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신명기9:1-29)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신명기 9장에서 모세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메세지는 1-5절의 내용이며, 6-29절의 내용은 뒷받침하는 내용입니다.
->(신명기9:1)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들, 가나안 족속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신명기9:2) '크고 많은 백성은 네가 아는 아낙 자손이라 그에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했던 말입니다.
->이스라엘의 수령들이 가나안을 정탐한 후에 보고했던 내용과 백성이 동조하고 동의했던 내용을 기억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신명기1:26) 이스라엘 모두가 가나안에 올라가기를 원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기에 이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하는 것은 그들의 무엇으로인함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가나안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에게는 그 땅을 차지할 만한 근거가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핵심메세지입니다.
->(신명기9:3)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려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어떠함, 무엇으로 들어가는 땅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가나안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말하고 있습니다.
->한번더 강조합니다.
->(신명기9: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하나님이 가나안 민족들이 악함으로 그들을 쫓아내시고 그보다 나은 이스라엘로 그 자리를 채우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가나안 민족들이 악하듯 이스라엘도 악합니다.
->(신명기1:35) 이스라엘 전체를 '이 악한 세대들'이라고 규정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존재적으로 죄인되었다는 것에서 가나안보다 나은 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과 가나안 민족들간의 차이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다는 것이 이스라엘과 가나안 민족들 사이의 유일한 구별점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상태, 하나님이 없는 상태가 곧 '악'입니다.
->'악하다'의 기준은 행동, 행위적인 기준을 넘어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하나님 없이 살려고 할 때의 그들을 일컬어 '악한세대'라고 말하씀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의 말씀은 하나님의 함께하심, 일하심을 이스라엘과 가나안 민족들 가운데 나타내 보이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 땅을 차지하게 하는 유일한 목적입니다.
->하나님이 뜻하는 의미가 더 분명해집니다.
->(신명기9:5)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은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악한 민족들과 이스라엘의 차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셨다는 것 뿐입니다.
->택하신 이유는 자기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맹세를 이루시기까지 은혜와 능력으로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인 것을 이스라엘과 가나안 민족들에게 나타내 보이기 위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가나안을 차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위 말씀을 강조하기 위한 맥락에서 (신명기9:6-29)의 내용을 살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상태에 대한 하나님의 정확한 인식, 판단입니다.
->(신명기9:6-7) 이스라엘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요단 동편 모압 땅에 이르기까지 늘 하나님을 거역하여 하나님이 격노하실만한 결과를 당할 수밖에 없는 목이 곧은 백성,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백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목이 곧은 백성이기에 결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음을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출애굽기 32장의 금 송아지사건과 민수기 13장의 가나안 정탐사건이 배경이 되는 내용으로 뒷받침의 근거한 내용입니다.
->(신명기9:10) 호렙산에서(시내산) 두 돌판을 받았던 때를 상기시킵니다.
->십계명을 비롯한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두 돌판이었습니다.
->언약의 두 돌판은 계명대로 행하면 복을 받고 행하지 못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신 명령의 돌판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고 사랑하는 자리까지 이끄실 것을 약속하는 하나님의 의지와 열심이 반영된 돌판입니다.
->하나님은 지켜질 가능성이 없는 언약을 이스라엘과 친히 맺어준 것이며, 이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언약을 맺으실 때에 산아래에서의 이스라엘의 행동입니다.
->(신명기9: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내가 명령한 길을 저렇게도 쉽사리 버리는구나'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이렇게나 쉽게 저버리고 자기 멋대로 행하는 이스라엘의 악함의 한계를 말씀, 지적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럴줄 알고도 언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신명기9:1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시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갑자기 폭주하시는 듯한 말씀이며, 오해가 많은 말씀입니다.
->(신명기9:14)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하 하시기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명령을 준행하지 못할 것을 아셨고 가나안 앞까지 이끌어 오신 상황에서 이스라엘을 멸하려고 하신 말씀이 아니며, 하나님의 본심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이 금 송아지를 만든 것을 보고 두 돌판을 깨뜨림은 이스라엘의 한계를 인정한 것입니다.
->(신명기9:17)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노라'
->파국으로 치닫던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가 극적인 반전을 맞이하는 장면입니다.
->(신명기9:18-21) 이 말씀을 하나님이 격노하셔서 이스라엘을 멸할뻔했으나 모세가 간절히 기도하여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셔서 극적으로 용서해 주셨다고 해석하면 안됩니다.
->모세를 드러내기 위해서 하나님을 일관성 없는 분으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모세가 무엇을 근거로 기도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출애굽기32: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아는 자이기에 하나님의 약속과 성품을 의지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격노하셔서 멸하실 분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반응입니다.
->(출애굽기32: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입니다.
->하나님은 본심이 아닌 말씀을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시는 것을 모세와 이스라엘에게 보이신 이유는 '너희도 제발 뜻을 돌이켜서 나의 말을 들어다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속히 떠났으나 하나님은 마음대로 하실듯했지만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기의 뜻을 돌이키십니다.
->가나안을 차지하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복을 누리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이 그들 앞에서 뜻을 돌이키시는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명기 9장을 묵상하시면서 깊이 헤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