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15:15)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을 기념하는 사순절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한 주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후 십자가의 사명을 이루시기 위해 당하신 고난을 기억하는 고난 주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유월절을 앞두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십니다.
‑>그때에 많은 백성들이 나와 자신들이 입고 있었던 겉옷을 바닥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찬양을 부르고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보여주는 모습은 다르겠으나 백성들의 열기는 로마의 왕이 입성했다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화려한 예루살렘 입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말씀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낮고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백성들의 환호와 찬양을 받으며 예루살렘에 입성했으나 모든 백성이 예수님을 환영한 것은 아닙니다.
‑>유대의 종교인들 당시 기득권자들이었던 대제사장과 장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를 갈고 분노하며 저주했습니다.
‑>이들은 모세를 통해서 주어진 율법을 붙잡고 자신들은 하나님을 안다, 우리는 택함 받은 백성이다 말하였지만 정작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을 온전히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온전한 구원의 장애물이 되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사역을 방해했습니다.
‑>이처럼 무도한 이들을 예수님께서 꾸짖으십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시고, 열매 맺지 못한 무화가 나무를 마르게 하셨으며 포도원 농부의 비유, 주인이 포도원을 맡기고 타교에 갔을 때에 농부가 주인이 보낸 종을 죽이고 주인의 아들까지 죽이는 내용을 비유로 말씀하시며, 그 당시에 성전을 차지하고 있었던 이들의 죄악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책망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책망에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 외쳤습니다.
‑>이 외침은 예수님 오심을 환영하고 찬양했던 예루살렘의 백성들도 힘없이 무능하게 잡혀 빌라도 앞에 서 있는 예수를 바라보며 같이 죽이라 외칩니다.
‑>이들의 외침대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셨습니다.
‑>그 죽음을 바라보며 대제사장과 장로들, 서기관들은 눈에 가시였던 예수가 고난을 당하며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었기에 자신들이 승리하였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이 땅 가운데 예수님께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었고 계획이었습니다.
‑>이 땅 모든 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유월절의 어린 양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사순절, 고난 주간 그리고 부활절로 이어지는 이 시간 우리는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바라보고 고민하며 왜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는지 또 그가 왜 죽어야만 했는지를 알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부활절을 기다리며 고난 주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본질이 됩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사건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는 또 다른 사건은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은 비참한 노예의 삶, 애굽의 삶을 살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그들을 구원의 현장 가운데에 죽음의 재앙이 일어나는 그 시간, 어린 양을 잡아서 피를 문설주에 바를 때에 하나님께서 너희가 나의 백성인 줄 알고 너희를 구원하겠다 말씀하시며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신 사건입니다.
‑>유월절의 사건을 출애굽기에서만 바라보면 의미를 다 알지 못하지만 복음서의 말씀을 보면 유월절 사건의 본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생명을 살리시기 위해 유월절 어린양이 되셨다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사하시고 그 죄로부터 죽어야 될 나를 다시 살리시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예수께서 걸어가신 유월절 십자가의 길은 우리를 구원하였고 죽어가는 우리를 살리어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죄를 짓고 죽어야 할 자들을 위한 형틀, 죄인들이 죽어야 할 자리입니다.
‑>이러한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셨습니다.
‑>죄인이라 손가락질을 받고 조롱과 멸시, 핍박과 천대를 받으시며 십자가에서 매달리시고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이야기할 때 흔히 육체적인 고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며 그러한 시선으로 고난 주간 가운데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더 자세히 봐야 될 것은 예수님께서 받으신 조롱과 멸시, 천대입니다.
‑>왕이신 예수님,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오셔서 죄인 된 사람에게 죄인이라 멸시와 조롱, 고난을 받으시며 십자가에 매달리신 것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 많은 내가 죽어야 할 그곳, 사람들이 죽어야 그곳, 죄인들이 매달려야 될 그곳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이 땅의 모든 자들의 죄를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의 증표입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를 나의 아들, 예수를 희생할 만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자녀 삼아주셨다는 이 진리의 말씀을 또한 믿으며 이 믿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 살아갑니다.
‑>이것이 고난 주간을 보내고 있는 시간에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부활, 복음의 진리이며 본질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나를 살아가게 합니다.
‑>내가 많이 부족하고 죄 많은 사람이지만 이런 나를 살리시고 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그의 아들 예수를 유월절 어린 양의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내가 이렇게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오늘 하루 내 삶 가운데 어떠한 순간에도 나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도의 삶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또한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믿음으로 세상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복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일 만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진리를 믿고 오늘 모든 삶의 현장에서 복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