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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2.23 새벽말씀

권화영2024.02.23 09:4902.23조회 수 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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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6:1-13)입니다.

 

->(마가복음 6:1-6)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이 놀라운 지혜와 권능으로 말씀을 가르치시고 치유의 기적을 행하시는 것보다 그들의 자존심이 더 중요했기에 자기들의 비천함과 절박함을 인정하는 대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고향 사람들의 모습은 죄에 사로잡혀서 자기가 주인, 기준이 되어 있는 모든 죄인들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죄인 됨을 아시고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임하신 그리스도이기에 고향 사람들의 무지를 불쌍히 여기시면서 예수님의 사역을 진행하십니다.

->이 말씀은 '믿음이 있는 곳에서만 역사를 만들어내신다, 믿지 않아서 예수님이 권능 행하지 않으셨다'의 결론이기보다는 죄인들의 자존심을 보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복음서를 통해서 우리가 가져야할 인간에 대한 결론은 요한복음 1장의 표현처럼 '말씀이신 예수님이 세상의 빛으로 오셨으나 어둠 가운데 있는 세상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영접하지도 않더라' 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온전한 믿음이 있을 수 있다면 예수님이 오실 필요도 없고 굳이 십자가를 지셔야할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마가복음6: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죄인들이 듣지 않고 기대하지 않아도 가르쳐 놓으셔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배척하던 죄인들이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존재가 변화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어떤 행위와 반응에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대로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지속적으로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복음서를 보실 때에 인간이 어떤 행위와 믿음을 예수님 앞에서 하는가에 집중하시기보다 예수님이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죄인들에 대하여 어떤 마음과 원리로 어떠한 일들을 행하시는지 주목하여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자들을 보내시는 이유입니다.

->(마가복음6:7-11) 이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송하여 예수님 대신 제자들을 사명자로 일하게 하시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거하시면서 자격과 조건에 상관없이 오직 은혜의 원리로 작동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제자들과 그 제자들을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실제적으로 경험케 하시는 이야기입니다.

->(마가복음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이 말씀의 포인트는 '부르사, 보내시며'가 아니라 '주시고, 주셨다' 입니다.

->세상을 사로잡고 있는 죄와 사단의 원리를 이기는 권능을 제자들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행할 일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어떤 사명자로서 무언가 대단한 일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능을 체험하는 현장인 것입니다.

->제자들에게나 그 제자들을 만나는 사람들에게나 죄를 사하는 권능을 가지고 세상에 오신 그 예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현장이 되는 것입니다.

 

->권능의 결과입니다.

->(마가복음6:12-13)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예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어부였던 제자가 귀신을 쫓아내며, 세리였던 제자가 병자를 고치고 그 놀라운 치유의 은혜가 귀신 들리고 병든 자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베풀어지는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현장, 오직 은혜로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모두가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나라를 보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구원받아 죄에서 자유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한 평안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맛보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삶과 사역이 곧 예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일하심의 증거가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증거 삼으시기 위해서주인으로서 제자들을 먼저 세상에서 부르시어 그들에게 세상을 이길 권능을 주시고 다시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이 과정 속에서 오직 예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일하심만이 증거로 나타나려면 예수님이 주인으로서 계획하고 진행, 완성하여 책임지는 역할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만약 제자들이 나가서 그들의 실력과 능력대로 행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거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선언하십니다. 

->(마가복음6:8-10)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제자들이 이렇게 경험을 해야만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의식주의 필요를 다 공급하시고 책임지시겠다는 선언입니다.

->제자들이 할 일은 그들이 받은 예수님의 권능으로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것뿐이며, 그 일을 위하여 제자들 스스로 준비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한 집에 머물러 있으라'는 말씀도 이집저집 돌아다니면서 대접받을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 또한 하나님이 도우시는 여정 가운데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기 위함임을 분별하시기를 바랍니다.

->(마가복음6: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예수님을 믿지 않는 그들을 예수님도 배척하시는 장면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대 사회의 랍비들이 이방 영토를 떠날 때 먼지를 그들의 발에서 털어내어 이방인들의 죄로부터 자기들은 무관하다라는 것을 표시하던 행동, 습관이나 이것을 예수님의 의도에 적용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예수님을 둘러싼 모든 인간이 죄인이기에 이러한 태도로 죄인들에게 행하셨다면 죄인들 가운데 구원받을 자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고 심지어 고향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죄인들의 상태와 수준을 이미 알고 계심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십자가를 아직 지시지 않았으므로 그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걸어가는 여정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거부한 자들이 저주받아 마땅하다는 증거를 미리 만들어 놓으시려는 것이 아니며, 죄인 되었던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다는 증거를 확인시켜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죄인되었던 그들에게 이미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다는 증거를 확인시켜주시기 위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죄인들에 대한 책임이 제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현장입니다.

 

->제자들의 여정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마가복음6: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복음서가 증거하는 사명자는 제자들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의 은혜와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값없이 경험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나라의 복된 사역입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는 사명자로 기름부음 받으신 그리스도 예수를 증거하는 것이 복음서와 성경에 기록된 목적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감당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주목하여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행위, 믿음과 상관없이 오직 죄인 된 것을 예수님만이 아시고 그들을 위하여 아무런 값없이 오직 은혜와 하나님의 권능으로 감당해 나가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주목하게 되면 죄인되었던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의 은혜가 더 깊이 우리 마음 가운데 부어지는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묵묵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여정을 집중하시면서 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죄인의 존재와 그 삶의 비참함을 은혜와 사랑으로 덮으시고 회복시키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시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합당한 유일한 주님 되심을 고백하면서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의지할 수밖에 없는 진정한 믿음의 역사가 우리의 삶 가운데 이미 임하였다는 사실로 감사하게 되는 사순절의 모든 시간, 오직 예수의 이름만이 기억되고 고백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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