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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2.15 새벽말씀

권화영2024.02.16 10:1902.16조회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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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2:1-28)입니다.

 

->마가복음 2장의 한 중풍병자 이야기에서 강조하는 바는 그를 메워 들고 예수께로 온 사람들, 문이 막혀 있자 지붕을 뚫어 예수 앞까지 달아 내린 사람들의 믿음이 아닙니다.

->(마가복음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고 하실 때의 믿음은 죄, 구원과 관련된 믿음이 아닌 중풍병자를 충분히 걷게 하실 수 있겠다는 믿음입니다.

->(마가복음2:9,10) 중풍병자가 일어나서 그의 상을 가지고 걸어가는 모습이 그들의 믿음의 최고치입니다.

->이 사람들의 믿음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위기와 고통속에 있는 사람이나 그를 사랑하는 주변사람은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여러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함부로 믿음과 기도를 운운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라는 예수님의 표현속에서 인간을 배려하시고 존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믿음이 있었기에 중풍병자가 덕을 보았다는 해석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는 마가복음의 시작 선언의 초점을 흐리게 합니다.

->예수님을 향해야 할 시선이 인간의 열심, 의지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한 중풍병자의 이야기는 그들의 믿음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를 강조하고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마가복음2:5절)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노라' 선언하십니다.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을 선언해 주셨다고 연결짓지 마시고 그들의 믿음과 예수님의 선언사이의 닿을 수 없는 간극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의 믿음을 칭찬하려는 의도였다면 그들이 예상하는 종국, 믿음의 결국을 선언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말씀하셨고 이에 대해 중풍병자나 사람들의 반응이 묘사되어 있지 않으며, 이것은 성경의 의도이며, 죄 사함에 대해 전혀 생각하거나 기대, 소망하지 않은 죄인들이기에 알아듣지 못한 말이므로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죄 사함을 선포하시는 말씀의 의미는 '내가 너희의 죄를 사하러 왔다, 고생과 파멸로 이끄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하여 왔다'는 예수님의 메세지입니다.

->(마가복음2:10,17) 예수님은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가지고 죄인을 부르러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마가복음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의인과 죄인이 따로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죄인들만 가득한 세상 가운데 그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갖고 오셨다는 말씀선포입니다.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사건을 통해서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죄를 사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인간의 태도와 행위에 근거하지 않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의 예수님의 선언을 유대교의 대표인 어떤 서기관들이 듣고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신성모독은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2: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겟느냐' 

->이 질문은 입장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기관들의 입장에서는 죄를 사하여 주는 것이 더 쉬운 일입니다.

->죄를 사하여 주는 일은 서기관들을 비롯해서 제사장과 유대교 지도자들이 했던 일이며, 병들고 귀신 들린 자들의 몸상태를 보고 율법에 의해 죄인들이다 혹은 회복되어 돌아왔을 때는 죄가 사함을 받았다고 판명하는 일인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의 말에 대해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며, 열을 낸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가 하나님을 모독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대신 죄를 사하는 자기들의 일, 영역을 침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기관과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더 어려운 일, 불가능한 일은 일어나 걷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깨끗하게 나았다고 선언해 주는 것은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것뿐이었으나 그것을 권세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죄를 사하는 권세가 없는 것이며, 권세가 아닌 것으로 권세를 부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치유의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본성을 아시고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2:8) '그들이 속으로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죄인들의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악한 생각, 마음을 들여다보시는 예수님이기에 그들의 마음을 보시고 한탄하십니다.

->중풍병자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이면서도 그를 향하여 죄 사함을 받았다고 선언해 주는 선한 행위를 막아서는 죄인들의 악한 생각을 예수님이 지적하십니다.

 

->세상이 정의하는 권세와 하나님이 정의하시는 권세는 다릅니다.

->세상의 권세는 언제나 강한 자가 약한 자 위에 군림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권세는 언제나 책임, 역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가지고 오셔서 그 권세를 철저하게 죄인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시는 것으로 사용하십니다.

->죄인들을 찾아가시고 그들과 함께 대화, 식사하시면서 죄 사함을 선언해 주시고 치유해 주시며, 궁극에는 죄인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십니다.

->이것은 구약성경 전체에 드러나 있는 죄인들이 알지 못하는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역할 자체였습니다.

 

->예수님의 입장에서는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는 말이 쉬운 것입니다.

->(마가복음2:11-12) 죄를 사하여 주셨다는 말씀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으나 일어나 걷게 하신 장면에서는 사람들이 놀라게 됩니다.

->예수님께는 쉬운 일을 행했는데 사람들은 놀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사람들이 문제라고 여기는 것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오시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수준으로 복음서를 보게되면 복음서의 수준은 낮아집니다.

->예수님이 단지 문제해결, 소원성취, 인생의 도우미가 되어 버립니다.

->예수님은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임을 복음서를 묵상하면서 발견하고 기억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범죄의 결과를 대신 지시고 죽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분리된 죄인들을 하나님과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상태와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죄인들을 아시고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가지고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마가복음2:18-22) 낡은 옷과 낡은 가죽 부대를 새 옷과 새 가죽 부대로 바꿔주시겠다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죄인된 존재를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시겠다, 성도의 존재로 새롭게 하시겠다는 복음의 선포입니다.

->낡은 옷, 낡은 가죽 부대같은 죄인을 새 옷, 새 가죽 부대로 변화,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오셨다는 사실을 선포하십니다.

->(마가복음2:23-28) 하나님만이 인간을 위하신다는 사실을 예수님이 몸소 보여주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안식일 논쟁을 통해서 전하십니다.

->고아와 같은 죄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한말씀 한말씀, 한사건 한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반복하여 전하시는 메세지는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다'는 것을 마가복음을 묵상해가는 시간을 통해서 발견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죄를 사하시는 권세로 책임을 다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그리하여 죄인을 구원하실 예수님의 한말씀, 한사역을 통해서 복음만을 들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아무일도 할 수 없을 때에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감당해주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므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사순절의 모든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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