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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3.4 새벽말씀

권화영2024.03.04 08:0803.04조회 수 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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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8:27‑38)입니다.

 

‑>앞선 오병이어의 사건과 사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셨던 사건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과 그가 이 땅의 생명의 구원자 되심을 나타내는 기적이고 표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을 살리시겠다라는 증거이나 그때의 사람들은 이러한 기적과 표적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병이어와 사천 명을 먹이셨던 사건을 통해 바라본 예수는 놀라운 기적을 행한 영웅이었습니다.

‑>나와 우리 민족, 유대인에게 진정한 독립과 영광을 다시금 이루어주는 민족의 구원자, 더 나아가 그저 배부르게 해줄 사람, 지도자, 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눈 앞에서 펼쳐진 놀라운 사건과 기적에만 열광했습니다.

‑>반면 예수가 이들이 원하는 대로 적군 앞에 나아가 싸워서 패배하거나 무너진다면 이들은 예수를 버리고 비난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진실로 이 땅에 오신 예수가 누구인지, 그가 보여줬던 많은 사건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모르고 그저 자신들의 눈에 보기 좋은 것들만 바라보며 헛된 꿈을 가지고 예수를 따라갔던 것입니다.

 

‑>이들을 바라보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8:26)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마가복음8:28)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여러 지방을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고 그곳에서 오병이어의 사건을 비롯한 많은 기적과 표적을 보이셨으며 병든 자를 고치셨고 죽은 자를 살리셨으며 귀신 들린 자를 자유케 하셨고 맹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소문과 기적이 온 유대 땅에 퍼져 나갔으며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 중 일부는 예수를 요한, 엘리야, 선지자라고 말했기에 제자들이 답했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다시금 제자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마가복음8:29)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기적과 표적을 보고도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무리들의 대답을 듣고 다시금 제자들에게 물어보십니다.

‑>(마가복음8:29)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라고 답합니다.

‑>또 다른 복음서에는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자 되십니다, 우리의 소망과 생명이 예수님 안에 있음을 고백한 것이며 이 땅에 살아가는 이유와 소망이 예수님에게 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마가복음8:31) 예수님께서 이 얘기를 듣고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말씀하시면서 내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에게 붙잡혀 고난을 받고 죽을 것이다 하지만 죽은지 삼일 만에 살아날 것이라는 비밀을 제자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의 길, 영원한 생명의 길을 만들어내는 부활의 사건을 말씀하실 때에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마가복음8:32) 예수님께 이러한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항변합니다.

‑>정답을 말한 베드로였지만 깊은 내면에는 예수님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욕망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죽는다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으며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말은 그의 귀에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의 입으로 '예수님은 그리스도입니다'라고 고백하였으나 베드로의 중심에는 여전히 내 뜻대로 나의 모든 것을 이루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고백은 베드로가 정답을 말했으나 그것은 마음으로 하는 정답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질문 가운데 우리는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이 고백은 그저 입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내 삶을 통해서 고백되어야 합니다.

‑>삶을 통한 고백이 어떤 것인지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베드로를 꾸짖으면서 이야기 하십니다.

‑>(마가복음8:3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을 부인한다'는 의미는 겸손, 나의 실패와 부족함, 자기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죄악된 것을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이전에 죄악된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그것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삶, 의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죄악에 사로잡힌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으로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의 죄악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복음의 새 생명으로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삶'의 의미는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 소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인정하고 싶지않고 나의 생각과 원하는 길이 아닐지라도 계속해서 들려오는 말씀 가운데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십자가'를 나의 죄악으로 인하여 감당해야 하는 삶의 고통의 결과라고 착각합니다.

‑>이것은 내가 지난날 저지른 죄악의 결과로 마땅히 감당해야 하는 삶의 고통의 무게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세상의 쉽고 넓은 길이 아니라 복음의 길, 어렵고 좁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를 부인하고 걸어가는 길,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이 길에 참된 구원과 생명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기적을 보았으나 깨닫지 못하는 무리 중 하나로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랑하는 사람, 예수님께서 부르신 참된 제자로 이 땅 가운데 서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참된 자녀 된 우리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의 질문에 입이 아닌 삶을 통하여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과 모든 공동체의 삶을 통하여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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