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신명기13:1-18)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13장의 본문을 읽을 때 문제의 대상을 가차없이 처치하는 냉혈한 하나님의 이미지로 그려질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본문들 때문일 것입니다.
->13장은 하나님이 세 대상에 대해 명하시는 극단적 조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첫째,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기사와 이적을 보이며, 다른 신을 섬기자고 할때의 조치입니다.
->(신명기13:3-5)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라,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둘째, 네 어머니의 아들 곧 네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다른 신을 섬기자고 할 때의 조치입니다.
->(신명기13:8-9) 너는 그를 따르지 말며 듣지 말라 긍휼히 여기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다른 신들을 섬기자고 할 때의 조치입니다.
->(신명기13:14-16) 자세히 묻고 살펴 보아라 진상을 파악하고 확인하여 성읍 주민과 성읍 가운데 거주하는 모든 것과 가축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이 명령의 말씀들은 구약시대이므로 지금의 문화와 사회적 배경 차이가 있다는 해석으로 넘어가도 되는 것일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잔인하고 끔찍하게 오해하는 이유는 말씀을 볼 때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이스라엘은 많은 나라 중에 하나가 아닌 자기 백성입니다.
->처음 이스라엘을 바로의 손에서 건지실 때에 '내 백성을 보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하여 이스라엘만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며, 모든 나라와 족속이 다 하나님에게 속한 백성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부패해 가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죄에 사로잡힌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이 택하신 샘플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돌보시고 다스리시는지를 만민에게 알리기 위한 표본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관계, 언약은 이스라엘의 행위와 상관없는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다' 입니다.
->하나님은 이 관계속에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마땅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지를 스스로 증명해보이는 과정이 구약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리기에는 오해가 많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떠올리는 왕과 백성의 관계는 성군이라 할지라도 백성의 복종을 전제하며, 복종하지 않으면 반역죄로 처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상 만민 중에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택하신 이유를 말씀하실 때에 '다만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라고 말씀합니다.
->사랑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관계는 부모와 자녀 관계가 유일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내 백성' 이라고 할 때의 의미는 임금과 백성의 관계를 넘어서 '내 자녀'입니다.
->부모라면 누군가 내 자녀를 빼앗으려 하고 파멸과 고생의 길로 끌고가려 한다면 우리는 넋을 놓고 바라만 보고 있지 않고 그 누구라도 그를 죽여서라도 내 목숨을 대신해서라도 자녀를 지킬 것입니다.
->이 마음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이러한 심정으로 13장을 읽어낼 때 하나님의 의도를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첫째, 내 백성의 행복을 지켜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내 백성의 행복을 방해하는 그 어떤 세력도 가만두지 않겠다는 경고의 표현, 간절한 사랑의 표현으로 전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경고하는 모든 행위를 다했으나 그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고통, 괴로움당하고 있을 때 그 상태로부터 건져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거듭거듭 베푸시는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사사기)
->만약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처리하셨다면 사사기에서 몇장을 지나지 않않서 끝났어야 합니다
->둘째,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라고 하나님의 심정을 전하십니다.
->표현상으로는 마치 이스라엘을 지켜보면서 시험하시어 하나님을 사랑하는지의 여부를 검증하시겠다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스라엘의 존재적 상태를 주목해본다면 시험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한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곧장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자' 라는 말을 청종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시험할만한 존재적 상태가 아님을 다 아셨습니다.
->하나님이 다른 신들을 언급하신다하여 그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며, 오직 한 신 하나님만 계십니다.
->성경에서 다른 신을 얘기한다하여 다른 신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언급하는 것뿐입니다.
->즉,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고 너희에게 무익하다, 다른 신들에게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될만큼 하나님으로 충분하고 풍성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쓸 것을 책임지시고 앞길을 보장하시기에 충분한 분이라는 것을 이스라엘이 알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창세기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신 이래로 지금껏 신실하게 이스라엘의 방패와 상급이 되어 주셨습니다.
->(신명기13:4)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기를 너무나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겠다는 하나님은 시험하지 않고 시험을 당해주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시험당해주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기를 숱하게 하시고 한낱 인간에 불과한 바로와 존재하지도 않는 잡신들과 대결도 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다른 신들을 따른 결과로 이방나라의 압제를 당할 때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사사로 역사하셔서 건지시고 하나님을 따르는 동안 평온하게 하시고 시험당해 주산 것입니다.
->과연 너희의 뜻대로 행할 때와 하나님의 말을 청종할 때의 차이를 친히 보여주시면서 시험을 당해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시험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험을 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하는 온전한 사람의 행복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삶으로 보여 주시기까지 하십니다.
->존재적으로 죄인된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끊어진 관계와 깨어진 형상을 회복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하십니다.
*그리하여 죄인되었던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대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하나님 여호와를 청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는 삶을 복으로 누릴 수 있는 길을 우리에게 활짝 열어주셨음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고 하나님의 원리로 행하면 하나님만으로 충분하고 풍성하다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성도의 삶을 복으로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끝까지 친히 시험당하시므로 우리에게 증명해 보이셨을뿐만 아니라 온전히 이루어내신 복음의 약속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이 복음으로 말미암은 결과를 새해 한 해 동안 풍성히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하며, 이것이 우리의 간증이 되고 찬송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