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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12.19 새벽말씀

권화영2023.12.19 19:5612.19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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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욥기40-1-24) '대답할지니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성경을 읽고 말씀을 묵상할수록 원서가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공통으로 사용하는 성경의 번역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번역에 불완전한 부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말과 같이 원어의 단어 하나가 담고있는 여러의미 중에 하나의 의미를 선택하는 것은 번역자와 편집자의 해석과 주관이 반영된 결과이기에 의미와 번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맥락을 파악하고 맥락위에서 본문과 원문을 비교하면서 들여다볼 때 원문에 가까운 의미와 뉘앙스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연구와 작업의 결과물이 다양한 번역본들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욥사이에서 오고가는 가장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장면이며, 원문과 비교해보면 개역개정성경과 다른 분위기로 읽어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시자마자 하는 말입니다.

->(욥기38:2-3)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마치 혼내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구절이고 물으시면 대답하라고 말씀하셨으나 정작 38,39장에서 하나님은 혼자 말씀하십니다.

->대화의 양상을 잘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욥기의 말씀은 훈계, 책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빠른 질문과 대답을 눈여겨 보시기를 원합니다.

->(욥기38:8-11)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욥기39:5-6)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말씀합니다. 

->'누가 했는지 아느냐'라고 물어보시자마자 '내가 했다'고 답하시는 것을 보면 질문의 목적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계시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를 대표하는 욥이지만 죄의 원리를 주장하는 친구들에게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다'라고 맞설뿐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라고 말할 수 없었던 수준인 욥에게 계시를 더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인 것입니다.

->38장에서의 '대답할지니라'의 원어의 뜻은 '알다'입니다.

->(욥기38:3)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는 '내가 네가 말하는 것을 알지어다'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40장에서의 '대답할지니라'는 '외치다, 돌아서다, 회복되다, 새롭게 되다'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욥기40: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는 '나에 대하여 오해하고 혼동하는 욥아 나에게 외쳐 물어보라'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트집잡고 탓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욥기40: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는 '보소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돌이킬 수 있겠습니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단어로 번역되었지만 모두 다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문과 대답의 양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를 가르쳐주시고 더해 주시므로 더이상 할말이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욥사이에 오고가는 대화를 전혀 다른 분위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매서운 질문으로 욥을 다그치시고 욥은 그 위세에 눌려 말문이 막혀 대답하지 못하는 양상이 전혀아닙니다.

->하나님은 욥이 더 외쳐서 묻고 항변할 것이 없을 만큼 충분히 하나님을 계시하시고 욥은 그에 걸맞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참으로 은혜로운 장면입니다.

->하나님이 욥에게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어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자세를 똑바로 하라' 군기잡는 것이 아니라 욥을 하나님과 대등한 상대로 놓아주는 것입니다.

->대등한 상대로 마주대하셔서 하나님 앞에 더욱 어엿한 존재,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존재로 세우시기 위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이 주장해 왔던 신이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시기에 가능한 광경을 욥이 목도하고 있는 은혜로운 순간입니다.

 

->욥이 만나는 하나님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모든 계시를 쏟아부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모두 보여주시고 말씀하시고 성령 안에서 우리를 변화시켜주셔서 하나님을 다 알 수 있는 존재로까지 우리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1:4-7)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에베소서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야고보서1:17-18)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느니라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이라'

->위 말씀들을 묵상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며, 온전한 선물인 줄로 깨달아 아시고 누려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더 외치고 소리칠 것이 없을만큼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복, 선물을 예수 그리스도, 복음, 말씀 안에서 날마다 더욱 풍성히 깨달아가시고 누려가시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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