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1.3 새벽말씀

권화영2024.01.03 12:2101.03조회 수 21댓글 0

AA

샬롬~♡

오늘 말씀은(신명기1:1-33) '너희보다 먼저'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신명기'의 명칭은 신명기17장18절의 율법서의 등사본이라는 표현에 근거하여 '거듭된 말씀, 복사된 말씀'의 뜻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40년의 광야생활 끝에 요단 동편 모압 땅에 이르러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었을때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이전에 하신 말씀, 율법을 그들이 지나온 역사와 함께 다시 가르치시는 말씀이기에 신명기입니다.

 

->왜 다시 말씀하셔야 했을까요?

->(신명기1:2-3)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하룻길이었더라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니' 말씀합니다.

->호렙산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한 이스라엘 여정의 시작점인 시내산을 가리키며, 가데스 바네아는 가나안 땅 바로 밑에 위치한 가나안 초입으로 호렙산으로부터 열하룻길이면 당도할 수 있는 곳이었으나 이스라엘은 2년만에 도착했습니다.

->가나안으로 바로 직행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와서 요단 동편 땅을 향해서 우회한 세월이 40년에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40년의 세월 동안 광야 1세대는 대부분 죽었으며, 2세대만 남았고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약속과 율법을 모르는 광야 2세대가 가나안 1세대가 되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하나님이 다시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약속과 가나안에서 지켜야할 율법을 비롯해서 왜 이스라엘이 돌아올 수밖에 없었는지, 요단 동편 모압 땅에 이르게 되었는지, 이스라엘이 출애굽의 경험부터 돌아오는 과정 가운데서 배웠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재교육, 재강조하기 위한 말씀이 신명기입니다.

 

->신명기의 주제는 '하나님 다 하셨다' 입니다.

->신명기만이 아니라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여호수아까지의 모든 성경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약속하신 모든 것을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시는 성취의 역사를 계시하는 책들입니다.

->'하나님이 다하셨다'고 과시하거나 그것으로 이스라엘을 강압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이루어 오신 역사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핵심적인 주제는 '하나님이 다하셨고 하나님이 다하실 것이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게 되었을때 너희의 행복을 위하여 주신 율법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 안에 있는 복과 평안을 누리며 살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1장 5절 이하부터 신명기의 서막의 내용입니다.

->서막의 내용에 모세 자신이 영적 지도자로서 취했던 조치나 그가 이룬 과업에 관한 내용, 요단 동편 모압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이 나름 수고했거나 한몫했던 내용이라면 하나님이 다하셨다는 주제는 약화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하셨다는 것을 광야 2세대에게 선포하여 재교육, 재강조해 주어야하는 상황에서 모세가 행한 일, 이스라엘이 행한 일은 나올리가 없습니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이 다하셨다는 말은 입버릇처럼 하면서도 실제로는 우리 하기에 모든 것이 달린 것처럼 말하고 성경도 그렇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세는 먼저 이스라엘의 여정이 가능하게 한 대전제인 하나님의 약속을 선포합니다.

->(신명기1:6-8) 이스라엘은 '가라'하신 곳으로 가서 '주리라'하는 땅으로 들어갔으면 되는 것입니다.

->'가라'하신 길을 이스라엘 스스로 개척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며, 하나님이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주리라'하신 땅을 이스라엘 스스로 정복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며, 하나님이 차지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성경을 볼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먼저하신 말씀, 하나님이 먼저 행하신 일'입니다.

->이것이 그 뒤에 이어지는 인간의 여러 조치나 행동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그저 인간이 한말, 조치만 보고 잘함과 못함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앞선 하나님의 말씀, 먼저 행한 하나님의 일을 반드시 전제하고 고려하면서 인간의 조치와 행동을 판단해야 합니다.

 

->(신명기1:9-15) 호렙 산에서의 하나님 말씀이 먼저 있은 후에 모세가 취했던 조치입니다.

->(신명기1:13) '너희가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말합니다.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는 지혜로우며, 슬기롭고 세상물정을 아는 사람, 사리분별에 뛰어난 사람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조치가 옳은 것, 잘한 것이냐를 판단하기 전에 이렇게 뽑힌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들이 모세가 기대했던 것처럼 백성의 짐을 져 주었을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이루신 백성일지라도 존재적으로 죄인이기에 이들 중에서 인정받는 자를 구별한다하여 하나님의 율법이 요구하는 역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신명기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이처럼 감당했다면 이후의 역사가 그리되지 않았을 것이며, 하나님이 더이상 역사하실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모세가 취한 이러한 조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한 것이 아니라 미디안 제사장이었던(이방종교의 제사장) 장인 이드로의 말을 듣고 행한 것입니다.

->모세가 했다고 다 옳게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하신 말씀, 하나님이 먼저 행하신 일을 기준으로 판단해야합니다.

 

->(신명기1:19-33) 모세의 조치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이루심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내용입니다.

->호렙 산에서 출발한 이스라엘이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렀을 때 모세가 말하는 내용입니다.

->(신명기1: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말합니다.

->(신명기1:22-23)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내가 그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라고 백성이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앞선 민수기 13장에 따르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셨다고 기술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일까요, 백성이 원했기에 따른 것일까요?

->하나님이 차지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땅이기에 굳이 인간적인 정탐이 필요하지 않았음에도 백성이 원하기에 허용한 것입니다.

->또한 각지파에서 사람들을 뽑았고 그들은 천부장들의 장들이었을 것이며, 이들은 과연 백성의 짐을 능히 질만한 역할을 감당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했다면 모세의 조치는 옳았을 것입니다.

->각 지파에서 뽑힌 사람들이 감당한 역할입니다.

->(신명기2:25-26)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말합니다.

->각 지파에서 뽑힌 사람들이 내린 결론입니다.

->(신명기1:27-28)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거기서 아낙자손을 보앗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는 반응만 보일 뿐입니다.

->이때 갈렙과 여호수아를 떠올릴 것이며, 이들은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입은 샘플인 것입니다.

->이들이 있어야 죄인의 길과 하나님의 길이 비교될 수 있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가나안을 처음 목전에 둔 이스라엘의 결론입니다.

->(신명기1: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입니다.

->(신명기1:30-31) 모세가 말하듯이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과정,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은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신 과정을 경험했으면서도 자기가 주인되어 끝까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참으로 지독하고 고집스러운 죄인들의 결론입니다.

->(신명기1: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너희보다 먼저' 행하시는 하나님을 모르면 당연히 너희가 먼저 행하기에 달렸다는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백성 이스라엘에게 너희가 가는 길은 너희가 먼저 행하기에 달린 길이 아니라 너희보다 먼저 행하는 내가 이루는 길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 긴 설득의 시간이 바로 40년의 세월인 것입니다.

->단지 이스라엘이 말한번 잘못 들어서 낭패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필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신명기를 묵상하시면서 이스라엘을 답답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를 참아내시고 설득하시므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다시한번 깊이 깨닫는 신명기 묵상의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너희보다 먼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면서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권화영
댓글 0
댓글 달기 Textarea 사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이름 암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1 24-1.26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26 29
400 24-1.25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25 24
399 24-1.24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24 13
398 24-1.23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23 22
397 24-1.19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19 29
396 24-1.18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18 11
395 24-1.17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17 13
394 24-1.16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16 16
393 24-1.15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15 16
392 24-1.12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12 18
391 24-1.11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11 16
390 24-1.10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10 21
389 24-1.9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09 13
388 24-1.8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08 14
387 24-1.5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05 25
386 24-1.4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04 18
24-1.3 새벽말씀 권화영 2024.01.03 21
384 23-12.29 새벽말씀 권화영 2023.12.29 25
383 23-12.28 새벽말씀 권화영 2023.12.28 15
382 23-12.27 새벽말씀 권화영 2023.12.27 14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2 Next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