니다'라는 고백이 기쁨과 감격의 찬송으로 하나님께 드려지게 되는 귀한 은혜가 우리에게 있어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