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오늘 말씀은 (신명기27:1‑26)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할 일을 일러주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일은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후에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는 것입니다.
‑>(신명기27:2‑3)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
‑>'기록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기록만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기록된 대로 행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그들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심으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땅을 주셨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성경의 전후 맥락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가나안은 이스라엘의 힘으로 정복하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차지하는 땅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강조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율법을 기록할 돌들을 세우는 일과 함께 하게 하시는 일입니다.
‑>(신명기27:5‑7)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또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에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
‑>돌단을 쌓게 하실 때에 '하나님을 위하여'라는 표현 때문에 이 일이 어려울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쇠 연장을 댈 필요 없이 다듬지 않은 돌을 가져다가 쌓기만 하면 되는 일이며, 이스라엘의 인원을 고려할 때 아주 쉬울 것이 확실한 일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일을 하게 하시는 이유입니다.
‑>쇠 연장을 대지 않은 다듬지 않은 돌은 인간적인 공로와 무관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는 돌 제단을 쌓아 그 위에 제사를 드리며 먹고 그 앞에서 즐거워하게 하시는 것은 곧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갈 땅에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바람, 기대와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거듭 묘사하는 것은 단순히 땅의 특성을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옥한 땅은 굳이 가나안이 아니어도 많으며, 가나안 땅이라고 다 기름진 것도 아닙니다.
‑>사실 가나안은 척박한 지역이라고 보아도 무방한 땅입니다.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묘사하는 강조점은 '하나님' 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다스리시는 땅, 하나님이 복되고 평안하게 하시는 땅, 하나님이 복이 되어 주시고 그분이 기업이 되어 주시는 땅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신명기27:8)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할지니라' 라고 거듭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복을 누리는 유일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함으로 하나님 주신 복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신명기27:9‑10) '모세와 레위 제사장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아 잠잠하여 들으라 오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 된 것이 복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하는 것이 복을 누리는 길인 것을 잠잠히 들으라 말씀합니다.
‑>여호와 신앙, 기독교는 무언가를 열광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잠잠히 듣는 것입니다.
‑>성경 읽기를 할 때도 들으면서 읽는 것이 가장 좋고 그것이 머릿속에 말씀을 기억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들으면서 눈으로 보면 훨씬 더 기억에 남고 반복될수록 잘 들려지고 읽혀지는 방법이니 새로운 한 달을 맞이하면서 잠잠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를 사모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잠잠히 듣는 것에 열심을 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우리의 행위를 통하여 더 받아야 할 복이 없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미 복을 다 받았기에 그 복을 누리게 하시기 위하여 주신 말씀을 잠잠히 듣고 행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27장과 28장까지 보실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스라엘은 이미 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백성이 되는 복,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해 주시는 복, 여호와께서 인도하시는 땅에 들어가는 복, 그 땅에서 하나님의 손길로 그 땅에 소산을 얻는 복을 이미 받았습니다.
‑>행위가 조건이 되어 복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여호와의 백성이 되는 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말씀은 조건이 아니라 은혜로 주어진 결과를 복으로 누리느냐 누리지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저주를 내리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복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미 복을 주었고 복이 넘쳐나는데 그 복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저주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이며, 복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행하면 아직 받지 못한 복을 주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받은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기억하면서 이러이러한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는 말씀을 볼때 그렇게 살 필요가 없도록 먼저 필요한 은혜를 주시고 넘치는 복으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를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신명기27:15‑25)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 그의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 짐승과 교합하는 자, 그의 자매 곧 그 아버지의 딸이나 어머니의 딸과 동침하는 자, 장모와 동침하는 자, 그의 이웃을 암살하는 자, 무지한 자를 죽이려고 뇌물을 받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말씀합니다.
‑>이런 자는 모두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주인 되어 자기중심적으로 행하는 죄인을 가리킵니다.
‑>죄인은 자기의 유익만을 생각하고 자기만 위하여 살며,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에 자기의 명예와 권력과 쾌락을 위하여 사는 것이 자기에게 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행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풍족하도록 하나님이 그들을 지키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실 것이기에 이렇게 행하지 말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알면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원리를 잘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신명기27:26, 28:2)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하나님을 알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므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담겨 있는 말씀이고, 오늘도 우리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인 줄로 알고 이 말씀 앞에서 오늘 진정으로 아멘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변화된 심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잠잠히 듣고 성령을 따라 행하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기대와 소망이 아름답게 구현되는 삶, 진정 하나님의 찬송과 명예와 영광이 되는 삶을 복으로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잠잠히 들으므로 그 말씀 앞에 아멘하며 나아가는 기도의 자리, 묵상의 자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