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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4.24 새벽말씀

권화영2024.04.24 09:3004.24조회 수 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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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신명기31:14‑29)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신명기 31장부터 이제 곧 죽음을 앞둔 모세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31장 전반부는 하나님이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보다 먼저 건너가셔서 너희를 위하여 일하심으로 너희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희를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므로 하나님이 너희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너희를 들어가게 하시고 너희로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아도 되도록 하나님이 일하신다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 하나님께 보고 듣고 배운 마음과 원리를 따라 사는 것이 곧 복이요 하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상의 기쁨인 것을 하나님만이 아셨기에 이스라엘을 이전과 같이 은혜로 인도해 가실 하나님의 일하심의 목적은 단 한가지 그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신명기31: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이제 이스라엘이 하나님 주실 땅에서 하나님 주신 풍성함을 누리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란 단순히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래야 복을 받고 저주를 피할 수 있다는 종교적인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이 너희에게 이미 복을 주셔서 너희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혹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도록 너희를 위하여 일하셨다는 복음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귀에 들려지고 우리의 마음에 심겨져야 비로소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경외하기는 은혜를 깨달은 심령 위에서만 맺어질 수 있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열매입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변화이고 성숙이며, 이러한 선순환 속에서만 우리는 경건한 어른으로 빚어져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심령이 새롭게 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장래의 은혜, 확실한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존재적으로 죄인 된 한계를 스스로 벗어날 수 없기에 이러한 변화와 성숙에 이르지 못합니다.

‑>(신명기31:15) 구름 기둥 가운데서 장막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신명기31:16)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들어간다'는 것은 들어가게 해 주시기만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은혜로 차지하고 그 땅의 소산을 부족함 없이 얻게 되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은혜로 일하신 결과를 하나님을 경외하여 주님의 마음과 원리를 따라 행하기만 하면 아무런 값없이 복으로 누릴 수 있으나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의 열매는 복과 평안이지만 이스라엘은 그 복과 평안을 하나님 경외하므로 누리지를 못하고 그 땅의 이방신들을 따르며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깁니다.

 

‑>이스라엘의 행함의 결과입니다.

‑>(신명기31:17)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제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하나님의 일하심의 열매는 복과 평안이지만 이스라엘의 행함의 결과는 허다한 재앙과 환난입니다.

‑>표현상으로 마치 하나님이 재앙과 환난을 가져오시는 주체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을 내 백성, 내 장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에 근거하여 이스라엘이 당하는 재앙과 환난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신 결과가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버린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재앙과 환난을 자초하는 주체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이라' 말씀은 하나님이 숨으셔서 이스라엘이 못 보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바라지 않기에 마치 하나님이 숨어 계신 것과 같은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비밀이다' 표현하시는 이유는 예수님이 알아듣지 못하게 말씀하시고 비밀로 숨겨두시기 때문이 아니라 죄인들의 상태가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숨으신 것처럼 비밀이 되어버린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더 이상 하나님을 바라지 않고 하나님을 바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세상을 가만히 두시면 하나님이 숨으신 것과 같은 것이 죄인의 절망적인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삼킴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삼킴을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인들이 자초한 재앙과 환난, 자기 백성이 당하는 고통과 불행으로 인하여 진노하실 때에 이스라엘의 반응은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하나님 때문이다' 말합니다.

‑>하나님 탓을 하는 죄인의 뿌리 깊은 하나님을 향한 적개심입니다.

‑>적개심을 갖을 이유가 없으나 저항하고 자존심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 죄인들의 뿌리 깊은 본성을 보여주는 한마디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실 때 무언가 불완전하게 짓지 않으시고 완전하게 지으셨습니다.

‑>또한 천지의 모든 것을 복으로 주실 때에 하와가 오해하고 왜곡했던 것처럼,  뱀이(사단) 하와를 찾아와서 완전히 왜곡시키고 기만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무언가를 제한적으로 부족하게 주시지 않으시고 풍족하게 주셨습니다.

‑>인류가 존재한 이래로 단 한 번도 부족하게 주신 적이 없다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신명기31:20) 하나님은 항상 먹어 배부르고 살찔 만큼 사람의 필요를 공급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이 잘 먹어서 배부를 수 있도록 사람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껏 한 번도 한시도 변함없이 세상 가운데 이루어져 왔던 일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못 먹어서 굶어 죽는 이들, 서로 더 먹겠다고 싸우다 죽는 이들이 생기는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모든 죄인이 자기만 위하여 자기중심적으로 행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결과입니다.

‑>그 결과가 허다한 재앙과 환난입니다.

‑>그런데 죄인들은 죄가 문제인 것을 모르기에 '세상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양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하나님 탓을 합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무시하여 마치 하나님의 얼굴을 숨기신 것과 같이 만들어버린 자기들이 자기들의 탓으로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는 하나님의 탓을 하며, 하나님께 대하여 자기의 주인됨을 주장하며 끝까지 항복하지 않는 죄인들의 실상임과 동시에 우리도 이 실상 가운데 있었던 자들입니다.

‑>(신명기31:18) 허다한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 탓을 하면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신들에게 돌이킴을 무한 반복합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버려서 당하는 결과를 하나님 탓을 하며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므로 자기가 주인 된 죄의 길에서 결코 돌이키지 않는 이것이 이스라엘이 앞으로 그들의 역사 가운데 우리에게 보여줄 죄인의 실상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모세의 말입니다.

‑>(신명기31:27) '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모세가 이스라엘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는 이유는 자신도 동일한 본성으로 행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지금 자신이 이렇게 서 있을 뿐 동일한 본성으로 행할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가장 잘 아는 것이 바로 모세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래를 써서 부르게 하십니다.

‑>노래의 기능은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31:21)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수많은 재앙과 환난이 하나님을 떠난 죄의 결과인 것을 기억하게 하시는 노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기억하지 못하고 돌이키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를 증거 삼으시겠다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죄인들은 기억하지 못하고 돌이키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를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을 위하여 일하셔야 할 증거로 삼으시는 이유는 은혜가 아니고는 돌이킬 수 없으며, 죄와 사망의 늪에서 스스로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노래는 은혜의 노래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이 자초한 재앙과 환난 가운데 죽는 게 마땅하지만 노래를 지어 부르시게 하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 그것은 절망이 아니라 소망, 회복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과 함께 더불어 32장 전체에 흐르는 은혜의 노래를 깊이 묵상해 보시되 결론을 알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노래의 두가지 약속입니다.

‑>첫번째, (신명기32: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기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자기 백성을 능히 구원하실 하나님, 자기 백성을 영원히 책임지실 하나님을 너희로 알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끝까지 알지 못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거부한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천하 만민에게 하나님이 당신을 알리시겠다고 하는 구원의 선언입니다.

 

‑>두번째, (신명기32:43)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 

‑>속죄의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대적이 되는 죄로부터, 언젠가 완전히 멸하실 죄로부터 자기 백성을 구원하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것이 주의 백성 된 즐거움을 영원히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결국은 속죄의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첫번째 '내가 너희로 나를 알게 하겠다. 너희를 능히 구원할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하겠다' 두 번째 '속죄의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것이 허다한 재앙과 환난을 자초한 이스라엘과 더 나아가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 은혜의 약속인 것을 묵상하시고, 이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성취되었음을 다시 한 번 깊이 확인하게 되는 노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 노래 속에서 우리의 죄인 됨을 더 깊이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 그 간격을 깊이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랍고 위대한 것인지를 알게 되어 그 은혜 앞에서 겸손히 머리 숙여 하나님의 뜻 가운데 순복하게 되는 귀한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 노래와 삶 가운데서 그 은혜를 더 깊이 깨닫고 묵상하는 복된 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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