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신명기 23:19‑24:9)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해 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23장 전반부에 여호와의 총회에 관한 말씀의 맥락 위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여호와의 총회는 하나님 백성의 총체를 의미하며, 총회에는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신명기23:1‑2) 생식기에 문제가 있는 남자, 사생자, 즉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 태어나지 못한 사람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 말씀합니다.
‑>(신명기23: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영접하지 않고 도리어 술사에 힘을 빌어 저주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신명기23:7) 반면에 에돔 사람과 애굽 사람은 삼 대가 지났을 때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하십니다.
‑>에돔 사람은 에서의 후예로서 이스라엘과 형제이며, 애굽 사람은 이스라엘이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마치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에 있어서 특정한 기준에 부합하거나 특별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어떤 행위적인 자격이 요구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과연 그러한지 앞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과정을 우리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로마서4장의 설명입니다.
‑>(로마서4:1‑3)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아브라함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그 백성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게 된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수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열심인 자기의 의, 행위로서 받은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으며,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의롭다 여겨주셨기 때문이다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아니라 아브라함을 의롭다 여겨주신 하나님의 은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백성이 되기까지 그를 도우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로마서4장3절 말씀이 창세기15장에 나오며, 창세기15장6절을 기준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한다는 증거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아브라함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창세기15:1‑5) 하나님이 아브라함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의 방패이고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다 말씀하실 때에 아브라함은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 대답이 아닌 항의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반응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창세시15:7‑21) 6절의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에 이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먼저 찾아오셨을 때 그와 처음 맺으셨던 언약을 재확인시켜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언약의 핵심 내용입니다.
‑>(창세기15: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처음 맺는 언약이 아니라 이미 앞서서 하나님께서 하셨던 약속이며, 자손을 주겠다는 약속과 동시에 그 자손에게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에 그에게 이미 약속하신 바를 다시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확증까지 해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 창세기16장 아브라함의 반응입니다.
‑>아브라함이 여종이었던 애굽 사람 하갈과 동침하므로 이스마엘을 낳은 사건이며, 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다'는 표현은 어떤 인간적인 반응이나 행위적인 조건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창세기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서4:3‑5)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구절 바로 뒤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뒤따릅니다.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 어떤 행위를 하고 나서 받는 것은 삯이라고 하며, 그 삯은 은혜라고 하지 않고 보수라고 합니다.
‑>보수는 일한 대가, 행위의 보상입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이 그의 반응과 행위의 결과라면 그 또한 은혜가 아니라 보수일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찾아오시기 전에 그의 상태를 '경건하지 않은 자'라고 분명하게 진단합니다.
‑>'경건하지 아니한 자' 의미는 조금만 노력하고 깨우치면 하나님께 가까이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건할 수 없는 자, 불법을 행할 수밖에 없는 자, 죄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자를 뜻합니다. (롬4:6)
‑>아브라함은 경건하지 않은 자이며, 죄인의 샘플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다'는 표현은 경건하지 아니한 자, 즉 죄인을 의롭다 하셔서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위에 아브라함이 놓이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일하심 가운데서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신뢰하며, 의지하게 되어가는 전 과정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라는 짧은 표현으로 압축 선포되는 것이고 아브라함으로부터 나온 의가 아니라 그를 의롭다 여겨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게 된 의라는 것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그의 믿음에 따른 보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말미암은 은혜의 결과라는 것을 로마서와 창세기의 표현을 보면서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마서4:6‑8) 일한 것이 없이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려짐을 받음으로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않으시므로 아무런 값 없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근거입니다.
‑>은혜로 아무런 값 없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복을 받았기에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도 생식기가 온전하고 사생자가 아니며,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랑할 만한 것이 있는 자들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렇지 못한 자들, 생식기가 온전치 못하고 사생자이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닌 자들을 차별하시고 소외시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의미는 내 백성이라도 이런 자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다는 엄포가 아니라, 내 백성 가운데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자가 없도록 너희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내가 너희를 보존하겠다, 내 백성을 저주하는 모든 세력으로부터 너희를 보호하겠다는 선포입니다.
‑>이 말씀 후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증언 가운데 거하시며 다스리시겠다는 선언이 이어집니다.
‑>(신명기23:9‑14) 내가 너희를 다스리겠다, 내가 너희의 진영 가운데 함께하겠다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 자기가 아닌 하나님을 기준 삼은 백성, 악한 일을 삼가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르는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신명기23:15‑25:19)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책임있는 일하심을 선언하신 후에 다양한 규정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규정이나 법조문이 아니라 앞서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이 책임 있게 일하실 것이다, 내가 너희 진영 가운데 있어서 너희를 다스릴 것이라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선언이 전제되어 있는 규정임을 반드시 생각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규정이나 법조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안다면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라면 기꺼이 따를 수 있는 복된 원리들을 권면하시는 것입니다.
‑>(신명기23:15‑16) 하나님을 알면 도망쳐 온 종을 보호하고 압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규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명기23:19‑20) 하나님을 알면 형제에게 꾸어주고도 이자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국인에게는 이자를 받아도 된다' 의미는 타국인에게는 꼭 이자를 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형제에게 이자를 받지 않는다면 그 원리로 누구에게라도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명기23:21‑23)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께 함부로 서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23:24‑25) 하나님을 알면 자기의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고,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24:1‑4) 하나님을 알면 아내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아내를 귀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신명기24:5‑9) 하나님을 알면 생계를 위한 필수품을 전당 잡지 않고 자기 형제를 종으로 삼거나 팔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규정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이러한 규정을 중요한 것으로 여겼기에 나중에 바리새인, 서기관들은 예수님께 나와서 아내를 버려도 되느냐, 이혼 증서를 쓰면 언제든지 버려도 되느냐고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죄인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을 알아서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함으로 범사에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신명기23: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이 말씀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 나라에 속하게 된 우리의 삶에 이미 이루어진 줄로 아시고 모든 일에 하나님을 본받는 복을 풍성히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날마다 더 알아가셔서 하나님을 아는 자의 복되고 풍성한 삶을 삶의 자리에서 더 온전하게 누려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