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신명기12:1-32)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12장은 가나안 종교와 여호와 신앙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는 말씀 앞에 항상 명령보다 앞선 하나님의 일하심을 강조하고 있음을 염두해야 합니다.
->(신명기12:1, 10) 오늘 말씀이 적용되는 시점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먼저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의 약속대로 그들에게 땅을 주셔서 차지하게 하시는 과정을 통해서 그들이 하나님을 배웠다면 기꺼이 따르고 합리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명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명령이라고하면 마치 하나님이 대단한 사명, 지킬수 없는 과업을 주신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명령이 아니라 '권고'입니다.
->하나님의 권고이며, 가나안 진멸 명령의 본질입니다.
->(신명기12:2-3) 단순히 우상종교와 관련된 시설을 모두 무너뜨리라는 것을 넘어서 우상 종교에 내재된 죄의 원리를 몰아내라는 것입니다.
->신앙적 기준으로 볼때에 가나안 진멸 명령은 인종청소, 민족말살의 뜻보다는 가나안 종교를 혁파하는 의미에 더 가깝습니다.
->자기가 주인되어 자기를 위하여 자기 중심적으로 행하는 죄의 원리가 가나안 종교를 섬기는 모든 사람에게 체화되어 있으니 그들을 진멸하라는 말씀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신명기12:4.31) 가나안 사람처럼, 가나안 종교에서처럼 행하지 말라 말씀합니다.
->부연설명입니다.
->(신명기12:8, 30)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너는 스스로 삼가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말씀합니다.
->각기 소견대로 행하면 누구나 가나안 사람들이 행하듯 한다, 그대로 두면 가나안 사람들과 같이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탐구하다'의 뜻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여 그와 같이 해보려고 시도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 사람과 같이 하려는 마음이 이스라엘의 본성이며, 추구하는 원리에 부합한다는 것입니다.
->40년간 배운 여호와 신앙보다 들어가자마자 맛본 가나안 종교가 이스라엘의 육신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만족시키기에 자연스러운 수단으로 여겨졌던 것입니다.
->모든 죄인은 본성적으로 가나안 사람들의 행위와 같이 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도 동일한 본성을 가진 죄인들이기에 그 본성에 기초한 우상종교적 행태가 이스라엘에게는 헛되고 무익하다, 하나님은 다른 신들과 다르다, 죄의 원리를 버려야 살고 하나님의 원리여야 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그동안 일해오셨습니다.
->그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가운데 열매로써 누려야하는 내용이며, 가나안 종교와는 다른 여호와 신앙의 핵심입니다.
->(신명기12:5-7, 11-12, 17-18) 비슷한 내용이 세 번이나 반복됩니다.
->언뜻보면 다른 종교에 있는 내용이 여호와 신앙에도 있는 것 같으나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신이 거하는 장소입니다.
->(신명기12:5)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특정한 장소를 신성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한 장소를 강조하는 것이라면 (신명기12:21)' ~네 각 성에서 네가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먹되' 라는 말씀이 나올 수 없습니다.
->성막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어디서나 함께하신다, 언제나 자기백성 가운데 함께 계신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하나님의 의도가 담긴 구조물입니다.
->5절 말씀의 핵심은 '택하신 곳'이 아니라 선택의 주체인 '여호와께서' 입니다.
->'여호와께서 택하셨다'의 반대는 '인간이 택하다' 입니다.
->인간이 택한 곳, 자기를 위하는 신이 거주하는 곳이니 매우 특별하고 신성한 장소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특별한 장소를 택하시지 않고 다만 하나님이 택한 곳, 하나님의 이름을 두는 모든 곳으로 찾아오라, 찾아 나오라는 것입니다.
->둘째, 신을 위한 의식과 예물입니다.
->(신명기12:6) '너희의 번제, 제물, 십일조, 거제, 서원제, 낙헌 예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
->예물과 제물은 신을 위한 의식과 예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제사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시려는 것이 아니라 모두 이스라엘,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제물과 의식을 받아서 하나님이 더 영화로워지시고 신으로써 권위를 차리기 위함이 아니라 '가져와 먹으라'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구별하여 드리는 모든 것을 다 함께 먹으라는 것이 강조점입니다.
->십일조의 추가말씀입니다.
->(신명기14:22-29) 십일조는 사람을 위한 것, 사람을 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게 하신 것임을 말씀합니다.
->십일조뿐만 아니라 모든 제사와 예물이 언제든지 와서 먹고 배부를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며,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셋째, 신 앞에서 행해야 하는 행위입니다.
->(신명기12:7,18)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이 말씀은 신 앞에서 행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 앞에서 수고하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복을 주신다고 오해해서도 안됩니다.
->수고가 조건이 되고 복이 결과, 보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수고해서 얻은 것과 하나님이 복으로 주신 모든 것은 같은 표현이며, 동격입니다.
->수고하면서 사는 일상자체가 복인 것임을 강조합니다.
->여호와 신앙의 열매는 내가 수고하지만 나의 수고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 내가 얻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복주심의 결과임을 아는 것입니다.
->여호와 신앙에서 인간의 행위란 무언가 부족한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넘치도록 주어진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를 자유케 하기를 원합니다.
->가나안 종교는 무언가 부족한 것을 얻기 위한 인간의 행위를 강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신앙은 이미 우리와 함께하고 우리를 다스리고 계시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미 모든 복을 주셨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이미 우리에게 복이므로 우리가 수고하여 얻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신앙은 자족이나 가나안 종교는 괴로움마저도 감수하며, 끝을 향해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12:31)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오늘날 기독교가 무언가 부족한 것을 얻기 위한 인간의 행위와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강조하는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받은 것과 즐거움을 누리라고 강조하는지 잘 생각하며, 분별하기를 원합니다.
->여호와 신앙의 가장 큰 특징, 본질적인 속성은 즐거움, 우리의 상황과 형편에 상관없는 즐거움, 평강으로 말미암아 비롯된 즐거움입니다.
->(신명기12:7)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신명기12:3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이 말씀 앞에서 괴롭게 느껴진다면 우리는 기독교 신앙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시므로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지켜 행하는 것이 즐거움이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이러한 한 해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