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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3.12 새벽말씀

권화영2024.03.12 09:0903.12조회 수 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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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10:13‑17)입니다.

 

‑>복음은 내가 해야 할 일에 관한 교훈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 대신 감당하신 일에 관한 소식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하나님의 나라이기에 무너질 염려도 없고, 하나님이 부르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에 누락될 걱정도 없는 것입니다.

‑>오직 은혜로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이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그리스도가 되셨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복음 안에서 우리의 조건과 자격, 모든 행위는 설 자리가 없고 끼어들 틈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런데 죄인 된 인간은 구원과 행복, 만족에 있어서 요구될 만한 조건과 자격을 갖추려 하고 어떻게든 자기 행위로 인정받고 성취하려는 정반대의 생각을 합니다.

‑>타인에게도 같은 원리를 들이대며, 이것이 모든 죄인들의 인식 체계, 사고 방식이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시고 성경과 특별히 복음서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살펴야 합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의 복음과 죄인들의 율법, 사고 방식이 끊임없이 부대끼는 장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마가복음10:13‑14) 제자들은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만져 주심을 구할 때 제자들은 그들을 꾸짖었으며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보시고 노하십니다.

‑>제자들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을 꾸짖은 이유는 그들이 볼 때 어린아이들은 조건 부족, 자격미달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종종 병들고 귀신 들린 자와 이방인들을 예수님께 가까이 나오지 못하도록 한 이유와 같습니다.

‑>또한 제자들이 서로 누가 크냐 다투고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않으므로 내 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금하고, 바리새인들이 아내를 버리는 것을 옳다고 여기면서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말하고 행동하던 모든 이유와 같습니다.

‑>병들고 귀신 들린 자, 이방인 모두 조건 부족, 자격 미달인 것입니다.

‑>내 편이 아니고 여자라면 조건 부족, 자격 미달이라는 사고 방식과 인식 체계로 살아가는 죄인들의 말과 행동을 끊임없이 보게 되며, 그들과는 전혀 다른 예수님의 복음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죄의 기준과 세상의 가치에 대하여 노하십니다.

‑>(마가복음10:14‑15)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이 말씀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어떤 기준이나 자격으로 해석하는 것은 예수님 의도에서 벗어납니다.

‑>이 말씀은 어린이와 같이 꾸미지 않은 천진함과 때묻지 않은 순수함, 쉽게 받아들이는 단순함으로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교훈의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어린아이의 특징은 무기력, 무능력, 무대책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힘, 능력, 대책 없는 어린아이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며, 은혜로 들어간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죄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죄의 문제를 안다고 해도 그것을 해결할 힘, 능력, 대책도 없는 상태가 어린아이와 같은 모든 죄인들의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런 어린아이 같은 상태에 있는 죄인을 오직 은혜로 구원하시겠다는 복음을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라는 말씀으로 전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 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힘과 수고, 노력과 공로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자, 그것을 못해서 못 들어간다고 여기는 자 모두 동일하게 들어갈 수 없는 나라, 인간적인 기준과 조건, 자격으로는 결코 이를 수 없는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십니다.

‑>조건과 자격을 갖추어 자기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죄인들의 계획을 완전히 거스르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그 나라를 너희에게 은혜로 줄 것이라고 하는 복음을 예수님께서 강조하십니다.

 

‑>(마가복음10: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이 말씀을 다른 말로 바꿔보면 '그 죄인들을 끌어안고 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구원하시니라'는 복음의 말씀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같은 죄인들을 예수님이 끌어안으시고 그들을 대신하여 마치 안수하시듯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구원하심으로 그들을 축복하시듯 죄인 되었던 우리를 축복하시는 일이 예수님이 죄인 되었던 우리를 대신하여 감당하신 일입니다.

 

‑>예수님과 한 사람의 만남으로 어린 아이들을 축복하시는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는 질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마가복음10: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요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의 복음과 죄인들의 율법이 또다시 충돌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끊임없이 죄에 사로잡혀서 무엇을 할 수 없고 무슨 일을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죄인들에게 은혜를 말씀하시지만 죄인들은 끊임없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조건과 자격, 행위를 내세웁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라는 질문은 예수님을 찾아온 한 사람의 특별한 질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르러 오신 모든 죄인의 보편적인 사고 방식, 인식 체계이므로 예수님 앞에서 늘 할 수밖에 없는 저항임을 분별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의 질문에 대한 답은 앞선 본문인 어린아이들을 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 속에 이미 담겨 있습니다.

‑>만약 이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을 무엇을 해야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해석을 하게 되면 예수님의 의도, 십자가의 복음과는 전혀 달라집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라는 질문은 정말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이 질문에는 두 가지 전제가 되어 있습니다.

‑>첫째, '내가 행해야 한다' 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원리이며 내가 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행해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일하심을 전혀 모르고 오로지 자기 존재만 아는 자기가 기준 된 자기중심적인 죄인의 인식 체계입니다.

‑>두 번째, '내가 할 수 있다' 입니다.

‑>자기 스스로 구원, 영생,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죄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모르기에 자기가 주인인 줄 알고 살아가는 죄인들의 공통된 사고 방식이며,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내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느냐'는 죄인들의 질문에 담겨 있는 사고 방식과 인식 체계에 '내가 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의 죄인의 질문에 뒤이어 나오는 예수님의 대답, 말씀은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그 무엇, 방법을 알려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것일까요?

‑>아니면 너희가 그 무엇을 하더라도 너희 스스로는 결코 영생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시는 것일까요?

 

‑>무엇을 해도 영생에 이를 수 없는 죄인들에 대하여 예수님이 무지와 한계를 지적하시면서 복음을 전하시는 십자가 복음의 관점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보시면 또다른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시는 가운데 복음이 복음되는 은혜를 누리실 수 있기를 바라며, (마가복음10:17‑22) 말씀은 반드시 앞선 어린아이들을 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연결하여 살펴보시면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복음으로 들려지시게 될 줄로 믿습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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