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욥기38:39-39:30)입니다.
->삶에서 감당하기 힘든 고난을 만난 욥은 하나님 만나기를 갈망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얼마나 선하고 의로운 사람인지를 하나님께서 변론해 주실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은 욥의 이야기를 듣고 욥에게 일어난 모든 고난을 바라보면서 위로가 아닌 정죄, 욥에게 문제가 있었기에 받는 고난이다, 네가 죄가 많기에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는 것이다 말합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친구들의 비난과 정죄의 말들이 틀렸다는 것을 변호해 주시고 책망해 주실 것과 자신에게 일어난 고난의 이유를 답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 만나기를 갈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드디어 욥을 만나주십니다.
->그런데 욥의 기대와는 다르게 욥이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네가 창조에 대해서 아느냐, 너는 이넓은 바다에 대해서 아느냐,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빛에 대하여 아느냐, 넓은 대지와 땅 밑 깊은 곳까지 알고 있느냐, 빛과 어둠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와 어둠 가운데 어떻게 있어야 하는지 아느냐, 눈과 비, 우박이 내리고 바람이 부는 변화무쌍한 날씨 가운데 피어나는 생명에 대하여 아느냐,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질서에 대하여 아느냐,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세계를 어떻게 운행하고 역사하여 만들어가는지 알고 있느냐' 질문하십니다.
->욥뿐만 아니라 세친구와 엘리후 그리고 우리와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하십니다.
->욥의 지혜와 지식, 우리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없기에 욥뿐만 아니라 우리도 답할 수 없습니다.
->세상가운데 참으로 무지하고 연약한 자가 욥과 같은 우리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뜻과 지혜, 지식이 맞다고 주장합니다.
->욥과 세친구들과 같이 우리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경험한 것들이 옳다, 그것이 세상의 진리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과 참뜻을 알지 못한 채로 과거경험의 결과를 통해 하나님 일의 의미를 주장하며, 자신의 지혜와 진리가 옳다고 쉽게 말하면서 마치 하나님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욥과 우리에게 어떠한 사람이 이 땅을 통치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 수 있느냐, 인생의 문제와 고난과 고통의 문제들의 이유를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장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시면서 인생과 이 땅을 통치하시고 만들어 가시는 자가 곧 하나님이심을 얘기하고 계십니다.
->오늘 하나님은 욥에게 폭풍우 가운데에서 나타나시어 네가 나의 창조를 아느냐, 이 땅의 통치에 대하여 아느냐, 온 세계만물의 운행과 역사에 대해서 아느냐, 네가 무엇을 알고 있느냐, 하나님이 만들어가는 모든일을 이해할 수 있느냐, 지혜와 지식, 깨달음이 있느냐, 그럴만한 사람이냐고 물어보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욥을 향한 질문은 우리를 향한 물음입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없으며, 그럴만한 지혜와 지식을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지식이 옳다, 지혜가 맞다, 우리가 경험하여 알게 된 것들이 세상과 삶의 진리가 된다고 쉽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이 땅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의 교만이고 모순이며, 잘못된 이치와 맞지 않은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질문하시면서 욥의 무지와 한계를 들춰내시며, 그의 지혜와 지식이 얼마나 무지하고 무능한지를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욥이 괴로워했던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로 말씀해 주십니다.
->사람들은 나의 삶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살아지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대로 삶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삶을 뒤돌아보면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될 때도 있지만 원하지 않은 삶의 모습으로 시간이 흘러가고 진행됨을 알 수 있습니다.
->내 뜻과 다르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당혹스럽고 불안하며, 사람들이 넘어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내 삶이지만 내 뜻대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지만 온전히 내 마음대로 사용해야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삶과 시간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기에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난의 문제를 바라보면서 '왜, 이유'를 말하며, 그것을 알기 위해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우리 삶에 일어난 모든 일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으므로 눈앞에 일어난 현상을 쫓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현상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구원하심을 바라보면서 이 땅 가운데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너희는 사랑하는 나의 자녀이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지 아니하리라, 너를 통하여 이 땅의 역사를 만들겠다, 너를 고난과 고통 가운데 버려두지 않고 구원하리라'는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 자녀, 성도입니다.
*이러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도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고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과 문제의 이유를 넘어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은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